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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내국세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자 교육 '봇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택스온넷·한길TIS 등 연말까지 실무교육

내년 전자세금계산서제도의 시행을 한달여 앞두고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들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면 업무내용이 바뀔 뿐만 아니라 수기 발행시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기업들은 고객 및 신규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ERP 연동 고객이 많은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연동 고객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제목으로 이달 10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제도 하에서 달라지는 업무변화를 중심으로 유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운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 고객사는 방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세무회계 프로그램 전문회사인 택스온넷도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실무 설명회를 열고 있다.

 

택스온넷은 지난 8월부터 법인 및 개인사업자, 세무사, 세무사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세무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한길TIS는 ‘베스트빌’ 서비스 오픈에 맞춰 지난 16일부터 전국 25개 주요 도시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길TIS는 현직 세무사들이 강사로 나서 제도와 활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까지 2개월간 진행한다.

 

더존은 지난 6월부터 전국 40여 개 도시에서 ‘더존 전자세금계산서 운용실무교육’을 진행 중이다.

 

더존은 전자세금계산서의 제도안내와 사전 준비사항 안내, 프로그램 사용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자들은 국세청의 이세로(www.esero.go.kr)에 접속하면 실제로 국세청으로의 전송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세로’를 이용하려면 범용 공인인증서나 금융결제원의 전자세금계산서용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오주영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전자세금계산서 법제화 이후 실무적으로 달라지는 부분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전자세금계산서를 사용해왔던 사업자들도 국세청 전송 의무, 수정세금계산서 발행, 매출액 신고 일자 등 변경 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발행 연습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특히 “연말연시 업무량이 많아 내년 1월초에 혼선을 겪을 수 있으므로 회사 내부 업무 체크는 물론, 거래처의 이메일 등도 연내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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