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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천홍욱 신임 관세청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재등장
퇴직후 1년2개월만에 공직복귀…조직기강 세우기 강도 높게 추진

제28대 관세청장에 천홍욱 前 관세청 차장이 임명됐다.
역대 관세청장 가운데 퇴직 이후 내부승진을 통해 관세청장에 임명된 최초의 사례다.

지난 2015년 3월 관세청 차장으로 명예퇴직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공직에 복귀한 천 신임 관세청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28년간 관세청에 근무해 온 전통 세관맨이다.

관세청 차장 재직 당시 조직원들로부터 내부승진의 염원을 한 몸에 받았음에도 조직여건상 뜻을 이루지 못하고 퇴임했으나, 최근 불거진 관세청 내부의 잦은 불화를 일소하기 위해 관세청장에 전격 기용됐다.

천 관세청장은 공직 재직 당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작은 체구임에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탄탄한 추진력, 정책집행과정에서의 합리적인 갈등조정능력 등은 역대 관세청 고위직 가운데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천 관세청장이 가진 장점이다.

실제로, 관세청 혁신기획관 재직 당시 이같은 능력을 눈여겨 본 이용섭 관세청장은 국세청장과 청와대 혁신비서관으로 영전한 이후에도 국세청은 물론 각 부처 혁신부서 직원들에게 천홍욱 관세청 혁신기획관을 소개하며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역대 국장급 가운데서도 손에 꼽을 만큼 본청내 다양한 보직경험도 천 관세청장의 또 다른 강점이다.

이 때문에 전·현직 관세청 고위직들의 불미스러운 일이 연이어 터진 지금, 조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한편 관세청 조직과 업무를 아우를 수 있는 적임자로 천홍욱 관세청장이 임명된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세관가의 평가다.

한편, 천 신임 관세청장은 청와대 발표 직후 가진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게 됐다”며, “조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수출입기업이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오현숙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프로필]천홍욱 제28대 관세청장
▷1960년생 ▷경북 문경 ▷서울 동성고 ▷한국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美 시라큐스대 맥스웰 스쿨 ▷중앙대학교 대학원 무역학 박사▷행시 27회 ▷관세청 통관국 ▷정보관리관실·주일본 대사관 관세협력관 ▷관세청 수출통관과장 ▷인천세관 조사감시국장 ▷관세청 종합심사과장 ▷기획예산담당관 ▷혁신기획관 ▷관세청 감사관 ▷국방대학교 파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기획조정관 ▷서울본부세관장 ▷관세청 심사정책국장 ▷관세청 차장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입력 : 2016-05-23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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