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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3. (토)

관세

가상현실로 세관 화물검사하고…복잡한 품목분류도 게임으로 '척척'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품목분류 학습게임 개발

 

 

가상현실로 국내 들어오는 수입화물을 검사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품목분류도 게임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게임으로 즐기는 관세행정 학습 콘텐츠인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과 ‘품목분류 학습게임’(이하 게임형 학습 콘텐츠)을 개발한데 이어, 이달 24일과 30일 서울세관과 부산세관에서 세관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원에서 개발한 게임형 학습 콘텐츠는 복잡한 관세행정이론과 직무사례에 게임형 학습법을 접목해 몰입도와 실무 적용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학습방법이 특징이다.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수입통관 서류 검토 ▷엑스레이 등 장비를 활용한 컨테이너 외관검사 ▷컨테이너 개장검사 등의 전 과정을 체험자가 가상현실(VR) 게임을 하듯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품목분류 학습게임은 복잡한 품목분류 체계를 난이도별 2단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컴퓨터 게임 형식으로 개발됐으며, 순위 경쟁과 보너스 점수 등 재미 요소도 더해서 학습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달 25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토론회’에 참가한 외국 관세당국 관계자들에게 게임형 학습 콘텐츠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연수원은 내부직원 학습용으로 개발한 게임형 학습콘텐츠를 민간에도 개방할 방침이다. 수입화물검사 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은 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세관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학교 단위로 신청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품목분류 학습게임’은 연수원 누리집을 방문해 내려 받은 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디지털 전환, 마이크로 학습 등 최신 국내외 학습 경향을 다양한 관세행정 분야에 계속 접목해 학습과 재미 모두를 만족하는 고품질 교육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학습 콘텐츠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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