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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9.14. (화)

경제/기업

삼정KPMG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필수…ESG도 대응 가능"

건설사업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증대 등 재무적 영역 뿐만 아니라 리스크 감소와 친환경 이슈 등 비재무적(ESG) 영역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삼정KPMG는 22일 발간한 ’미래의 건설사업, 디지털로 준비하라‘ 보고서를 통해 건설사업의 디지털 전환이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국내 건설사들도 경쟁우위를 갖기 위해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건설사들의 디지털 전환이 장기화되고 있는 생산성 문제의 해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사들이 건설 프로세스에 BIM(빌딩정보모델링), 클라우드, 인공지능, 증강현실,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건설사들의 횡종연횡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다면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과 부가가치 향상 기회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건설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면 부가가치가 1.42%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 대응전략으로도 유용하다. ESG 트렌드에서 중요시되는 근로자 안전 문제와 환경문제는 지금까지 건설산업에서 해결되지 못한 가장 고질적인 문제들이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안전사고 예측, BIM 기술을 통한 시공 안전성 향상, 로봇∙드론을 활용한 사고율 감소 등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와 환경문제를 직∙간접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대 조건 변화

 

삼정KPMG는 최근 건설공정을 디지털해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을 뜻하는 ’콘테크(Con-Tech)‘ 기업이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건설사업의 기술분야 투자는 2015년 12건에서 지난해 43건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액도 2억300만달러에서 17억6천3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

 

특히 글로벌 선진 건설사들은 2016년 기점으로 인수합병, 지분투자, 조인트벤처 설립 등 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컴퓨터 관련 투자 비중이 47%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관련 투자는 16건으로 전체 37%를 차지하며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는 지난해 7건까지 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삼정KPMG 건설∙인프라산업 본부장인 임근구 부대표는 ”국내 건설사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자사의 사업 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세분화해 그에 따른 세부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건설사들은 CVC 설립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기술 격차로 벌어진 물리적인 시간을 단축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최근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 트렌드에도 적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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