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가 전문직 중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4일 발간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에 수록된 2008년 부가가치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건축사 시장규모(영세율을 제외한 과세표준)는 5조2천636억원으로 변호사·세무사·공인회계사·관세사 등을 제치고 전문직 시장규모 중 가장 컸다.
건축사에 이어 시장규모가 큰 전문직은 변호사로 2조8천263억원이었다.
또 세무사(2조5011억원), 공인회계사(1조4149억원), 법무사(7천590억원), 감정평가사(6천438억원), 변리사(5천779억원), 관세사(3천73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전문직 중 감정평가사만 개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타 전문직의 경우에는 개인보다는 법인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