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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내국세

홈택스·손택스에 금융인증서 도입…"간편비밀번호 로그인"

국세청 홈택스·손택스에 금융인증서비스가 도입됐다. 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금융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최초 등록 후 간편비밀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에 지난달 11일, 31일 각각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인증서를 금결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에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에서 금융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공동인증서 로그인’(홈택스) 또는 ‘금융인증서 로그인’(손택스)을 선택한 후 간편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홈택스(PC)에서 클라우드 연결 시 ‘자동연결’을 설정하거나 손택스(모바일)에서 최초 1회 연결하면, 이후 연결 절차를 생략하고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최초 연결 시에도 PC나 모바일에서 기존 공인인증서를 옮겨오는 등 별도의 매체 전환 없이 문자 인증 등을 거쳐 손쉽게 인증 가능하다.

 

또한 웹표준(HTML5)으로 구현돼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윈도우, 맥, 리눅스 등), 브라우저(익스플로러, 사파리, 크롬 등)에서 막힘없이 활용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직장인 등 홈택스·손택스 이용자들은 금융결제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인증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3분 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1인당 1개를 발급받아 금융인증서비스가 적용된 모든 전자거래 업무에서 쓸 수 있다. 이용 중인 공동인증서가 있더라도 공동인증서는 별개로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금결원은 “카드, 보험, 증권 등 전 금융분야와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공공분야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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