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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11.28. (일)

삼면경

'30명 넘은 적도'…국세청 서기관 승진TO 3년내 최소에 '침울'

◇…국세청이 다음달 중순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한 가운데, 승진후보군에 포함돼 다다익선(多多益善)을 고대했던 사무관들은 이번 TO를 접하고선 풀이 죽은 모양새.

 

국세청은 지난 26일 내부망을 통해 서기관과 6급이하 직원 승진규모 등을 공지했는데, 하반기 서기관 승진 예정인원은 22명 내외로, 상반기 승진자 25명보다 3명이나 줄어든 상황.

 

국세청 직원들은 매년 갈수록 줄어드는 서기관 승진인원으로 인해 보직의 꽃인 ‘세무서장’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줄어드는 것에 실망하는 모습이며, 본청의 세종시 이전 이후 본청 우대 인사기조가 지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지방청 몫이 우선적으로 삭감될 것으로 분석.

 

지방청 한 관계자는 “승진TO가 줄어들 경우 지방청에서도 낙담을 하지만, 승진 총량이 감소한 탓에 본청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며, “갈수록 줄어드는 승진TO를 해소하기 위해선 고위직부터 선입 선출이 답 아니겠냐”고 반문.

 

한편 최근 7년간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원을 살피면, 올해 승진(예정)인원은 47명(±1명)으로 지난 2018년 43명 이후 두번째 최저 승진인원 기록이 확실시 되는 상황.

 

2015년엔 상·하반기 73명의 승진자가 배출됨에 따라 곳곳에서 풍성한 수확을 만끽했으나, 2016년 67명, 2017년 49명, 2018년 43명 등 급격하게 승진자가 줄어들자 여기저기서 낙담하는 목소리가 비등.

 

다행히 2019년 들어 서기관 승진자가 58명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55명으로 축소된데 이어 올해 다시 40명대까지 쪼그라들자 승진의 꿈을 위해 달려온 사무관들은 그야말로 침울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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