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임채수, 서울지방회 총무이사 출신 임승룡·박형섭 기호2번 이종탁, 세무서장 출신 최인순·고시회 임원 김형태 지난 16일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임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선거 소견문과 홍보물이 세무사들에게 발송됨에 따라 서울지방세무사회 17대 회장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회장선거는 기호1번 임채수 세무사와 기호2번 이종탁 세무사간 양자대결로 확정됐으며, 임채수 회장후보는 임승룡·박형섭 세무사를, 이종탁 회장후보는 최인순·김형태 세무사를 각각 러닝메이트 부회장후보로 내세웠다.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는 임채수 후보는 국세공무원 출신이다. 강남세무서 등 일선세무서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3·4국, 서부산·잠실세무서장 등 37년 넘게 국세청에서 일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잠실지역세무사회 고문과 국세동우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임승룡 부회장후보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업무정화조사위원·총무이사, 역삼지역세무사회장으로 봉사했으며, 현재 국세동우회 부회장과 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지원센터장,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형섭 부회장후보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와 세무조정계산서감리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R&D 세액공제 적용 범위 확대 다음달 중 지원방안 확정 신속히 추진 정부가 제조시설, 팹리스, 소부장, 인력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대해 26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종합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26조원 중 18조1천억원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산업은행 출자를 통해 17조원의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반도체 투자 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현재 3천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하고 향후 투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도로, 용수, 전력 등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제지원 방안도 담겼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 R&D 세액공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R&D 장비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잘못 적용해 양도세를 추가 납부하는 사례가 많다. 입주권을 양도하는 때에는 주택에 해당하는 기간만 장특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은 23일 부동산 양도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을 담은 ‘양도세 실수톡톡 시리즈’를 소개했다. A씨는 2016년 1월 취득한 주택이 2020년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에 따라 조합원입주권으로 전환됐으나, 사업이 지연돼 2023년 2월까지 계속 거주하다 올해 3월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했다. 이에 A씨는 주택 취득일부터 조합원입주권 양도일까지의 기간에 대해 1세대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율(8년, 64%)을 적용해 신고를 마쳤다. 그런데 별안간 보유·거주기간을 잘못 적용했다며 양도세를 추가 납부하라는 고지를 받고 국세청에 5천900만원을 더 물어야 했다. 왜 그렇게 됐을까? 국세청에 따르면, 조합원입주권을 양도하는 경우로서 입주권 외에 다른 주택이 없는 경우 양도가액 12억원까지 비과세 되며, 양도가액 12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세대1주택 장특공제를 적용받는다. 이때 1세대1주택 장특공제율 산정시 관리처분계획인가일부터 양도일까지의 기간은 보유·거주기간에서 제외된다
아파트 등 부동산이나 분양권, 조합원입주권은 양도할 때 양도시기와 보유기간별로 적용 세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분양권 및 승계조합원입주권으로 취득한 신축주택을 완성 후 바로 양도하면 고율의 단기보유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국세청은 23일 부동산 양도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을 담은 ‘양도세 실수톡톡 시리즈’를 소개했다. 2003년 5월 취득한 주택이 있는 1주택자 A씨는 2021년 8월 분양권을 취득하고 2023년 3월 신축주택이 완성돼 올해 2월 신축주택을 양도했다. A씨는 분양권 취득일로부터 신축주택 양도일까지 2년이 지나 양도세 기본세율(2년 이상 보유)로 계산해 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국세청은 A씨의 신고에 대해 고율의 단기보유세율을 다시 적용해 양도세를 추가 납부토록 했다. 기본세율을 적용했을 때와 단기보유세율을 적용했을 때 차이는 무려 1억1천500만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A씨의 경우 신축주택이 양도시점에 분양권이 아닌 주택이므로 주택 보유기간에 따른 양도세율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신축주택 완성일인 2023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간 보유하고 양도했으므로 양도소득세율은 기본세율이 아닌 단기보유세율(1년 미만) 70%를
아파트 등 부동산을 취득할 때 무턱대고 분양권부터 사는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분양권을 먼저 샀느냐, 기존주택을 취득한 이후에 분양권을 샀느냐에 따라 특례를 적용받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23일 부동산 양도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을 담은 ‘양도세 실수톡톡 시리즈’를 소개했다. 2021년 4월 분양권과 2022년 4월 주택을 순차적으로 취득한 A씨는 2023년 4월 분양권이 신축주택으로 완성된 후 올해 4월 주택을 양도했다. 신축주택 완성일로부터 3년 이내 주택을 양도했으므로 일시적 1주택+1분양권 특례에 따라 비과세로 판단해 신고했으나 비과세를 적용받지 못했다. 2021년 1월1일 이후부터 적용되는 일시적 1주택+1분양권 특례는 1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기 전에 분양권을 신규 취득함으로써 일시적으로 1주택과 1분양권을 보유하게 된 경우에 적용되는데, A씨는 주택보다 분양권을 먼저 취득했기 때문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분양권 취득 후 3년 이내 종전주택 양도시 비과세 요건은 ▷종전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1년이 지난 후에 분양권을 취득할 것 ▷분양권을 취득한 날부터 3년 이내 종전주택을 양도할 것 ▷종전주택이
분양권 아파트, 대금청산일과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 중 빠른 날 부동산 양도시에는 ‘잔금청산일’과 ‘소유권이전등기일’ 같은 취득시기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잘못했다간 비과세 적용을 못 받아 수억원을 무는 사례도 있다. 국세청은 23일 부동산 양도 전에 미리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을 담은 ‘양도세 실수톡톡 시리즈’를 소개했다. 2019년 1월 주택 한 채를 취득해 보유한 A씨는 주택청약에 당첨돼 2021년 1월 분양권을 취득했다. 한 달 뒤인 2월에 신축주택 잔금을 청산하고 5월에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했다. 그리고 신축주택이 완성된 후 소유권이전등기접수일로부터 3년 이내인 올해 3월 종전주택을 양도했다. A씨는 당연히 일시적 1주택+1분양권 특례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고 양도세 비과세 신고를 했으나, 국세청으로부터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없어 1억8천900만원을 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국세청에 따르면 분양권으로 취득하는 아파트의 경우 취득시기는 대금을 청산한 날과 소유권이전등기 접수일 중 빠른 날로 본다. 분양받은 주택이 완성된 후 일시적 1주택+1분양권 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신축주택 완성 후 3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해야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A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지난 17일 일본 요코하마베이호텔 회의실에서 일본공인회계사협회(JICPA)와 한·일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례회의에는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과 모기 테츠야 일본공인회계사협회장 및 양 협회의 임원이 참석했으며, 양 국가간의 주요 회계·감사 이슈와 현안 등을 논의했다. 양 협회는 지난 1991년 첫 회의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연례회의를 개최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 김영식 회장은 “어려운 상황을 넘어 5년만에 연례회의가 다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일본공인회계사협회의 노력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회의가 양국 간의 전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회계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기 테츠야 회장도 “오랜 시간 만에 열리는 한·일 연례회의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주요 회계사단체로서 굳건한 협력을 유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최태원)는 22일 유통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유통위원회는 대한상의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유통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서 유통업계 권익향상과 경영애로 해소 및 정책 건의 등의 경영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유통위원회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GS리테일, BGF리테일, 아성다이소 등 유통업계 CEO 41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준호 신임 위원장은 “변화무쌍한 유통산업의 특성상 유통업계는 늘 기술, 사회, 소비자 변화에 있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유통산업 미래 아젠다 발굴 및 정부와 유통업계간 가교역할을 통해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의 국세청장 협의체인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가 오는 10월28~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SGATAR는 1970년 발족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세청장 협의체로, 아태지역 18개 회원국과 경제개발협력기구·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아·태 지역 과세당국간 세정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SGATAR 18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해 10월31~11월2일 태국에서 개최된 제52차 회의에서 제53차 SGATAR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올해 총회에는 18개 회원국 국세청장과 직원들을 비롯해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총회, 수석대표회의, 실무자회의, 운영위원회의, 국가별 양자회담, 스가타 나잇 등 다양한 외교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최저한세 등 새로운 국제조세제도의 집행과 관련해 각국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시행령에 명확히 규정됐다. 종전에도 국세청 기본통칙 해석상 가능했으나 이번에 시행령에 명문화한 것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주류 판매업 면허취소의 예외사유로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규정하면서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명시했다.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주류를 냉각(얼리는 것 포함)하거나 가열해 판매하는 경우, 주류에 물료를(탄산, 채소, 과일 등) 즉석에서 섞어 판매하는 경우, 이들 주류를(술잔등, 냉각가열 주류) 빈 용기에 담아 판매장소 외부로 반출해 판매하는 경우도 허용된다. 술잔 등 빈용기에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것은 소위 ‘잔술’을 말하는데, 잔술 판매는 기존에도 국세청 기본통칙 해석상 가능했으나 분쟁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시행령에 명확히 규정했다. 개정안은 또한 종합주류도매업자의 전업의무 면허요건을 완화했다. 종합주류도매업자도 주류제조사가 제조 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에
토스인컴(세이브잇),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지엔터프라이즈(세금을 되찾는 순간 1분) 구재이 회장 "법적근거 없이 개인정보 수집해 민감 과세자료 무분별 취득" "국세청, 영리목적 세무플랫폼 홈택스 접근 차단해야" "개보위, 개인정보 기업 사익 위해 불법 사용되지 않게 면밀 조사해야" 종소세 신고 기간 세무플랫폼 업체들이 환급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한국세무사회가 최근 세무플랫폼 업체 세 곳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가 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플랫폼 업체들이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수집·이용해 국세청 홈택스로부터 민감한 과세자료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점을 발견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무사회가 개보위에 신고한 기업은 택사스소프트(세이브잇),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지엔터프라이즈(세금을 되찾는 순간 1분) 세 곳이다. 세무사회는 “국민들의 민감한 과세정보와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수집 등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금융플랫폼 토스가 개시한 세무서비스 세이브잇의 운영자 택사스소프트(사명 변경, 토스인컴)를 지난달 23일 개보위에 신고했다”고 공개했다.
국회사무처는 21일 오전 10시 국회박물관에서 초선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상호 친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 임기 개시를 앞두고 22대 국회 초선의원 당선인 131명을 대상으로 국회의 조직·기능과 주요 의정지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사무처가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주요 개원 행사 중 하나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은 환영사와 오찬을 통해 축하인사와 22대 국회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초선의원들이 본회의장을 직접 방문해 전자투표 시연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의정지원서비스 안내는 초선의원의 의정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국회운영 분야, 국회의원 지원제도, 국회시설 분야, 의회외교활동 분야뿐 아니라, 최근 중요성이 더 높아져 이번 연찬회에서 신설된 미디어 소통 분야, 공직윤리 분야가 포함됐다.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의 ‘인구로 미래 희망을 열다’라는 주제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다음달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회칙 개정안, 2023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임원 보수안, 회비결정의 기준설정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3회 조세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현재 세무사회는 오는 29일까지 조세대상 후보자를 접수받고 있다. 각 지방세무사회도 다음달 일제히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회장 선거가 있는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0일 코엑스 1층 B2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당선자를 확정한다. 중부지방회 18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부산지방회 17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인천지방회 1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 광주지방회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4층, 대구지방회 21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 대전지방회 20일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결산안 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정부가 R&D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검토 기능 강화 등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7일 “정부는 빠른 기술변화에 발맞춰 R&D 사업을 신속·유연하게 추진하기 위해 R&D 예타 폐지를 중심으로 한 제도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부실, 예산 낭비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문검토 기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절차적 보완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향후 국가재정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한편, 법령 개정 전의 과도기를 대비한 예타 유연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같은 R&D 시스템 개혁을 토대로 내년도 예산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성장의 토대인 R&D는 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공익법인 출연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으로 인해 공인법인에 주식 기부 등 사회적 활동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경제계에서 나왔다.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를 개선해 기부와 공익법인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인용한 공정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수는 66개에서 79개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공익법인의 계열회사 평균 지분율은 1.25%에서 1.10%로 오히려 감소했다. 한경연은 공익법인 설립 및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를 꼽았다. 공익법인 출연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으로 인해 공인법인에 대한 기업의 주식 기부 등 사회적 활동이 저해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경연은 최근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기업이 공익재단을 통해 지역사회나 국가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를 발굴·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로 기업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익법인에 대한 주식 출연을 규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