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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23일 정식 출범

12일 출자의향서 마감이후, 정관 확정·발기인대회·임원선출 예정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전자세금계산서제도에 앞서 한국세무사회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자체전산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최동현 전산법인 설립추진단장(세무사회 전산이사)은 “오는 12일 세무사회 전산법인 설립을 위한 자본금이 확정되면 정관 확정, 발기인대회 개최, 임원선출 등 일련의 절차를 걸쳐 6월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또 “자본금이 확보돼야 이후 설립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어 가급적 오는 12일까지 투자금 납입을 완료해달라”며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서는 23일 창립 총회전까지 납입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5일 현재, 출자의향금액은 15억가량으로 이중 6억원의 출자금이 납입된 상태며, 이중 조용근 회장이 1억원을 입금한 가운데 최동현 이사가 5000만원, 김성겸 부산회장 외 회원 7명이 각 1000만원을 출자했다

 

본회 임원과 지방회 회장단 등도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투자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세무사회 사무국직원들까지 출자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산법인설립추진단은 향후 지분과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12일까지 출자금을 납입한 회원에게 우선적인 권리를 부여할 방침이며, 현재 더존·키컴 등 세무회계프로그램사와 연계해 기술력과 제반시설을 공동으로 보유, 사업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세무사회 전산법인의 법인명과 사업장 및 세무사회 사무국직원의 이동수위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검토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대표이사에는 최동현 단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조용근 회장은 최근 전 회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6월 중에는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회원사무소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시스템을 비롯한 향후 회계 관련 각종 시스템을 구축·개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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