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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내국세

서울국세청,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급 후방지원한다

서울시, 7개 기관과 업무협약…본격 준비단계 착수
연매출 2억미만 소상공인 41만곳 대상 월 70만원씩 2개월간 현금지원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명준)이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징검다리 구축에 나선다. 

 

서울특별시(시장·박원순)는 13일 시청에서 서울지방국세청 등 7개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코로나 보릿고개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폐업에 이르지 않도록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약 5천7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서울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위해 2개월간 월 70만원을 현금 지원해 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영종 구청장협의회장, 구현모 ㈜KT 대표,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 이강혁 비씨카드 부사장, 이인호 KB국민카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생존자금 신청·지급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접수창구 확보와 신청자 현황 확인 등 과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공조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지방국세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카드3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 고용인력 등 신청자 정보의 확인을 지원함으로써 신청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금 예산 확보 및 지원 계획 수립, 신청자 자격기준 마련 등을 전담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서울 소재 소상공인의 약 72%(약 41만개)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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