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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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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후 재도전 기업인에 세무사들이 '재능기부'

세무사회, 중기청 재도전 지원센터에 세무사 21명 추천 '세무상담 서비스'

한국세무사회가 사업실패를 딛고 재기에 나선 영세기업인 돕기에 나섰다. 세무사회는 12일, 중소기업청이 설치한 ‘재도전 지원센터’에 세무사 21명을 추천했으며, 이들 세무사는 경영위기 기업인의 재기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도전 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이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및 사업실패 후 재기를 도모하는 재도전 기업인을 지원키 위해 맞춤형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중기청은 세무사회에 경영위기 중소기업과 재도전 기업의 재기를 위해 맞춤형 상담과 자문을 전담할 세무사 추천을 공식 요청한바 있다.

 

이에 세무사회는  21명의 세무사를 선정하고 중기청에 통보했으며, 추천된 세무사는 근무일정표에 따라 ‘재도전 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재도전 기업인들에게 맞춤형 상담·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의 ‘재도전 지원센터’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도입·시행돼 왔으나 현장의 정책 체감도가 저조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재도전 업무를 전담할 별도기구로 설립됐다.

 

이로써 경영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사업실패 후 재기를 도모하는 재도전 기업인은 ‘재도전 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심층 진단, 전문가 매칭, 진로제시 컨설팅, 심리치유 및 재창업 교육 등 재도전 전과정에 대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재도전 지원센터에서 세무사는 맞춤형 지원 프로세스에 따라 경영위기 기업과 재도전 기업인에게 회생 또는 재창업을 위한 경영 및 세무·회계 컨설팅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법무부나 신용회복위원회가 개인파산과 신용회복을 위한 법적 지원을 중심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세무사는 경영위기 기업에는 기업회생을 위한 세무·회계 컨설팅을, 재도전 기업인에게는 재창업을 위한 경영 및 세무·회계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재도전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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