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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분양시장 갈수록 열기'... 견본주택엔 3일새 1만7000명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 전국 주요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견본주택에 지난달 31일 개관 이후 3일 동안 1만7000여명이 몰렸다.

힐스테이트 서천(매미산) 분양 관계자는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한다" 며 "살기 좋으면서 가격(3.3㎡당 920만원 대부터) 및 분양조건(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이 합리적이다 보니 용인 서천은 물론 인근 수원 영통, 화성 등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총 754가구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 433가구 ▲84㎡B 108가구 ▲84㎡C 117가구 ▲97㎡ 96가구다.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며 계약은 17~19일이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한라(구 한라건설)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선보이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에도 지난달 31일 개관 이후 3일간 4만여명이 몰렸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880만원대로 송도 인근 단지 3.3㎡당 평균 1200만원대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다. 한편,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 2순위, 10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9~21일이다.

㈜한라 분양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교육특구로 관심이 높고 송도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고객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배곧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교육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 이후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공급하는 서초 '힐스테이트 서리풀' 견본주택에도 개관 후 2만1000여명이 올렸다.

이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2층, 연면적 14만 6984㎡ 규모로 아파트 및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등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10층과 22층, 2개동, 총 116가구(전용면적 59㎡)다. 분양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청약, 7일 3순위 청약 순이다.

김성우 힐스테이트 서리풀 분양소장은 "서초역과 서리풀공원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에 최근 서초에서 분양됐던 단지들에 비해 합리적인 3.3㎡당 2900만원대에 가격을 책정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도 지난달 31일 개관 이후 3만여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최고 29층 12개동 총 1222가구 규모로 면적별 분양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91㎡ 273가구, 96㎡ 798가구, 101㎡ 135가구, 132㎡ 16가구다. 이중 전용 132㎡ 16가구는 펜트하우스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26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분납,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 2순위, 7일 3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19~21일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고객니즈를 고려한 상품구성 등에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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