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라는 거대 이슈가 있었지만 '체납정리'등 본연의 업무에만 매진해 오던 국세청 직원들이 총선이 끝나자 승진 등 인사 향방에 관심을 집중하는 형국.
국세청 직원들의 관심은 ▷6월말 고위직 명퇴 규모 ▷1급 인사 향방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인사 규모 등에 모아져 있는 분위기.
특히 직원들은 인사일정 공지에 따라 코앞으로 닥친 서기관 인사 규모가 어느 정도 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서기관 승진규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의 경우 5월4일자로 27명의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점을 들며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일정 비율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상당수.
실제로 작년 연말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과 이번 4월3일자 직제개편에서 서기관 정원이 7명 늘어난 점 등을 감안할 때 작년의 27명보다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일선 한 관리자는 "다음달 서기관 승진인사, 6월말 서기관급 이상 명퇴, 서기관급 이상 전보 및 승진 등 굵직한 인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바야흐로 인사시즌이 도래했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