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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TIS-택스온넷 통합논의 급물살

세무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최초로 설립된 세무회계프로그램 합작회사인 (주)택스온넷(대표이사·손경식)과 한국세무사회의 주도로 설립된 전산법인인 (주)한길TIS(대표이사·김경수)가 통합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세무사계에 따르면 한길TIS의 김경수 대표이사와 손경식 택스온넷 대표이사는 최근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두 회사의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택스온넷 관계자는 이날 “한길TIS와 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달은 정기주주총회, 법인결산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내달부터 본격적이고 실질적인 통합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확인했다.

한길TIS 관계자도 택스온넷과의 통합논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통합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내달초 통합논의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경영권 문제, 주주권리 등 통합방식과 향후 일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택스온넷과 한길TIS가 통합하면 자본금 100억원대 규모의 전산법인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특히 세무사계에서는 그동안 세무사들이 주주인 두 개의 전산법인이 각각 설립되자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으며, 이로 인해 “전산법인의 시너지 효과가 희석될 뿐만 아니라 세무사 주주들의 이중투자로 ‘힘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세무사계는 세무사 전용 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명인’을 소유하고 있는 택스온넷과 전자세금계산서 발급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한길TIS가 통합하면, 세무사들이 주주이면서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프로그램을 모두 소유하는 진정한 의미의 전산법인이 탄생한다는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상민 기자   권종일 기자  
입력 : 2010-03-25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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