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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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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에 정정순씨…非고시 발탁

행정자치부 주요 보직에 비(非)고시 출신이 발탁됐다.

행자부는 지방재정세제실장(고위공무원 가급)에 정정순(58) 충북 행정부지사를, 조직기획과장(부이사관)에 김형묵(59) 사회조직과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실장은 1977년 청주시에서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청주시 부시장과 옛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옛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거친 지방재정세제 전문가다.

행자부 예산의 97%에 이르는 34조의 지방교부세를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고, 지자체의 재정과 세제를 총괄하는 지방재정세제실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 과장은 1989년 국무총리 산하 총무처에서 7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과 안전행정부 상훈담당관, 행자부 사회조직과장 등을 지냈다.

51개 중앙행정기관(17부, 5처, 16청, 2원, 5실, 6위원회)의 조직과 62만 명의 국가공무원 정원 관리, 조직 개편과 기능 조정에 따른 인력 재배치 등 정부조직 관리의 실무를 총괄하는 직에 고시 출신이 아닌 자가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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