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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 떠나고 싶어해" <英언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설이 제기된 손흥민(23·레버쿠젠)이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공영 라디오인 '토크스포트'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토크스포트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토크스포트 독일 특파원인 올리 낵은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고 싶어하며 수일 내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분데스리가 135경기에 나서 41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에서 뛴다면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낵은 "손흥민이 당장 EPL에 적응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신체조건을 가졌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이적료 수입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손흥민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2년전 손흥민을 위해 1000만 유로(약 136억원)을 지불했지만 이제 3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루디 펠러 레버쿠젠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손흥민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2200만 파운드(약 409억원)로 예상했고, 스카이스포츠는 1800만 파운드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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