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흥규 공인회계사가 광주.전남 전체 회원의 추대을 받아 공인회계사회 제10대 광주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2일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광주지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지회장으로 선출된 선흥규<사진> 회계사는 "본회와 협력을 통해 일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공인회계사회가 비전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광주지회의 기틀을 다져주신 이구학 고문과 6년 동안 지회의 활성화는 물론 국회의 입법 활동에까지 헌신해 주신 손창환 직전회장 등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선 회장은 "공인회계사는 회계감사를 통해 재무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 주된 역할인데 그동안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책임 및 소송위험에 비해 사회적 위상과 인식이 아쉬운 점이 많고, 더욱이 보수나 소득이 상당히 미흡한 수준인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돼 지방에서 회계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회계사로서 자긍심에 큰 상처를 받았으며, 향후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에 선 회장은 "심각한 지역경제의 침체 및 증권집단소송제의 시행, 타 자격사 단체의 업무영역침해, 감사인 등록제 등 대내외적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어려운 현안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하나로 단결해 화합하고 소통함으로써 공인회계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일조하고, 회계 및 세법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회원과 직원이 최고의 회계 및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국세청 및 지방자치단체, 법원, 세무사회 등 관련기관과 유대를 공고히해 상호업무협조와 업무확대는 물론 보수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 회장은 "앞으로 2년간 광주지회를 이끌어 나가는 동안 공인회계사의 권익제고를 위해 전념하고, 희생과 봉사를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선흥규 제10대 한국공인회계사회 광주지회장 프로필
▲ 1959년 ▲ 광주상고 ▲ 전남대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 광주지방국세청 이의신청심의위원회 위원 ▲ 5.18기념재단 감사 ▲ 광주광역시 지방교육재정 심의위원회 위원(현) ▲ 동명회계법인 전무이사 근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