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5월5일 '어린이 날’을 기념해 조세박물관문을 활짝 연다.
국세청은 ‘정부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제85회 어린이날’에 어린이와 부모 300명을 초청, ‘조세박물관 세금교실’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국세청 소개 ▶영상물 관람 ▶세금퀴즈 맞추기 ▶백일장(세금표어) ▶옛날 세금영수증 만들어 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신동렬 국세청 납세홍보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어린이날 기념, 정부체험행사’는 작년에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세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세청이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년 참가자인 용현초등학교 김재현·김재윤 어린이는 "국세청이 강당에서 보여준 영화(영상홍보)를보고 세금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면서 "특히 옛날에도 조용조(조(租)는 토지에, 용(庸)은 사람에게, 조(調)는 호(戶)에 부과)라는 세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조세유물,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2002년 개관이후 학생 단체관람 등 연간 1만6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