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심위 행정심판 결과 사단법인이 정관을 변경하려고 할 때 정관에 따른 의결정족수가 있음에도 민법상의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허가를 거부한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단법인인 A연합회의 정관변경 허가신청에 대해 민법상 정관변경 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신청을 반려한 B광역시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4일 밝혔다. 사단법인이 정관을 변경하려면 총회 의결을 거쳐 주무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A연합회는 총회를 개최해 다수 의결로 정관개정을 승인한다고 의결했다. 이후 총회 회의록 등을 첨부해 주무관청인 B광역시에 정관변경 허가신청을 했으나, B광역시는 민법 제42조를 근거로 해당 사단법인은 찬성 의견이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허가신청을 반려했다. 민법 제42조에 따르면 사단법인의 정관은 총사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는 때에만 이를 변경할 수 있다고 돼 있고, 단서에 정수에 관해 정관에 다른 규정이 있는 때에는 그 규정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행심위는 A연합회의 정관에 의하면 제17조에서 총회가 심의 의결하는 사항의 하나로 ‘정관개정에 관한 사항’이 있고, 제19
15일 개업소연 갖고 세무사로 본격 활동 서울국세청 조사국 그랜드슬램에 조세소송까지 섭렵 "그동안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실무경험과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을 끝으로 36년 4개월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친 박진하 전 용산세무서장이 세무사로 새출발한다. 박 세무사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타워 5층 '세무법인 리원'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세무사로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세무법인 리원은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자체 전산법인(IT법인 리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박 세무사는 세무법인 리원 회장으로 취임한다. 박 세무사에 대한 국세청 직원들의 평가는 '항상 웃는 얼굴에 합리적인 사고를 지녔다'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2‧3‧4국을 모두 거친 보기 드문 조사경력을 자랑한다. 수도 서울의 대기업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1국을 비롯해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조사4국, 상증세 등 재산제세 조사를 하는 조사3국, 개인 및 법인조사를 집행하는 조사2국에서 근무함으로써 서울청 '조사국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국세청(본청) 조사국 전산조사과에서 현재의 '포렌식
정부가 최대주주 할증평가 제도를 폐지하고, ‘밸류업’ 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이런 정책들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대주주 할증평가 제도는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는 주식은 경영권에 따른 프리미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주식 평가액보다 일정비율(최대주주 할증율 20%)을 할증해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는 경제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다. 밸류업 기업을 대상으로 가업상속공제 대상과 한도도 확대한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가업을 이어온 중소기업과 연매출 5천억원 미만 중견기업을 상속할 때는 가업상속재산을 전액 상속세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가업 영위 기간에 따라 300~600억원의 공제한도를 두고 있다. 정부는 매출액 5천억원 미만 요건을 없애 모든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 제외)으로 확대하고, 공제한도는 최대 1천2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밸류업 기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밸류업 공시를 하고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액 비율이 당기순이익 대비 업종별 평균 수준을 120% 웃도는 기업이다. 기업의 주주환원 증
경영애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까지 늘려 내년부터 음식점 등 영세소상공인 배달료 지원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발표 다음 달부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연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연장 기간도 최대 5년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해 지원하는 착한임대인 세액공제는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고금리 장기화, 내수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중심 ▷충분한 지원 ▷구조적 대응 병행이라는 3대 원칙 하에 맞춤형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 3종세트’를 추진한다. 8월부터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상환연장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연장 기간도 최대 5년까지 확대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부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상환 기간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5조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신설하고, 은행‧비은행권의
노후차 교체시 개소세 70% 한시 인하 재입법 추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이 경력단절남성 등으로 확대되고 노후차 교체시 개별소비세 70% 한시 인하조치와 관련한 재입법이 추진된다. 정부는 3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소상공인‧서민 지원, 물가안정‧생계비 경감, 건설투자 등 내수 보강, 잠재 리스크 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정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 확충을 위해 소득세 감면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기 취업자 소득세 감면(70~90%) 대상 요건을 완화한다. 현재는 청년,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퇴직한 날부터 2~15년 이내 동종업종 재취직)을 대상으로 하는데,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2~15년 이내 동종업종 재취직 요건을 폐지하고, 경력단절남성도 감면대상에 넣기로 했다. 경영성과 공유 촉진을 위해 경영성과급 지급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와 근로자가 수령한 성과급의 소득세 감면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한다. 또 중기 핵심인력의 내일채움공제 만기공제금 수령시 기업기여분 소득세 감면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고 공제요건도 공제납입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한다
"서초지역회 전통과 위상 잘 유지하도록 노력" 신기탁 회장 "평회원으로 돌아와 작은 밀알 될 것" 한국세무사회장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각각 3명씩 배출한 명문의 서초지역세무사회 새 회장에 권락현 세무사가 취임했다. 서초지역세무사회는 3일 엘타워 골드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권락현 세무사를 선출했다. 권락현 신임 서초회장은 한양대 경영학과와 방통대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을 나왔으며, 세븐일레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서초지역세무사회 간사로 일했다. 현재 서초ok생활자문단 상담위원과 지음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권락현 회장은 “중책을 맡겨줘 많이 부담스럽고 한편으로는 많이 감사하다”면서 “부족함을 서초지역세무사회를 위한 봉사로 만회하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문들과 전임 회장께 많은 조언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찾아뵙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동안 잘 이어져 왔던 서초지역세무사회의 전통과 위상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은 “선후배들이 많이 참석하고 즐겁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통과 명문의 지역 세무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각오를
역대 경제수장들 "물가안정, 과감한 규제개혁" 당부 전・현직 경제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명동 뱅커스 클럽에서 ‘역대 경제부총리·장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 역동경제 로드맵 등 주요 정책 발표를 앞두고 마련됐으며, 전윤철・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김병일・장병완 전 기획예산처장관, 강만수・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김병환 제1차관, 김윤상 제2차관 등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거시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구조적인 문제의 누적으로 인해 역동성 저하에 직면하고 있으며 세제개편, 재정건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민생의 어려움과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 공감을 표명하면서,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물가안정과 내수진작, 과감한 규제개혁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재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정책 조언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 정책위원회·재정위원회 위원국에 연임됐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지난달 27~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WCO) 제143‧144차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국에 연임됐다고 1일 밝혔다. WCO는 관세당국간 협력을 통해 무역원활화를 위한 국제표준 정립, 효율적·합법적 무역촉진 및 개도국 능력배양 등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현재 186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8년 가입했다. 정책위원회는 WCO의 운영·활동 및 정책전반에 관한 실질적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가장 중추적인 회의체이며, 재정위원회는 예산 조달·지출·회계감사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WCO의 핵심 회의체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정책위원회의 경우 2014년부터, 재정위원회는 2012년부터 연임해 왔으며, WCO 전체 회원국 중 10년 이상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를 모두 연임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이 유일하다. 그간 우리나라는 정책위원회 및 재정위원회 위원국으로서 전자원산지증명서(e-C/O) 표준지침 제정, 가상현실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확대, WCO 보유 품목분류 결정
송언석·박찬대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 20명 참석 "세무사, 경제 살리는 가장 중요한 주인공" 역할론 강조 한국세무사회 제62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성료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구재이 회장 ‘취임 1년’의 성과가 회원들에게 보고됐으며, ‘플랫폼 세무사회’ 구축 등 향후 세무사회가 중점 추진할 회무내용도 발표됐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개원한 지 한달이 된 22대 국회의 여야 의원 20명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송석준·신동욱 의원,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직무대행을 비롯해 윤호중 전 원내대표·김태년 전 원내대표·박홍근 전 원내대표·윤후덕 전 기재위원장·진성준 정책위의장·서영교·정태호·민병덕·장경태·조인철·정진욱·안도걸·임광현·곽상언 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야 국회의원 외에도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과 민주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도 모습을 보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세무사회를 응원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자당의 역대 원내
올해는 종합주류도매업면허가 신규로 부여되지 않는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2024년 신규 종합주류도매업면허 허용지역에 관한 공고’를 했다. 종합주류도매업면허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13호의 규정에 따라 인구, 주류 소비량 및 판매장 수 등을 고려한 시‧군별 면허의 허용범위(T/O) 내에서 부여하며, 주류의 수요 공급 균형을 위해 종합주류도매업면허를 제한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이번 공고에서 “2024년도 신규 종합주류도매업면허 허용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경기 하남시에 1개 면허가 허용됐다.
구재이 세무사회장 "혁신 결코 멈출 수 없어…머뭇거리지 않아" 22대 국회 여야 의원 대거 참석 아낌없는 축하 제3회 조세대상…정세균(입법), 박수복(세무행정), 황정훈(납세자권익), 김성후(세무사) 세무사⋅직원 등 770여명 시상식도 가져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2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 송언석⋅송석준·이인선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찬대⋅윤호중⋅김태년⋅서영교⋅박홍근⋅윤후덕⋅진성준⋅조인철⋅정진욱⋅안도걸⋅임광현 의원이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정정훈 세제실장,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대신해 민주원 개인납세국장이 참석했으며, 나오연⋅구종태⋅임향순⋅조용근⋅백운찬⋅원경희 역대회장과 백재현⋅김정부 고문,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이병국 서울지방국세동우회장, 박차석 대한세무학회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등도 참석해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구재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회원으로부터 부여받은 변화와 혁신의 엄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해왔다.
인천지방회-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업무협약 체결 신용대출 금리우대 지원 등 서비스 제공 김명진 회장 "회원과 사무소직원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서비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26일 회의실에서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와 회원의 금융업무 편익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5월 한국세무사회와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 관련 업무협약 이후 인천지방회 소속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에게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 김명진 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금융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방회는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들이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대표는 “인천지방회의 금융 동반자로서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우대서비스 지원과 금융컨설팅을 적극 제공하겠다”며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상호간 협력해 금융서비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지방회는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서비
151조원…진도율 41.1% 법인세, 전년 동기 대비 15조3천억원↓ 1~5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9조1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024년 5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5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5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1천억원 감소했으며, 진도율은 41.1%를 기록했다. 소득세가 51조5천억원으로 가장 많이 걷혔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와 취업자수 및 임금인상 효과 등으로 근로소득세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1년 전보다 15조3천억원 감소한 28조3천억원 들어왔다.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 저조로 납부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38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4천억원 늘었다. 소비증가 및 환급 감소로 납부실적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별소비세는 1천억원 감소한 3조8천억원, 증권거래세는 세율인하 영향으로 2천억원 줄어든 2조3천억원 걷혔다. 이밖에 관세는 2조7천억원으로, 수입감소 영향에 따라 2천억원 가량 줄었다. 5월까지 진도율은 41.1%로, 지난해보다 5.5%p,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5.9%p 부진한 성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1일부터 출국납부금 부담금을 1만원에서 7천원으로 3천원 인하하고 면제대상도 2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출국납부금 부담금은 국내 공항·항만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부담금으로, 관광수지 적자 해소와 국내 관광기반 구축 등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1997년부터 도입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27일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과 6월4일 관광개발진흥기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출국납부금이 도입된 이후 대대적인 첫 개편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간 4천700만명이 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문체부는 예상했다. 출국납부금 부담금 인하는 7월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적용되며, 다만 법령 시행 전인 7월1일 이전에 항공권 예매를 완료하고 7월1일 이후에 출국하는 경우에는 이미 부담금이 납부됐으므로, 징수위탁사업자인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는 ‘출국납부금 부담금 온라인 환불청구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해당 출국자들에게 부담금 감경분을 환불할 계획이다.
총 1천243곳 지정…7월1일부터 적용 인사혁신처는 28일 ‘2024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대상 협회’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AEO진흥협회, 한국CFO협회, 한국감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한국면세점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한국회계기준원 등 1천243곳이 지정됐다. 이번 고시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취업심사대상기관으로 고시된 영리사기업체가 가입하고 있는 협회는 취업심사대상 협회에 해당한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직원은 퇴직일부터 3년간 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다만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거나 취업승인을 받은 때에는 취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