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종합 국감서 국세청 감사관에 감사원 출신 임명 주문 역대 감사관 중 3명 외부 수혈…문호승·박진원-감사원, 양근복-검찰 출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가 28일 개최된 가운데, 국세청의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외부기관 특히, 감사원 출신을 감사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국세청 조직문화와 업무특성을 충분히 통달해도 공직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힘든 만큼, 오히려 외부인이 감사관에 임명될 경우 수박 겉 핥기식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박수영 의원(국민의힘)은 28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최재봉 국세청 차장을 상대로 감사원 출신 감사관 임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대구지방국세청에서 발생한 금품수수 사례를 언급하며, “아직도 지금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개방형직위로 돼 있는 감사관을 감사원에서 '쎈' 사람 데려다 쓸 수 없느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지난번 감사관도 감사원에서 재직을 한 적 있다’는 최 차장의 답변에 “딱 2년하고 또 국세청 내부직원으로 돌아간다”며, “이렇게 놔 둘 일이 아니다 감사원에 의뢰해서 강력한 감사원 출신 한 사람이 개방직으로 가서 국세
해외 진출기업, 특정 몇몇 국가 무리한 과세로 애로사항 많아 28~31일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 참석 강민수 국세청장이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53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에서 해외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세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자회담을 연이어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스가타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 과세당국간 세정경험 공유 및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세청장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선 회원국과 OECD 등 국제기구에 속한 약 200여명이 방한 예정이다. 28일 국회 기재위 종합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강 국세청장은 스카타 회의 하루 앞서 방한하는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이석이 예정돼 있다. 이인선 의원은 이날 오전 국감에서 “(국세청장이) 오늘 오후부터 스가타 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며 “국세주재관을 파견한 나라가 4개 나라에 5명으로 굉장히 적게 파견하고 있는데, 이번 다자회의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강 국세청장은 “기본적으로 18개 국세청장과 국제기구가 세무쟁점이나 국가간 분쟁에 대해 의논을
환경부·관세청 등 정부기관 합동으로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4차 설명회 정부가 오는 2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제4차 정부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설명회는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EU CBAM)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습 과정을 통해 산업계의 탄소무역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 수입업자는 역외 수출기업의 협조를 받아 수입제품별(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유럽연합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제4차 설명회에서는 유럽연합에 철강 제품 등을 수출하거나 수출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관계자 약 180여명을 대상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 주요 동향 소개 △수출신고 프로그램을 통한 탄소국경조정제도 품목 확인 및 유의 사항 안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방법론 설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통지서(템플릿) 작성 실습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국내기업 우수사례와 정부의 지원사업 소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가 운영하는 상담창구(1551-3213
국세청에서 판매대행자료 확보했지만 수입물품 가격 파악 못해 박성훈 의원 "준비 부족으로 허송세월 보낸 탁상행정 전형" 관세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구매대행업자 의무등록제가 사실상 폐기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구매대행업자는 국내 소비자를 대신해 구매계약·통관·납세 등에 관여하는 무역 거래 주체이지만, 통관 과정에서 구매대행 여부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세청은 이같은 지적을 수용해 수입 물품 금액이 연간 10억원이 넘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구매대행업체를 대상으로 ‘구매대행업자 의무 등록제’를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 7월부터 시행 중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28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구매대행업자 의무 등록제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등록을 마친 업체는 총 522곳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 해인 2022년 145곳에서 2023년 31곳, 올해는 346곳 등이 신규로 가입하는 등 총 522곳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매대행업자 등록 현황(단위: 개) 연도 업체 수 202
김현정 의원 "업비트 독점으로 산업발전·이용자보호 저해" 우려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의 70% 이상을 취급하고 있는 업비트의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최근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이같은 독점적 시장구조에 대한 조사를 통해 독점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했는지를 살필 것임을 시사했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1천87조원으로 이 가운데 업비트에서 770조원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코팍스 등 총 5곳으로, 지난 4년간 비트코인은 2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급등락이 있었지만, 시장 점유율 변함이 없다. 가상자산거래소 거래금액 현황(단위: 조원)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2021년 3천557조, 2022년1천166조, 2023년 934조, 2024년 상반기 770조이며, 같은 기간 동안 시장점율은 77%, 78%, 80%, 70%에 달한다. 그 외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은 △빗썸
신영대 의원, 광주지방국세청 국정감사서 주장 100% 국내 보리로 제조하는 군산 수제맥주, 지역특산주 지정 촉구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 "적극 검토해 볼 필요있다" 답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산 밀과 보리로 제조된 수제맥주도 지역특산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광주지방국세청에서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수제맥주의 지역특산주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역 수제맥주도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특산주종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특히, 군산 수제맥주는 대기업 등이 생산하는 맥주와 달리 100% 군산에서 재배한 보리 맥아로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지만, 현행법상 지역특산주로 인정받지 못해 지원 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와인과 사케는 각각 과실주와 청주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는 반면 수제맥주만 지역특산주에서 배제되고 있는 등 국내 전통주 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 오히려 수제맥주 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정부는 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해 민속주와 지역특산주로 지정된 주류에 대해서는 주세의 50% 감경과 온라인 판매
'역외탈세 대응·조사활동 지원' 등 항목으로 배정 예산 매년 감액…2019년 34억→2024년 27억원 국세청이 편성·집행중인 특수활동비가 최근 5년간 계속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편성하는 특수활동비는 크게 △역외탈세 대응활동 △조사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외탈세 대응활동을 위한 활동비는 역외탈세 의심 기업이 소재한 해외 현지 법인에 대한 탐문 및 자료분석 등을 위해 통상 지출되며, 조사활동 지원은 한해 평균 1만4천여건에 달하는 세무조사 집행을 위한 정보수집과 분석 등을 위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역외탈세 세무조사는 연 평균 200여건, 추징금액은 1조2천억원대를 기록중이며, 세무조사의 경우 2019년을 제외하곤 코로나19 및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1만4천여건 착수하고 있다. 국세청이 2024년 국정감사를 맞아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집에 따르면, 역외탈세 대응활동 특수활동비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127억6천만원이 편성됐으며, 전액 집행됐다. 최근 5년간 국세청 특수활동비 예산 및 집행내역(단위:억원) 연도별로는 2019년 29억2천만원에서 이듬해인 2020년 26억3천만원으로 10%(
서울 강남구, 성남 수정구, 용인 처인구 등 1% 이상 올라 국토부, 2024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발표 올해 3분기 전국 지가가 0.59% 상승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와 성남 수정구 및 용인 처인구 등이 1%대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는 0.5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가 상승 폭은 전 분기(2분기) 대비 0.04%p, 전년 분기대비 0.29%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75% 지방권은 0.31%로 직전 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서울은 0.87% 경기도는 0.66%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또한 전국 252개 시군구 가운데 서울 강남구 1.45%, 성남 수정구 1.4%, 용인 처인구 1.32% 등을 포함해 52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올해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8만4천 필지(274.9㎢)로, 2분기 대비 0.1%(1천 필지) 감소했으나 작년 3분기 대비로는 5.7% (2만6천 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내달 5일까지 공개검증 거쳐 추천 확정 관세청은 22일 2024년도 우수공무원 정부포상 추천 후보자 명단을 사전공개했다. 2024년도 우수공무원 정부포상은 올해 국정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포상하는 것으로, 관세청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천대상 후보자 18명에 대한 공적내용을 사전공개한다. 공개검증 명단에 의견이 있으면, 관세청 담당자(042-481-7675)에게 유선이나 이메일(nanhmk@korea.kr)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한편, 이번에 사전공개된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 명단은 확정 명단이 아니며, 결격사항 등이 확인되는 경우 변동될 수 있다. 2024년 관세청 우수공무원 정부포상 추천 대상자 명단 연번 소속 성명 주요공적 1 관세청 이종욱 ㅇ 현 정부의 국정 운영철학과 관세행정 미래 발전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여 스마트혁신 토대를 마련하고 민생중심 현장 지원 정책 수립 ㅇ 코로나 이후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해소하기 위하여 반도체 등 국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세청 공직자 재산공개 재공개 대상, 김용식 부산본부세관장 2억9천만원 올해 재산을 공개한 관세청 김한진 울산세관장은 5억9천만원을, 서재용 김포공항세관장은 51억8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한 재산 재공개에 나선 김용식 부산세관장은 2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관세청 공직자 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김한진 울산세관장은 세종시에 소재한 3억4천500만원(실거래가액) 상당의 아파트 1채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가운데, 특이하게 자동차 3대를 본인 명의로 소유 중이다. 예금은 부부합산 2억1천500만원, 증권은 상장주식 2천400만원을 신고했으며, 채무는 사인간 채권 1천700만원과 공무원연금공단 및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3천500만원의 금융채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모와 장남·장녀 등에 대해선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서재용 김포공항세관장은 총 재산 51억원8천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29억1천8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부부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가운데, 배우자 단독 명의로는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상가(5억4천900만원) 1채와 부산 연산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자위원회, 최종 의결한 피해자 2만3천730건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총 3회 열어, 총 1천227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총 1천961건이 위원회 심의에 상정됐으며, 221건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대상에 제외됐으며, 404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한편, 10월23일 현재까지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등 가결 건은 총 2만3천730건(누계)에 달하며,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905건(누계)이다. 최종 결정된 피해자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1만9천33건(누계)을 지원중에 잇다. 위원회로부터 불인정 통보를 받았거나 전세사기피해자등(특별법 2조4호나목・다목)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이의신청이 가능하며,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향후 사정변경 시 재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또한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최은석 의원 "반복된 태국발 항공편 대마 밀수입, 집중검사 필요" 대구본부세관의 마약적발 건수가 1년새 3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전담인력이 부족해 효율적인 마약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은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2024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구본부세관의 마약 밀수 적발 건수가 1년 만에 2.8배 증가했으나 전담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지적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대구세관이 적발한 마약 밀수 건수는 2023년 14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39건으로 급증한 점을 제시하며, 이처럼 마약 밀수 적발실적이 급격히 증가한 배경을 물었다. 대구세관의 올해 8월까지 마약적발실적은 39건으로, 서울세관 30건보다 많고, 부산세관 42건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 의원은 특히, “대구세관에서 적발된 마약량은 2023년 6.6kg에서 2024년 37kg으로 5.6배 증가했다”며, “전담인력의 부재로 마약 수사 업무가 부정무역 사범 담당 부서에서 병행 처리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태국 방콕발 항공편에서 두 차례 대마가 적발된 사례를 환기하며, 인천공항에 비해 지방
최은석 의원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 대구본부세관이 대구·경북 지역의 첨단산업 발전과 수출 확대를 위해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은석 의원(국민의힘)은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구본부세관을 상대로 지역발전을 위한 종합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앞서 대구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는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선정됐다. 또한 구미, 포항, 울산 등은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첨단전략 관련 산업은 대구·경북 수출액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대구와 인근 도시들의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산업에 맞춘 세관 지원과 통관 시스템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출지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구세관의 지역특화형 지원방안이 마련되면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구·경북이 글로벌 첨단산업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사업자 거래명세자료 매분기 제출 의무화 윤호중 의원,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공유숙박앱을 통해 시설이용료를 받으면서도 매출누락에 따른 세금탈루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유숙박업자들의 이같은 매출누락과 세금탈루를 막기 위한 입법안이 추진된다.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공유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외사업자를 대상으로 매 분기 플랫폼에서 발생한 거래명세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도시에서 자택의 남는 방을 내국인 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단기임대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공유숙박’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으로 공유숙박의 호스트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이용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공유숙박 플랫폼은 숙박을 제공하는 호스트의 사업자등록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으나, 에어비앤비 등 외국계열 공유숙박 플랫폼은 호스트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도 플랫폼에 숙소를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외국계 공유숙박 플랫폼에 등록한 공유숙박업소 100곳 중 98곳이 세금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유숙박업이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윤
윤준병 의원, 물가안정 명목 할당관세로 국내 농축수산민 생존 위협 국내 수입되는 농축수산물에 할당관세를 부과하기 이전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부터 할당관세 적용대상 물품과 수량 및 세율 등의 적절성을 의무적으로 심의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국내산업에 현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세부과를 중지하거나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된다. 할당관세는 원활한 물자수급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정물품의 수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거나, 수입가격이 급등한 물품 또는 이를 원재료로 한 제품의 국내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당관세가 무분별하게 추진됨에 따라 국내 농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할당관세 부과에 앞서 국회 농해수위에 의무적으로 심의를 받도록 하는 ‘무분별한 농수산물 할당관세 확대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지난 2021년 20개 품목·6조4천억원에 그쳤던 농축산물 할당관세 수입액은 작년 기준 43개 품목·10조2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들어 6월말 현재 할당관세 품목은 67개 품목으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