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정부의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상속세 및 증여세제 개편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경제6단체가 자료집까지 공동 발간하며 세제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경제6단체는 우리나라 현행 상속·증여세제의 문제점과 개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상속·증여세 개편, 백년기업 키(Key)우는 열쇠’라는 자료집을 공동 발간해 내달부터 정부와 국회, 회원사 등에 배포한다. 경제6단체는 자료집에서 상속·증여세 과세의 문제점으로 ▷부에 대한 이중과세 ▷부의 재분배 기여 미흡 ▷경제 손실 야기 ▷기업가치 저해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세제개편 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원활한 기업 승계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주요국 대비 과도하게 높은 세율을 인하하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이중과세 문제 해소를 위해 상속·증여세를 폐지하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최대주주 주식 할증평가는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과세에 반영하기 위한 것인데, 경영권 프리미엄은 기업의 경영실적, 대외위험도와 성장잠재력, 사업·지배구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현행 일률적인 할증평가 규정은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유산세 방식의 상
"직원들이 내 공직 자산이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정도로 소통에 진심이었던 임경환 강동세무서장이 27일 명예퇴임식과 함께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그가 국세청에서 부하직원들과 동고동락한 세월은 무려 38년 4개월. 그의 '소탈함'은 이날 명예퇴임식에서도 13줄로 된 A4 한장짜리 퇴임사에 그대로 묻어났다. "지난해 설레는 첫 만남의 순간은 어느덧 멀어지고 헤어짐의 순간은 금세 다가왔다"며 직원들과의 강동세무서 1년을 회상했다. 강동세무서는 임경환 서장 부임 이후 지난해 '소통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직원들에 따르면 "자기 희생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으며,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즐기고, 때론 젊은 직원들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몰래 직원들의 생일을 챙기는 인간미 넘치는 관리자였다"고 한다. 임 서장은 퇴임사에서 "여러분과 맺은 인연, 나눈 정을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가슴에 새기면서 새로운 도전의 길로 담대하고 의연하게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변함없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생길의 따뜻한 동행,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밖에서도 변함없이
지난해말 기준 지주회사는 174개로 직전공개 때보다 2개 증가했으며,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는 13개로 전년보다 3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 현황 및 일반지주회사 소속 CVC 현황을 분석 26일 공개했다. 지난해말 기준 지주회사는 174개였다. 2017년 자산요건 상향(1천억원→5천억원)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지주회사에 소속된 자·손자·증손회사는 총 2천462개로, 지주회사별로 평균 14.2개 소속회사를 지배하고 있었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88개, 대기업집단) 중 46개 대기업집단이 기업집단 내 하나 이상의 지주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3곳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전환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대기업집단 중 현대백화점, 오씨아이, 동국제강이 추가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지주회사 체제의 원익과 파라다이스가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체 지주회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43.2%였다. 일반지주·자회사의 자·손자회사에 대한 평균 지분율은 각각 69.0%, 83.3%로, 모두 공정거래법상 기준(부채비율 200%, 상장 30%·비상장 50%)을 충족했다. 공정거래법은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6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 인사에서 김민규, 김신, 노상호, 신재준 전무가 부대표로 승진했다. 김민규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에 입사해 감사부문에서 금융 산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신 부대표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KPMG를 거쳐 1996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회계심사국·자본시장감독국 팀장 등을 역임했다. 노상호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 감사부문에 입사해 제조 산업 본부를 이끌고 있으며, 신재준 부대표는 2002년 삼정KPMG 감사부문에 입사해 주요 금융회사의 회계감사와 금융업 IFRS 도입, 회계∙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 자문을 수행한 금융 산업 전문가다. 이밖에 김시우, 김유미, 김정기, 김정은, 노정한, 박원, 복정수, 신문철, 여준형, 이상무, 정소현, 정현경, 정희석, 제원용, 조계승, 조상현, 조형욱, 최상욱, 최연석, 최재혁, 허재훈 등 21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부로 정식 발령된다. ◈승진자 명단(총 25명) ◇부대표(4명) 김민규, 김신, 노상호, 신재준 ◇전무(21명) 김시우, 김유미, 김정기, 김정은, 노정한,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반도체 소부장 기술 추가 검토 18.1조+α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 내달 개시 정부는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18.1조원+α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즉시 가동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산업은행에 최대 2조원(현금 1조원+현물 1조원)을 출자해 17조원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다음 달부터 반도체 기업에 대출을 개시할 예정이다. 일반 산업은행 대출 대비 대기업은 0.8~1.0%p, 중소‧중견기업은1.2~1.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신규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8천억원 조성해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총 1조1천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업 스케일업 및 대형화를 지원한다. 2025년까지 3천억원을 조성하는 현재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7월부터 소부장‧팹리스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실제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3년 연장 추진하고 적용대상도 확대한다.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반도체 소재‧부품‧장비관련 기술을 추가하는 것을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1인당 1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예금보험위원회가 5년마다 의결을 통해 금융업종별로 보험금 지급한도를 정하도록 규정하는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안’을 26일 대표발의 했다. 예금보험제도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영업정지‧파산 등의 사유로 예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며, 현행법에 따르면 보험금 지급한도는 국내총생산액(GDP) 등의 규모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지난 20여년이 넘도록 GDP는 2.7배 가량 상승했으나, 예금자보호한도는 2001년 1인당 5천만원으로 조정된 이래 현재까지 동결된 상태다. 해외 선진국과 비교해도 미국 25만달러(약 3억4천만원), 영국 8만5천파운드(약 1억5천만원), 일본 1천만엔(약 9천만원) 등에 비해 우리나라 예금자보호 한도액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이슈화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금융기관 부실 우려가 대두되면서 예금조차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된 가운데 예금자보호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엄 의원이 대표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안은 보험금 한도를 1
직무정지 3명, 과태료 2명, 견책 2명 상반기, 세무사 23명·회계사 5명 징계받아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세무사들에 대한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28명의 세무대리인이 징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제145차 세무사징계위원회에서 의결된 세무사 징계내용을 26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세무대리인은 7명으로, 모두 세무사다. 7명 전원 세무사법 제12조 ‘성실의무’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으며,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직무정지 3명(2월, 4월, 6월), 과태료 2명(900만원, 1천만원), 견책(2명)과 같은 처분이 내려졌다. 올해 들어 세무사 징계는 2월 4명, 3월 6명, 4월 4명, 5월 7명, 6월 7명으로 매월 이뤄지고 있다. 자격사별로 세무사 23명, 공인회계사 5명으로 모두 28명에 달한다.
정부예산안 77.7조…국세청, 68조 목표 "예산과 별개 목표치…세수와 연관시키는 것은 맞지 않아" 국세청, 신고세수 극대화에 총력 4월까지 22.8조 걷혀…전년보다 12.8조↓ 올해 법인세 세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예산안보다 국세청은 더 암울하게 보고 있어 세수펑크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국세청의 올해 성과관리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법인세 세수 목표치를 68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 이는 정부의 법인세 예산안 77조6천649억원과 거의 10조원 가까이(9조7천억원) 차이가 나는 수치다. 국세청이 목표치로 잡은 68조원은 작년 법인세 세수실적(80.4조)에다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2022년 3분기 대비 2023년 3분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증감율(-19.7%)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02.1%)를 곱해 계산한 세수에(66조) 적극적 노력분(3% 가산)을 더해 나온 것이다. 박인호 국세청 법인세과장은 “실제 정부의 법인세 예산과 상관없이 계산한 목표치로, 계산 산식이 다르다”면서 “최근 몇 년간 평균에 일정%를 곱해 산출한 금액을 목표치로 제시한 것이며 이를 세수와 연관시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68조원이 국세청 추계치
'30년 이상 경영, 가업재산 700억원' 절세효과 국세청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운영될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3기 신청자를 다음달 한달 동안 접수한다고 25일 안내했다. 다음은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에 대한 문답. -현행 가업승계 세제혜택에는 어떠한 제도가 있나. “가업상속공제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가 있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을 상속하는 경우 경영기간에 따라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공제 해주는 제도다. 가업영위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이면 300억원, 20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400억원, 30년 이상이면 600억원을 공제한다. 공제를 받으려면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피상속인(사망자)은 ▷최소 10년 이상 기업을 경영하며 대표이사로 재직 ▷기업의 지분을 40%(상장사 20%) 이상 보유해야 하며, 상속인은 ▷상속개시 전 2년 이상 가업 종사 ▷상속세 신고기한까지 임원으로 취임과 같은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는 경영자인 부모가 자녀에게 가업영위 법인의 주식을 낮은 세율로 증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일반적인 증여(증여공제 5천만원, 세율 10~50%)와 비교해 공제액이(10억원) 크고 세율이(1
대표이사 5년이상 재직 중인 중소기업 등 대상 다음달 1~31일까지 홈택스·지방청 접수 수출·장수 중소기업 우선 선정 골프장 법인을 10년째 경영하고 있는 A씨.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할 계획인데 막대한 조세부담 때문에 고민이 많다. 골프장운영업은 한국표준분류표상 스포츠서비스업으로 분류되고, 가업해당 업종으로 열거돼 있지 않아 세제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A씨는 고민 끝에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해주는 국세청 문을 두드렸다. 국세청은 “관광객의 휴양이나 여가 선용을 위해 숙박 또는 음식점 시설 등을 함께 갖추고 전문휴양시설로 등록한 골프장의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으로 분류되며 가업상속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업종에 해당한다”고 컨설팅을 해줬다. 국세청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운영될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제3기 신청자를 다음달 한달 동안 접수한다고 25일 안내했다. 국세청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세제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 2022년 1기 컨설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39개 업체가 컨설팅을 받았다. 가업승계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고난도의 세법지식과 장기간에 걸친 준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내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적으로 점검할 회계이슈를 25일 사전예고했다. 한공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비상장회사의 재무제표 심사·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전 예방적 감독을 위해 매년 6월에 다음사업연도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와 유의사항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경제이슈와 주요 지적사례 등을 고려해 중점 심사이슈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내년에는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수익인식(본인·대리인, 총액·순액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을 중점 점검한다.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을 살펴보는 것은 판매 후 품질보증, 손실부담계약, 소송 등과 관련해 기업이 충당부채와 우발부채에 대해 과소계상하려는 유인이 상존하고 있고 이를 간과하는 오류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충당부채의 변동성, 매출액 대비 충당부채의 비율, 회사의 타법인 지급보증이 자산규모 대비 거액인 회사 등을 심사대상회사로 선정한다. 한공회는 충당부채 인식·측정의 적정성, 우발부채 주석공시 누락 가능성
이달 불법 다단계업자, 8월엔 연예인·운동선수와 같은 인적용역사업자 등 서민을 상대로 부당 수익을 꾀하거나 대중적 인기로 높은 수입을 올리면서도 탈세 혐의가 짙은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올해 전반적인 세무조사 기조를 민생회복에 방해되지 않게 작년 수준과 유사하게 진행하되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탈세는 엄단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조세포탈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시장경제 원칙을 훼손하는 대기업·대재산가의 불공정 탈세,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민생침해탈세자, 지능적인 역외탈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불법 사채, 주가조작, 다단계판매 사기와 같이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탈세는 엄단하겠다고 했다. 지난 6일 불법 리딩방, 주가조작·스캠코인 업체 등 55명에 대해 전격 조사에 착수한 것도 그 일환이다. 당시 조사대상에는 불법 리딩방16명을 비롯해 주가조작·스캠코인업체9명, 웨딩업체 등 5명, 음료제조업체 등 7명, 유명 외식업체 등 18명이 포함됐다. 국세청이 세운 올해 성과관리 시행계획에 따르면, 주가조작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피해를 양산하는 불법 다단계업자에 대한 조사가
"회계실무계와 협력 강화, 회계학 교육 혁신 등 중점 추진"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가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2024년 한국회계학회 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회계학회 제43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갑순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1년6개월이다. 김갑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복잡해지는 기업환경 속에서 회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50년 전통의 한국회계학회가 전문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중 학문적 연구의 강화, 회계실무계와의 협력 강화, 회계학 교육 혁신, 회원 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갑순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회계와 조세 분야 전문가로서 금융감독원 자문교수, 회계기준원 회계기준자문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회계제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납세자연합회장,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1973년 설립된 한국회계학회는 현재 3천100명 넘는 개인·단체회원이 소
지난해 기준으로 1세대1주택 종부세 대상자 중 약 90%는 적어도 장기보유와 고령자공제 중 한 가지 이상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종합부동산세 관련 최근 5년간 1세대 1주택자 세액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세대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11만1천31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산출세액은 1천979억원 결정세액은 912억원이었으며, 전체 세액공제액은 1천67억원으로 비율로는 54%였다. 공제대상자들은 1인당 약 106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따라서 1세대1주택자의 연간 평균 납부세액은 약 82만원, 한달 평균 6만8천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1세대1주택 종부세 대상자 중 공제대상이 약 83~84%를 유지하던 지난 5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년보다 종부세 대상자 및 납세액이 각각 53%, 6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액공제를 받은 인원의 비율은 5%, 세액공제액은 2% 늘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2022년 7월 부동산 경기 침체를 이유로 세율인하, 공시지가
제보내용, 사안별로 정부·사법당국에 고발 예정 구재이 회장 "억울한 국민피해 없게 법률지원도 실시" "기준경비율·간편장부대상자 탈세제보도 분석 중"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플랫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폭증함에 따라 홈페이지와 앱에 ‘세무플랫폼 피해 국민제보센터’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세무플랫폼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환급수수료를 편취하기 위해 수입누락, 부당공제, 부당감면 등 부정한 방법으로 환급신고를 하고 탈세를 조장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검토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며 지난달 29일과 이달 18일 두 차례에 걸쳐 국세청에 탈세제보서를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추가 신고한 바 있으며, 불법 세무대리 등 세무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과 경찰에 고발도 했다. 지난달 종소세 신고기간 한 세무플랫폼은 세무사회가 불성실신고와 탈세조장 혐의로 국세청에 신고하자, 신고 마지막날 캐디 용역에 대한 소득누락이 확인됐다며 자신들의 소득누락신고 잘못을 시인하고 수수료도 결제 취소한다고 안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