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오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100대 과제를 보고하기로 했다. 이후 국정기획위는 청와대와 논의를 거쳐 19일께 광화문에서 대국민 발표를 진행하는 안을 논의 중이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감원연수원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진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회의가 끝나면 마지막 마무리 검수를 거쳐서 목요일(13일) 대통령에게 활동성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호 5년간 우리 정부가 무엇을 위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가리키는 나침반을 국민 앞에 보고드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과 보고의 취지를 말했다.
그는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봐야 하는 딜레마를 어떻게 풀지 그간 고민했었고 정부가 바뀌니까 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게 나름대로 지혜를 짜냈다"며 "누리과정 국고지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통신비 인하, 실손보험료 인하 등의 과제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계획들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길로 안내하는 나침반이자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실천 계획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국가 비전과 국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분과별 소관 과제에 관해 80여 차례의 업무보고와 200여회의 간담회를 거쳐 497개의 실천과제를 정했다"고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는 또 "국정운영 5개년 계획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4대 복합혁신과제란 이름으로 선정했다"며 "여기에 역량이 집중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지난달 19일 4대 복합혁신과제로 ▲일자리 경제 ▲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지방 균형 발전 등을 선정했다.
국정기획위는 13일 김진표 위원장이 전체 비공개로 대통령 보고를 진행한 뒤 15일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