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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10.20. (수)

경제/기업

“대기업 안 부러워요” 대한상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86곳 발표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에  대기업 못지 않은 근무환경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박용만)는 2일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학계와 공동으로 제3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86곳을 선정·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과 청년 취준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65곳이, 지난해에는 639곳이 선정됐다. 이 중 122곳은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방법은 전국 52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매출액, 수익률, 신용등급 등)를 통해 1만3천개 기업을 선별하고 2차로 직원들이 소속기업을 자체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개별 중소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복지·급여, CEO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워라밸, 승진기회, 사내문화, 임원 역량, 직원추천율 등 8개 테마로 구분했다.

 

8개 테마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디딤365(주), 씨앤지하이테크(주),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우성양행, (유한)이노레드, 토와한국(주), ㈜페렌벨, ㈜흥아기연 등 8곳이 선정됐다.

 

(주)우성양행은 육아휴직제도를 적극 운영해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 외에도 유치원 비용도 전액 지원해 주고 있다. 

 

(유한)이노레드는 한달에 한번 ‘지각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2시간의 ‘프런치타임’이 있다. ‘프런치’는 Friday와 Lunch의 합성어로 금요일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게시간을 제공해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워크샵을 보내주고 새내기에게 휴가를  주는 회사도 있다. 토와한국㈜은 직원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사내에 골프연습장, 풋살장, 실내 정원을 설치하여 운영중이다. 전 직원에게 해외 워크숍 기회를 부여해 직원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최우수 선정기업 현황 (기업명 가나다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27)과 경기(111) 소재 기업이 74%를 차지해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이어 대전(35), 부산(19), 충남(16), 경남(14), 광주(12), 충북(12), 인천(11), 경북(11), 대구(10), 강원(3), 울산(2), 전남(2), 전북(1), 세종(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웹·통신(185) 분야가 가장 많았다. 대한상의는 중소규모의 IT 기업 창업이 활발하고 재직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뒤를 이어 제조·화학(177), 유통·무역·운송업(50), 서비스업(46), 미디어·디자인(42), 건설업(42), 의료·제약(26), 조사·컨설팅(13), 교육업(5) 순이었다.

 

한편 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http://goodcompany.korcham.net)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원클릭’으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박동민 회원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조직규모가 작기 때문에 CEO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대기업에 비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근무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청년취준생과 중소기업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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