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가 투명한 회계를 통해 지역민의 신망은 물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일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광주지회 정기총회에서 제4대 지회장에 연임된 손창환(51.<사진>)씨는 "본회와 협력을 통해 회계신임도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공인회계사는 전문가적 식견을 가지고 공정.성실하게 감사업무, 조세업무 등을 수행함으로써 이해관계자의 판단과 결정에 영향을 주는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면서 "이는 투명사회 건설과도 직결되는데, 투명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계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회계투명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공인회계사의 공정한 직무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국제화 시대가 심화되면서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됨에 따라, 국제적 전문지식과 감각이 필요하게 된 상황에서 지속적인 회계사의 자기충전이 필요하다"면서 "광주지회에서 이러한 방면의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지회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며 회원간 단합을 강조한 뒤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위상제고를 위한 공익적인 활동과 홍보, 투명사회건설을 위한 회계투명성 강화활동을 추진, 조세협력자로서 성실한 업무수행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회장은 "지난 회장 임기동안 광주지회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예산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예산확보가 충분치 못했다"며 "본회와 5개 지회가 협력해 지회 예산이 증대되도록 분발하겠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손회장은 광주지회 회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결산검사위원 활동과 같은 공익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숭일고와 전남대 상대,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 한 손 회장은 현재 공인회계사 손창환 사무소 대표, 조선대학교 감사, 광주시 관광협회 고문회계사로 있으며, 부인 이희강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골프, 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