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17일 자신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김모(6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초순 자신이 근무하는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학원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는 초등학생 이모(8.여) 양을 경비실로 부른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평소 이 양에게 잘 대해줬기 때문에 이 양이 별다른 의심을 품지 않고 경비실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합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