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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흑자 79억달러…29개월째 흑자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9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4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9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6월 기록한 79억2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66억5000만 달러에서 68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5억80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여행수지의 적자규모가 줄어든 것도 한 몫 했다. 7월 여행수지는 4억8000만 달러 적자였는데 이는 8억4000만 달러 적자를 봤던 1년 전보다 적자폭이 축소된 것이다.

노충식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7월은 원래 휴가철로 여행 부분의 적자가 크게 나타나는 달이지만 올해는 중국 여행객들이 많아져서 여행수입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이 큰 폭 감소해 22억4000만 달러에서 14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3000만 달러의 적자를 봤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98억4000만 달러에서 59억2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하면서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20억6000만 달러에서 10억1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크게 늘면서 전월의 42억2000만 달러에서 17억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5억 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의 2억8000만 달러 유입초에서 3억4000만 달러 유출초로 전환했다.

준비자산은 3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7월 통관기준 수출은 4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승용차(20.4%)와 철강제품(16.6%) 등의 증가폭이 컸지만 선박(-13.9%) 등은 감소했다.

수입도 늘었다. 7월 수입은 459억 달러를 나타내 1년 전보다 5.8%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이 17.0% 늘었고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도 각각 4.5% 및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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