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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계전문가 공인회계사들 '프로보노' 봉사활동 본격 나서

공인회계사회, 비영리단체 회계멘토링 업무협약 체결

공인회계사들이 자신들이 가진 회계분야 전문재능을 기부하는 ‘프로보노(probono)’ 봉사활동에 본격 나섰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0일 2층 회의실에서 (재)한국가이드스타,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함께 ‘비영리단체 회계멘토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

 

‘비영리단체 회계멘토링’ 사업은 회계전문가인 공인회계사들이 비영리단체의 회계문제 등을 상담·지원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1차사업이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연수입 10억원 미만의 비영리단체 25개와 공인회계사 25명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회계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명의 공인회계사들은 25개의 비영리단체를 일대일 멘토 형식으로 지원하게 된다.

 

즉, 공인회계사는 비영리단체의 회계처리에 대한 자문을 이메일이나 전화상담, 1회 이상 단체방문을 통해 처리하고 회계멘토링 보고서를 제출한다.

 

또한 비영리단체는 올바른 회계처리방법을 지원받고, 회계처리 및 운영현황 공개와 함께 사업평가조사에 응하게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공인회계사는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회계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비영리단체는 투명한 회계관리를 통해 단체의 신뢰를 확보함으로써 건전한 기부를 유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장, 송 자 (재)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우창록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 이학영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5개 비영리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로보노(probono)’는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가 없는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 보수를 받지 않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며, 라틴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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