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25일 오후 6시 대구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대구에서 태국 방콕을 오가는 국제 정기선을 본격 운항한다.
대구 - 방콕 정기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귀국편은 현지시간 금요일과 월요일 오전 1시 20분에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이에 따라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 정기노선은 중국 상해· 북경· 심양에 이어 4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커퓨타임 완화와 이번 방콕 노선 취항을 계기로 북경, 상해, 일본, 홍콩 등 3시간대 이내 중·단거리 위주의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국제노선을 개설해 대구공항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정명섭 시 건설교통국장은 “신규 국제노선 개설은 지역민의 항공수요 입증이 중요한 만큼 다시 찾고 싶은 공항으로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도록 대구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