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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에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사진 左>과 임향순 전임 회장<사진 右>이 동시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을 할 것으로 보여, 국회입성 여부에 세무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금주내로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4·9총선의 비례대표 의석수는 총 54석으로, 한나라당이 50% 이상의 정당지지율을 받을 경우, 27번까지 당선이 가능하다.
결국 세무사회 전·현직 회장의 국회 입성가능성은 30번 이내의 공천순위를 받느냐에 따라 달려 있는 셈이며, 조용근 회장은 직능단체 대표자격으로 임향순 전 회장은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총회장 자격으로 공천신청을 하게된다.
임향순 前회장은 세정신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세무사회 전·현직 회장이 동시에 국회에 진출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며 “세무사들이 국회에 많이 진출하는 것은 세무사계를 위해 좋은 일이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출마를 고심했던 조용근 회장의 경우 지난 달 2월 세무사법개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무산된 이후, 세무사계의 권익을 위해 비례대표 신청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근 회장 역시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비례대표 신청을 결심한 이유는 오로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다”고 말했다.
또한 전임 세무사회장과 동시에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신청하게 된 것에는, 임향순 회장과 마찬가지로 ‘세무사의 국회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임향순 전회장은 지난 해 4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총회장을 맡아 다양한 사회활동에 전념해 왔으며, 이외에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 서울대 사범대학 동창회장, 연대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나눔과 섬김의 전도사'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강력한 추진력과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세무사계의 각종현안을 해결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 06년 언론연합회가 선정하는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에서 나눔과 봉사부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청량리 밥퍼본부 명예본부장으로 선임돼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용근 회장의 경우 '나눔과 섬김'을 오래전부터 실천 해 온 인물이라 이명박 정부의 '국민섬김 정치'와 맥이 잘 통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