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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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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조사받다 자살기도 50대 숨져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에서 조사를 받던 중 음독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진 50대 남자가 끝내 숨졌다.

   2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강압 수사를 한다'며 지난 22일 경찰서 인근에서 극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한 천모(52)씨가 병원 치료 하루 만인 23일 오후 10시30분께 숨졌다.

   천씨는 지난 16일 흥덕구 사직동 지적장애인 3급인 A(22.여)씨 집에 들어가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뒤 경찰 조사를 받아 왔으며 22일에는 피해자와의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범행을 부인해 온 천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나는 결백하다. 경찰이 강압수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메모지를 간호사에게 전달했으며 경찰은 이 메모지를 넘겨받아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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