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5.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박인목 전 중부청 조사2국장, '세무법인 정담' 회장 취임

“그동안 국세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입장에서 겸손한 자세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6월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을 끝으로 38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박인목<사진> 세무사가 ‘세무법인 정담’에서 조세전문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4-11 한라클래식오피스텔 505호에서 개업 소연을 갖고 ‘세무법인 정담’의 회장 겸 대표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

 

박 회장은 “38년간 국세청에 근무하는 동안 격려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선후배 동료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부터 전했다.

 

이어 그는 “국세청 조직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38년간 근무하는 동안 국세청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을 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 법인 및 조사통으로 손꼽혔다.

 

강남·춘천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법인세과 법인1계장, 중부청 법인계장 및 법인세과장 등 법인세 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다.

 

또한 심층세무조사(옛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했던 중부청 조사3국1과장, 서울청 조사4국1과장을 지냈으며, 국세청 조사2과장으로 재직하면서는 고소득 자영업자 세무조사를 기획·지휘하기도 했다.

 

중부청 조사2국장 때에는 상속·증여세, 양도세 등 재산제세와 부동산투기 세무조사를 총괄 지휘했다.

 

한편 그는 24일 개업소연에 맞춰 ‘아름답고 행복한 상속’이라는 책도 펴냈다.

 

전직 조사국장이 국세청 조사국 근무당시의 경험을 살려 상속세 관련 책을 펴낸 것은 드문 일로, 이 책에는 상속세와 관련한 기본상식 33가지와 상속세 절세 테크닉 26가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인목 세무사는 “상속세에 대한 예비지식을 미리 전달함으로써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보탬이 되고, 상속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하나의 매개체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