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 본교를 둔 유일한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웅지세무대학교(총장·최광필)는 파주 시민들이 참여하는 ‘100인 장학위원회(Hundred Members Scholoarship Committee, HMSC)'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00인 장학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장학 사업’이 아닌 ‘장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당 1구좌(100만원) 이상을 10년 약정한 시민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100명 한정 모집하며, 기금은 기부자가 별도로 지정해 후원하는 맞춤형 지정기금과 대학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납부자는 소득세법상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에 따른 감사패, 기념품, 성명 현판 설치 등의 예우를 받는다.
파주 시민이 파주 대학을 스스로 가꾼다는 의식에서 출발한 장학위원회는 학교에서 간접비용 없이 학생에게 온전히 장학 혜택을 부여할 수 있어 지역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웅지대학교 대외협력처는 “교육의 백년대계를 모색하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노둣돌이 되고자 한다”며 기존 장학 사업의 의미를 교육과 문화로 확장시키고자 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작은 정성을 큰 비전으로 승화해 교육을 살리고, 전국에 장학 교육을 확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