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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경제/기업

삼성전자, '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

삼성전자는 9일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하는 ‘삼성청년SW 아카데미’ 부울경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이인용 CR담당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등을 비롯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국민의힘 김도읍·이채익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 대전, 구미,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여는 부울경 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내에 마련됐다.

 

삼성청년SW 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카데미 참여자에게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집중 교육이 지원되며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된다. 기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교육과 함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중 취업한 비율은 70%를 돌파했다. 수료 경력을 채용시 우대하는 기업도 신한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등 80여개로 늘어났다.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대학생이 많은 부산·울산·경상남도 지역에 들어선 부울경 캠퍼스는 1천320m² 규모로 조성됐으며, 연간 2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삼성청년SW 아카데미 교육인력을 확대해 이달 시작하는 6기 교육생을 950명 선발하며, 내년부터는 기수당 인원을 약 1천15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역 5곳 외 추가 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삼성의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와 정부의 취업지원 인프라가 더해져,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캠퍼스가 부울경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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