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다. 세무사회는 최근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유일호 의원(한나라당), 백재현 의원(통합민주당), 김광림 의원(무소속)을 비롯 17·18대 유승민 의원(한나라당)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세무사회는 총 37명의 고문단 중 11명이 현직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장관출신 인사도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국회의원의 면면을 보면 유일호·유승민·이종구·임태희·정의화 의원(한나라당)을 비롯, 김효석·송영길·이용섭·백재현 의원(통합민주당), 박종근 의원(친박연대), 김광림 의원(무소속) 등이다.
또한 현재 세무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관출신 인사는 총 9명으로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추경석 전 건교부장관, 서영택 전 건교부장관, 안정남 전 건교부장관, 이건춘 전 건교부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정복 전 국가보훈처장, 김홍대 전 법제처장 등이다.
이로써 세무사회는 총 37명의 고문단 중 11명의 현직 국회의원과 9명의 전직 장관들을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세무사회의 위상제고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무사회 고문들은 주기적으로 고문단회의를 갖고 업계 현안에 대해 의논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세무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세무사회는 앞으로 고문단의 의견을 세무사계발전에 더 폭 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