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히로스에 료코(35)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된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16일 히로스에가 소속사를 통해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히로스에는 임신을 이유로 출연 예정이었던 NHK의 사극 '꽃이 타다'에서 하차했다.
히오스에는 2003년 모델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아들을 낳았다. 2008년 오카자와와 이혼한 그는 2010년 촛불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해 2011년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아쿠네 토모아키 감독의 영화 '하나짱의 미소시루' 촬영에는 예정대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대표적인 여배우인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2000)을 통해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비밀'(2002) '연애사진'(2004) '제로 포커스'(2010) '열쇠도둑의 방법'(2012) 등에 출연했다.
한국에서도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된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2002)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네 차례(2000, 2008, 2009, 2010)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