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에 권오형 현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 56회 정기총회를 겸한 회계사회 임원선거 결과, 제40대 회장에 권오형 후보가, 선출직 부회장에는 유영철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개표결과 유효투표 5,358표 중 권오형 후보는 3,380표를 획득, 1,207표를 얻는 강성원 후보를 2,173표차로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됐으며, 이어 민만기 후보가 402표, 원정연 후보가 뒤를 이었고, 기권·무효표는 21표로 나타났다.
또한 부회장 선거에서는 유영철 후보가 3,043표를 획득 부회장에 당선됐으며, 박성근 후보는 2,223표를 획득했고, 기권·무효표는 922표로 집계됐다.
이번 회장선거는 기호 1번 강성원 후보(삼정회계법인 부회장), 기호 2번 권오형 후보 (현 공인회계사회장), 기호3번 원정연 후보(한양대 교수), 기호 4번 민만기 후보 (현 회계사회 선출부회장) 등 4파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또 부회장에는 기호 1번 박성근 후보(삼덕회계법인 대표), 기호 2번 유영철 후보(前 공인회계사 감사반연합회 부회장)가 출마해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와함께 감사와 감사보궐선거에는 최종만 후보(신한회계법인 대표)와 최문원 후보(대명회계법인 대표)가 각각 단독 출마해 무투표당선이 확정 됐다.
이날 투표는 정기총회장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전북 등 전국지회에서 일제히 치러졌으며, 총 유효투표수는 5,358표며 이중 서울지역의 투표수는 4,653표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