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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1 (토)

경제/기업

선용품 시장 '기지개'…부산항 적재금액 전년 동기比 16%↑

국내 선용품시장이 2017년 2월 한진해운 파산 등의 여파로 위축됐다가 최근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의 선용품산업(선박에서 사용되는 부속품, 식음료, 연료, 기타 소모품)이 업체 수·종사자 수·매출액에서 국내항 중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부산세관이 24일 발표한 '부산항 주요선용품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까지 유류를 제외한 부산항 선용품 적재금액은 총 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증가했고, 이 중 내국선용품 및 환급대상 수출물품이 59%(2천7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선용품산업이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을 연계할 수 있는 산업임에도 국내에 유통과 가격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없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분쟁, 한·일 무역분쟁 등으로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해상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 조선소의 신조선박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은 국내 선용품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와 관련, 부산세관은 선용품산업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일환으로 지난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선용품업체 1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선용품 고시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개정된 고시규정에 대한 선용품업체의 이해도 제고를 통해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하고, 선용품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현행 제도상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세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국내 선용품업체가 교역량이 성장세인 신흥국가로의 진출과 선용품 서비스영역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하며 "부산 선용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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