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9월 수출이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15억1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9월 수출은 25억5천700만달러를, 수입도 10억4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수출품목 별로는 반도체(8억9천700만달러), 화공품(6억8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2억8천6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2억1천300만달러)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정밀기기(1억700만달러), 일반기계류(9천400만달러)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억2천300만달러), 홍콩(5억5천100만달러), 미국(3억2천800만달러), 일본(9천600만달러)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호주(800만달러), EU(2억6천100만달러), 대만(1억1천400만달러) 수출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77.3% 증가했다.
수입품목 별로는 반도체(8천600만달러), 유기화합물(5천100만달러), 기타수지(3천900만달러) 등의 품목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2천800만달러)와 직접소비재(3천300만달러)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3억4천100만달러), 중국(3억2천400만달러), 일본(9천만달러), EU(8천600만달러), 대만(2천100만달러)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 증가했지만, 싱가포르(900만달러)는 8.3% 감소했다.
한편 충북 수출액의 97% 비중을 청주시(20억6천600만달러)와 진천군(1억5천400만달러), 음성군(1억3천500만달러), 충주시(7천300만 달러)등 4개 지자체가 차지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