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부회장 2명 등 승진 12명을 포함해 23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전무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EO)를 맡게 됐다.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사장이 전자의 단독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순택 삼성 SDI 사장은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으로,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삼성은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조직을 개편해 부품과 세트로 나뉘어진 부문제를 폐지하고 최지성 사장이 단독 CEO를 맡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의 신사업추진단을 확대해 김순택 삼성 SDI 사장이 부회장으로서 관련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부품부문장을 맡았던 이윤우 부회장은 앞으로 이사회 의장 역할을 하면서 대외활동을 맡는 방식으로 실제 경영에서는 한 발 물러나게 됐다.
-삼성그룹 인사-
<부회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 김순택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최도석
<사장 승진 내정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신종균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조수인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김기남 ▲사업지원팀 사장 이상훈
◇삼성디지털이미징 ▲대표이사 사장 박상진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김상항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 김석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박기석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정기영
◇삼성법무실 ▲삼성법무실장 사장 김상균
<이동·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이사회 의장 이윤우 ▲대표이사 사장 최지성 ▲경영지원실장 사장 윤주화 ▲반도체사업부장 사장 권오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겸 건설부문장 정연주
◇삼성엔지니어링 ▲부회장 이상대
◇삼성중공업 ▲부회장 김징완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이상완 ▲사장 강재영
◇삼성사회봉사단장 ▲사장 이창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