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0일 제20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현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제4차 협의회장에 선출했다.
협의회는 정관개정을 통해 민선 4기 후반기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산적한 많은 시·도 공동현안과제들은 물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신임 협의회장 외에도 지방 소득·소비세 도입과 관련해서도 정부가 이를 적극 도입하는데 노력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강력히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1949생으로 경남 의령 출신이며 마산고와 고려대 문과대 심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성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행시 19회에 합격한 그는 부산시 정무부시장, 부산시 의회 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영도구청장 등을 역임했고 2004년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로 당선이래, 2006년 재선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