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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10월 수출 14.8%↓…11개월째 '뒷걸음'

한국 수출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줄어 수출부진으로 인한 경제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467억달러, 수입은 41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8%, 14.6%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5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35.2%)․선박(23.4%)․가전제품(11.6%)은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2.1%)․승용차(△1.2%)․석유제품(△26.2%)․액정디바이스(△64.5%)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동(0.7%), 싱가포르(2.7%) 등은 늘었으나 중국(△16.9%), 미국(△8.5%), EU(△21.2%), 일본(△13.9%) 등은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을 보면 승용차(29.7%)․철광(53.6%)․컴퓨터(17.1%)는 증가했으나, 원유(△32.4%)․기계류(△10.8%)․의류(△16.2%)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7.5%), 미국(△11.2%), 중동(△38.1%), EU(△8.2%), 일본(△23.3%), 베트남(△3.0%) 등 모든 국가에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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