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파워블로거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총 733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26일 제309회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소셜커머스 등 신종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취약분야인 부동산 임대사업자와 관련해서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이용한 입체적 부동산임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세적관리를 과학화하고 임대업자의 수입금액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올 1월부터 임대업자가 많은 강남, 서초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시스템 전면개편에 착수했으며 올해 시스템 설계를 끝낼 예정이다. 국세행정시스템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도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2014년 테스트를 거쳐 2015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세행정시스템 전면개편에는 총 2천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공급가액 10억원 이상 개인사업자까지 확대된 전자세금계산서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납세자 편의 위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 지역 : 신라호텔, 임피리얼 팰리스, 메이필드 호텔, 밀레니엄 힐튼, 더 플라자 호텔, JW메리어트호텔, 롯데호텔 본점, 리츠칼튼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크하얏트 호텔, 웨스턴 조선호텔, 워커힐 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힐튼 호텔, 서울팔래스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르네상스 호텔,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앰배서더, 롯데월드 호텔 *부산지역 : 호텔농심, 부산롯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조선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파라다이스 호텔 *제주지역 : 수위트호텔,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호텔, 호텔신라, 서귀포 칼호텔, 해비치호텔, 오리엔탈호텔, 라마다프라자, 제주그랜드호텔, 더호텔 제주, 제주퍼시픽호텔, 제주 칼호텔 *경남울산지역 : 호텔현대, 롯데호텔, 거제삼성호텔, 세븐풀만앰배서더
수입 와인과 맥주가 매년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류감독당국인 국세청이 전국 68개 특1급호텔과 손을 맞잡았다. 국세청은 전국의 68개 특1급 호텔과 이달부터 전통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이 전통주 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은 정부의 지원정책에 따라 전통주의 매출이 크게 신장됐지만 최근 대기업의 자금력과 마케팅을 등에 업고 와인 맥주 등 수입주류의 매출액이 대폭 신장돼 상대적으로 영세성을 띠고 있는 전통주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숙소로 이용하는 특급호텔, 관광호텔 등에서조차 전통주 판매가 사실상 전무한 점도 하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주류유통질서에 대한 감독에만 치중할 게 아니라 주류감독당국으로서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게 된 것이다. 국세청과 손잡고 전통주 판매에 나선 특1급호텔은 모두 68곳이다. 서울 소재 신라호텔, 롯데호텔 본점, 워커힐호텔, 밀레니엄 힐튼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호텔농심, 부산롯데, 해운대 그랜드 호텔, 제주 지역의 롯데호텔, 하얏트리젠시호텔, 호텔신라,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시장점유율이 절반을 넘는 등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11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금년 3월말 현재 1천738개 상장법인의 개별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업무를 수행한 회계법인은 총101개였다. 4대 회계법인은 1천738개 중 982개 상장법인을 감사해 개별재무제표 감사 시장점유율이 56.5%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의 55.1%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4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은 72.1%로 기타 회계법인의 27.9%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기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이 54.9%로 4대 회계법인의 45.1%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공통적으로 4대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개별재무제표에 이어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시장점유율도 4대 회계법인이 기타 회계법인보다 높았다. 금년 3월말 기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1천227개사를 감사한 회계법인은 총 92개였다. 4대 회계법인은 1천227개 중 723개 법인의 연결재무제표를 감사해 58
국세청의 세무조사 비율이 연도별로 일정하지 않고 등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세·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주요 세목의 세무조사 등락의 방향성이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과세관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는데 있어 재량적인 요소들이 작용한다는 증거로, 예측가능성 있고 법과 원칙에 따른 조사 집행이 이뤄져야 함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세무조사 운영실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세청의 세무조사 비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세무조사 비율의 하락은 특히 법인세에서 두드러졌다. 법인세 세무조사 비율은 1980년대 8%에서 1990년대 5%로 낮아졌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1~2%의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법인세 세무조사 비율이 하락하는 것은 신고법인 수나 확정신고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세무조사 수준은 몇십년간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연도별 세무조사 건수의 등락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난 점도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세무조사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세목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것. 또다른 특징은 연도별 세무조사 등락의 방향성이 같게 나타났다. 1998년에는 조사
국토해양부가 24일 올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천288호로 전월(6만2천325호) 대비 37호 감소해 5월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기존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감소(경기 532호, 서울 125호, 인천 87호)하고 있지만,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765호)이 발생해 전월(2만6천595호) 대비 334호 증가한 2만6천929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2만6천115호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반면 지방은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1천780호) 발생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감소해 전월(3만5천730호) 대비 371호 감소한 3만5천359호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한 것.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2천909호(수도권 1만6천766호, 지방 1만6천143호)로 전월(3만3천837) 대비 928호(수도권 15호, 지방 913호) 감소했지만, 85㎡ 이하는 2만9천379호(수도권 1만163호, 지방 1만9천216호)로 전월(2만8천488호) 대비 891호 증가(수도권 349
고용노동부는 2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은행연합회와 임금체불사업주 제재를 위한 체불자료의 신용정보 활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고용노동부가 악의·상습적인 체불사업주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하면, 각 금융기관에서는 종합신용정보기관에 수집된 체불자료를 활용해 사업주의 신용도를 판단하게 된다. 체불자료 제공 대상은 체불자료 제공일 이전 3년 이내 임금 등을 체불해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자로서 임금 등 체불자료 제공일 이전 1년 이내 임금 등의 체불총액이 2천만원 이상인 체불사업주다. 고용노동부는 선의의 체불사업주를 보호하기 위해 체불임금을 전액 지급하거나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사업주는 신용제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한 체불사업주의 사망, 파산, 사실상 도산 등 제재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도 신용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악의적, 상습적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강력한 처벌과 함께 명단공개·신용제재 등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을 부과해 체불을 근절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체불임금은 1조900억원으로 27만8천명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최운식 부장검사)은 23일 지난 5월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전직 세무서장 장모(57)씨를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9년 한국저축은행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며 조사편의를 봐주고 세금추징액을 감면해 준 대가 등으로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강원지역 일선 세무서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지난달말 갑작스럽게 명예퇴직했다. 합수단은 또한 한국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지역 전직 세무서장 권모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권모씨 또한 지난달말 갑작스레 명예퇴직했다.
기획재정부가 다음달초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8대 국회에서 논의되다 유보됐던 부가가치세 차액과세 제도 도입이 재추진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에 따르면, 18대 국회에서는 현행 재활용 폐자원 등 매입세액 공제 특례를 폐지하고 차액과세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유일호 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돼 일부 논의를 진행했었다. 기획재정위 조세소위는 지난해 12월 차액과세 제도의 장단점을 검토하기 위해 부가가치세법 대안을 의결하면서, 최종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품 거래에 대해 현행 전단계 세액공제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와 EU의 전단계 거래액공제 방식을 적용하는 경우의 장단점을 임시국회에 보고토록 했었다. 차액과세제도는 세금계산서 없이 판매마진(매출액-매입액)의 일정률을 부가가치세로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로, 중고품 거래시 부가세가 중복 과세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차액과세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중고품 거래의 중복과세를 해결하기 위해 의제매입세액공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공제대상이 중고자동차와 고철, 폐지 등의 재활용 폐자원으로 한정돼 있고 중
성북세무서(서장·조기용)의 청렴동아리 '성북유리거울'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세정가 안팎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1] 지난해 4월 발족한 '성북유리거울'은 회장을 맡고 있는 이명희 업무지원팀장과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직원 위주로 구성됐으며, 청렴의식 제고와 능동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월 관내 환경정화 운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연일 쏟아지는 장맛비에 더러워진 성북천과 세무서 주변 상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 정화활동은 부가가치세 신고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명희 업무지원팀장은 "성북유리거울 봉사활동은 서장님의 든든한 지원 아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지역 친화적인 세정을 집행하고, 성북세무서를 명품세무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는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한 'K-IFRS 법인세 세무조정<사진>'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K-IFRS 법인세 세무조정'은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에 따른 법인세 세무조정 변경 사항을 반영한 실무사례집으로, K-IFRS 적용기업의 세무담당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사항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220여개의 K-IFRS 적용기업들의 실제 사례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업무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세무이슈를 다룬 게 특징이다. 특히 총 23가지 쟁점사항은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K-IFRS와 일반기업회계기준의 회계처리 차이와 각각의 회계기준별 세무처리의 차이를 비교식으로 설명함으로써 차이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세무조정에 대한 상세한 검증식 제시와 대표사례 외의 다양한 실제 케이스를 담고 있어 세무실무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추천의 글을 통해 "220여개에 달하는 기업의 세무조정 조서의 분석을 밑바탕으로 해 실제 사례를 이론과 접목해 정리한 금자탑으로, 바람직한 세제관련 입법을 위한 핵심교재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올 6월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10% 상승하고, 토지거래량은 최근 3년간 평균거래량 보다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일 6월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현황을 발표했다. 6월 지가변동률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로는 서울 0.06%, 인천 0.05%, 경기 0.11%이며, 지방은 0.09~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구별로는 충남 연기군, 경기 하남시, 전남 여수시, 강원 춘천 등의 순으로 지가상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상업지역(0.12%), 녹지지역(0.11%),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지역(0.16%), 생산관리지역(0.14%)등 전체적으로 전월과 유사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7%), 답(0.13%), 공장(0.13%), 상업용(0.12%), 주거용(0.06%) 등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또한 6월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천801필지, 1억7천396만7천㎡로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17.2% 감소, 면적 6.6%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 동월 평균거래량보다 13.4% 감소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총 7만5천492필지, 1억6천48
코스닥상장 교육기업, 에듀박스(대표이사·박춘구, 이대호)가 운영하는 영어말하기 전문학원 ‘이보영의 토킹클럽’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NEAT 특강 과정인 ‘NEAT 여름방학 특강’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보영의 토킹클럽’은 지난 3월 신학기부터 NEAT 과정을 본격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NEAT 여름방학 특강’은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자칫 방학으로 학습 흐름이 흐트러질 수 있는 학생들에게 NEAT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EAT 여름방학 특강’은 새롭게 출시한 NEAT 전문교재 ‘Why Not? NEAT’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연계 콘텐츠는 동영상 강좌와 함께 4가지 영역별 연습문제, iBT실전시험 등을 통해 NEAT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 강좌는 EBS 스타강사인 신예나, 제니퍼 선생의 강좌를 제공하며, iBT실전시험은 NEAT와 동일한 환경과 문제 유형을 경험케 함으로써 NEAT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라인 연계 콘텐츠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도
국세청이 홈페이지 바탕화면에 '탈세제보' 메뉴를 별도 신설하고. 스마트폰용 탈세제보 앱을 개발하는 등 탈세신고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탈세제보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9일 국민들이 편리하게 탈세제보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작업을 진행한 결과 6월말 현재 인터넷 탈세제보 건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3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탈세제보 건수로는 1천616건에서 2천125건으로 늘었다. 제보건수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신고체계 개선 노력 덕분이다. 국세청은 지난 3월 홈페이지에 혼재돼 있던 각종 제보기능을 한군데 모아 별도의 '탈세제보' 메뉴를 만들고, 홈페이지 바탕화면에 탈세제보 단축 아이콘도 설치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스마트폰용 탈세제보 앱(App)을 개발해 모바일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이 탈세제보 앱은 '국세청 모바일 통합 앱'의 초기화면에 설치돼 있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 신고체계 구축과 인터넷 홈페이지 개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시민들의 제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또한 지난 5월30일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일반시민 7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최운식 부장검사)은 18일 지난 5월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전직 세무서장 장모(57)씨를 구속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9년 한국저축은행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면서 조사편의를 봐주고 세금추징 감면 대가 등으로 3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강원지역 일선 세무서장으로 발령받았으며 지난달말 갑작스럽게 명예퇴직했다. 합수단은 또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세무조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소환 조사한 또 다른 전직 서울지역 세무서장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