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돼 더 많은 세무사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또한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세무사회원들은 이달 성실신고확인 업무가 남아있지만 종소세 확정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회장후보들의 공약을 살피는 등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호1번 임채수 회장후보는 첫 번째 공약(소견문)으로 ‘예산권과 인사권의 독립 추진’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서울회는 전국회원의 45%에 해당하고 그 비율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나 기여도에 비해 적은 예산을 배정받고 있으므로 예산권 독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지방회는 회원의 등록, 회비수납 등 회원을 상대하므로 회원 수 대비 적절한 인력의 확보는 필수적이나 적정한 인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인사권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또한 ▷명예승계지원 코업 인프라 구축 ▷긴급 업무지원 인력뱅크 운영 ▷환급대행 불법 플랫폼 차단 ▷보수 현실화 대안 마련 ▷청년세무사 멘토제도 활성화 ▷권역별 교육 확대 등도 공약했다. 그는 “사무소 직원이 갑자기 퇴사하거나 회원의 사정 등으로 신고를
국세청은 공모 직위인 ‘세정홍보과 디지털소통팀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3일 공고했다. 디지털소통팀장은 행정사무관 직급으로 임용기간은 2년이며, ▷디지털소통 홍보콘텐츠 기획 및 제작, 확산 ▷온라인 홍보채널(누리집, 유튜브 등 SNS) 운영 ▷대내외 정책홍보 협업 업무 ▷정책이슈 및 홍보수요 파악 및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응시자격으로 필수요건과 경력 또는 실적요건을 갖춰야 한다. 필수요건으로 ▷5급·6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직공무원 ▷연구관 또는 지도관 ▷연구사 또는 지도사로서 승진소요최저연수(5년) 이상인 자 등이 응시 가능하며, 경력 또는 실적요건으로 해당 직위 직무수행과 관련된 경력‧실적‧학력 소지자여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온라인 플랫폼 업체 합포장 수출 가능토록 통관제도 개선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수출신고된 선박 승선신고 면제 나프타·LPG,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 연말까지 관세율 0% 정부가 최근 수출 호조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을 5조원 확대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원 늘리는 등 민관 합동으로 총 7조원의 수출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3일 10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금융, 지원체계, 통상환경 변화 등에 따른 기업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를 위해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규모를 5조원 확대해 총 365조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원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총 7조원의 수출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무역기술장벽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여러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합포장해 수출할 수 있도록 통관제도도 개선한다. 업종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트럭을 통한 LNG 선박 충전을 현재 2대에서 최대 4대까지 허용하고,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중견기업 진입시 최초 3년간 높은 R&D·투자세액공제율 적용 스케일업 기업, 가업상속공제제도상 인센티브 검토 정부가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졸업’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상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2년간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해 총 7년까지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유예기간이 지나 중견기업에 진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초 3년간 높은 R&D·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해 기업의 성장 유인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중견기업이 받을 수 있는 R&D 세액공제율은 국가전략기술 기준으로 3년간 35%, 통합투자세액공제는 3년간 20%다. 신성장·원천기술 기준으로는 R&D 세액공제율 25%, 통합투자세액공제 9% 구간이 각각 신설된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전직 기업인, 민간투자기관 등으
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관련 시장전문가 간담회 기본공제금액 높아 과세대상 일부에 불과…채권투자 증가해 크게 늘어날 것 투자자 느끼는 심리적 영향 등 정성적 부분도 고려할 필요 원천징수·확정신고 등 복잡한 절차 우려·문의 많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그간 우리 자본시장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당시에는 예측이 어려웠던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한 만큼 그동안의 환경변화와 개인투자자 및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달 31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와 금융조세 분야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금투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금감원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금투세가 비록 세제 관련 사안이긴 하지만 개인투자자와 자본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본시장 감독기관인 금감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금투세와 관련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시장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금투세 과세대상 규모와 관
"세무플랫폼사업자, 사과·환불하고 사업 즉각 폐지해야"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종소세 신고 마감일인 31일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무플랫폼 사업자의 환급신고 탈세 행각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세무사회는 성명에서 세무플랫폼 사업자에게는 사업 폐지를, 국세청에는 전수조사를, 국회에는 통제 입법을 촉구했다. 먼저 세무플랫폼 사업자들을 향해서는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탈세를 조장해 국가재정을 좀먹고 국민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은 데 대해 책임자가 사과와 함께 그간 엄청나게 올린 수수료 부당이득을 전액 환불해야 한다”면서 “향후 추징될 세금과 가산세 등 책임과 손해배상을 약속해야 하며, 향후 불법 세무대리는 물론 탈세 행각까지 서슴지 않는 세무플랫폼 사업을 즉각 폐지하라”고 밝혔다. 국세청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세무플랫폼의 그동안 종합소득세,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등 환급신고와 경정청구 등 세무신고 분에 대한 엄정한 전수조사를 통해 불성실신고와 탈세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추징과 고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탈세 행위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유인 광고와 간편인증을 통한 세무플랫폼 사업자의 홈택스 접근을 즉각 차단해야 한
국세수입, 4월까지 125조6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진도율 34.2% 법인세 쇼크가 심상치 않다. 4월까지 걷힌 법인세가 1년 전보다 무려 12조8천억원 빠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세수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기획재정부가 31일 공개한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4월까지 국세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대 세목인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의 누적 세수는 각각 35조3천억원, 40조3천억원, 22조8천억원으로 법인세가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소득세 감소 폭은 4천억원 정도다. 고금리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1조4천억원 증가했으나, 기업 성과급 감소와 연말정산 환급금 증가로 근로소득세가 1조5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법인세는 1년 전보다 무려 12조8천억원 감소했다. 원천분 법인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사업실적 저조로 크게 줄었다. 그나마 부가가치세는 국내분 납부실적 증가에 따라 4조4천억원 늘었으며, 관세(3천억원), 개별소비세(1천억원), 주세(1천억원)도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4월까지 세수진도율도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4.2%로 전년 동기 대비 4.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9일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97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했다. 30일 서울청에 따르면 강 청장이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별강연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강연은 모든 최고경영자과정 강의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에 따라 서울대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은 경영에 필수적인 실무 및 지식을 제공할 목적으로 1976년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 정부 관계기관 기관장급 등 6천131명이 이수했다. 강단에 선 강민수 청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들에게 국세청의 현황과 역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악성 민원, 과중한 업무량 등 국세청의 일선 직원들이 처한 근무환경을 소개하면서 “국가재정 조달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보듬고 다독이면서 잘 이끌어 나가는 것이 관리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오은정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정상수 소득재산세과장, 송윤정 법인세과장도 함께 자리해△다양한 세금 이슈와 해결책을
한국공인회계사회 47대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회장 출마자는 기호1번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기호2번 이정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기호3번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표면적으로 보면 50대(나철호)와 60대(이정희), 70대(최운열)의 대결로 볼 수 있다. 최운열 후보는 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신외감법을 발의했으며, 이정희 후보는 국내 빅4로 꼽히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등 40년간 업계에서 일한 경력, 나철호 후보는 선출부회장 등 한공회 회직자로 봉사하는 등 차별점이 뚜렷하다. 이들은 출마의 변에서도(정견서) 자신만의 또는 공통적인 공약 색깔을 드러냈다. 정견서와 당선후 소신을 보면, 먼저 최운열 후보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신외감법’이다. 그는 “신외감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막아내겠다”며 신외감법을 유지·정착·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후보와 나철호 후보는 공교롭게도 같이 ‘강한 회계사회 구축’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직역, 세대, 성별 모든 회원을 포괄하는 균형과 통합의 회를 만들겠다. 응집력 있고 강한 전문가집단을 만들겠다”, 나철호 후보는 “제때 제 목소리를
기획재정부는 2023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40개 정부출자기관의 정부배당 절차가 완료돼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회계연도 총 정부배당 금액은 전년의 1조2천387억원 대비 8천935억원(72.1%) 증가한 2조1천322억원이며, 평균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은 39.87%로 작년(39.93%)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40개 정부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7개 기관이며, 나머지 23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올해 배당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산업은행이 8천7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소기업은행 4천66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천248억원 순이었다. 기재부는 부산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를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6~9월 (사)한국선거협회 주최, 법무법인 대륙아주 후원 내년 3월 첫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출마자를 위한 맞춤 교육이 실시된다. (사)한국선거협회(회장 정종수)는 내년 3월5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법무법인 대륙아주 12층 대회의실에서 당선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후원한다. 올해 2월9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3월5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자본금 2천억원 이상 지역 금고에 직선제를 적용하고, 모든 이사장 선거의 관리를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맡는다. 아울러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도입,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인터넷 홈페이지 선거운동 전면 허용, 예비후보자·후보자가 지정한 1명에게 선거운동 허용 등 선거의 관리와 운동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31일부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그 가족의 기부행위가 제한되고, 9월22일부터는 새마을금고의 이사장 선거를 관할 구·시·군
MRP, 4%대~12%대까지 넓게 분포 SRP, 3분위 기준 최대 3.75%…5분위 기준 최대 4.73% "회계처리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MRP 다소 낮춰야" "서비스회사 MRP 합리성 고민 필요" 올해 1월 한국의 MRP(시장위험프리미엄)는 측정 방법에 따라 4~12%대까지 넓을 분포를 보였다. 또 SRP(기업규모위험프리미엄)는 3분위 기준으로 최대 3.75%, 5분위 기준으로는 최대 4.73%의 결과 값을 보였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지난 28일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제5회 가치평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1월 기준으로 산정한 위험프리미엄(Risk Premium)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포럼 주제발표를 맡은 정남철 홍익대 교수는 “MRP 및 SRP는 가치평가 업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고 시간에 따라 변동한다”고 설명했다. MRP는 다양한 산출방식이 있어 국내 실정에 맞는 방법론에 따라 측정할 수 있는데, 연구결과 올해 1월 한국의 MRP는 4%대~12%대까지 분포 범위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SRP는 통상적으로 규모 차이로 인해 소규모기업이 대규모기업에 비해 더 높은 위험을 보인다고 추
홈택스 수입 누락 환급신고 캐디 제보 사례 공개 구재이 회장 "즉각 전수조사해 추징해야" 한국세무사회는 “‘매출누락 환급신고’한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를 29일 국세청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4일 공정위 고발에 이어 이날 국세청 고발까지 초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세무사회는 “종소세 신고 마감을 앞두고 그동안 SNS·문자 등을 통해 환급유도 광고로 종소세 신고시 환급받을 수 있다고 속여 국민들이 개인정보 제공과 환급의뢰를 하면 홈택스에 있는 수입자료를 아예 포함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원천징수자료만 넣어 환급세액을 발생시켜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며 국세청에 신고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 골프장 캐디 A씨가 세무사회에 제보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골프장에서 국세청에 제출한 자신의 캐디수입금액이 있어 세무사를 통해 1,318,706원의 납부세액이 있는 것으로 세무신고를 완료한 상태였다. 휴대폰으로 삼쩜삼 환급 광고를 계속 받은 A씨는 결국 삼쩜삼이 작성한 종소세 신고를 했고, 환급도 아직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급신청 세액의 20%를 수수료로 지급했다. 세무사회는 “삼쩜삼을 통한
30일 세무사 5명·회계사 2명 '직무정지 2년' 등 중징계 지금까지 세무사 16명·공인회계사 5명 올해 들어 한 달에 한 번꼴로 세무사 징계가 이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제144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 의결된 징계내용을 30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 징계자는 모두 7명으로 자격사별로 세무사 5명 공인회계사 2명이다. 이들 중 세무사 3명은 세무사법 12조 ‘성실의무’ 규정 위반으로 직무정지(7개월, 1년, 2년)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나머지 공인회계사 2명과 세무사 1명도 모두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는데 이들은 각각 과태료 200만원, 350만원, 5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이밖에 성실의무를 위반한 세무사 1명은 견책 징계를 받기도 했다. 올해 들어 세무사 징계는 2월 4명, 3월 6명, 4월 4명, 5월 7명으로 매월 이뤄지고 있다. 자격사별로 세무사 16명, 공인회계사 5명으로 모두 21명에 이른다.
고용부, 2024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2개사 공표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는 등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사업주의 실질적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된 기업들의 명단이 29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2024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주’ 명단을 관보에 공표했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고용상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제도로,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이 대상이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기준에 미달해 이날 명단이 공표된 기업은 모두 32개로, 여성근로자 수와 여성 근로자 비율, 여성 관리자 수, 여성 관리자 비율 등이 공개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2011년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 2020년 상공의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이 포함됐다. 또한 업종별로 중공업, 화학공업 분야 기업이 많았다. 한편, 2006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시행 이래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06년 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