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세무조사 건수는 줄고, 중소기업 세무조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에 외형 500억원 이상 대기업 938개를 세무조사 해 2조7천321억원을 부과했다. 전년도인 2010년 1천254건을 실시한 것과 비교해 316건(부과세액 2조5천526억원)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3천751건을 실시해 2010년 3천176건 대비 575건 증가했다. 부과세액은 2010년 9천975억원에 비해 무려 7천142억원 늘어난 1조7천117억원에 달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강조하는 균형과 통합에 역행하는 결과"라며 "대기업 편들기는 감세 정책에 이어 세무조사에서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세청은 연매출 5천억원 이상 대법인에 대해 4년마다 순환조사를 실시해 오다 올해부터 조사주기를 5년으로 늘려 시행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1일 국세청 본청에 대한 국정감사때 '국감 방해 행위'가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이현동 국세청장을 검찰에 고소키로 했다. 기재위 소속 민주통합당 김현미 간사와 정성호·설훈 의원, 무소속 박원석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현미 간사는 "기재위 야권 의원 모두는 이현동 국세청장을 특수 공무 방해죄, 그리고 국회 회의장 모욕죄로 고소하기로 했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어제 오후 국감을 시작하기 전에 최재성, 안민석, 박원석 의원 세명이 전 국세청 국장인 안원구씨와 간담회를 하기 위해 국정감사장 옆에 있는 의원휴게실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국세청 직원들이 몸으로 막고 의원들의 진입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국세청의 모든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단시키고 비상구의 문까지도 걸어 잠가 세명 의원을 포함한 다수 의원이 국감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초유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급기야 의원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야 불이 꺼진 비상구를 걸어 올라가게 됐고,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국세청 직원들에 의해 밀치고 잡아당겨지는 불상사가 계
이명박 대통령이 청계재단에 부동산을 기증할 당시 발생한 양도소득세 3억원 가량을 탈세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은 11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세청과 청계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청계재단에서 서초구 소재 3건의 부동산을 기증하면서 발생한 양도소득세 약 3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청계재단에 기증한 부동산에는 근저당액 39억원과 임대보증금 25억원 등 모두 64억원의 채무가 있는데, 이는 채무와 재산을 증여한 것으로 ‘부담부증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기증당시 청계재단과 특약을 맺고 양도소득세를 재단이 납부하도록 했고 실제 재단은 2009년과 2010년 두 번에 걸쳐 양도소득세 12억3천587만9천50원을 종로세무서에 납부했다. 이 의원은 "재단이 양도세 계산시 부담부증여 과세기준 금액으로 산정한 항목은 임대보증금과 근저당설정액인데, 양도소득세를 수증자가 부담하기로 약정하고 이를 실제 납부했을 경우 이 양도세 상당액을 포함한 가액을 양도가액으로 본다"고 밝혔다. 즉, 양도소득세 대납 약정이 있을 때 양도소득세 산정 기
한국세법학회는 13일 강원도 춘천 소재 더존 본사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최근 기업세제(법인세, 지방세 등)의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리며, 세법학회가 주최하고 더존IT그룹이 주관한다. 학술대회에서는 황남석 경희대 교수가 '세법상 준비금 관련 개선방안', 장경찬 동국대 교수가 '파산 및 합병 관련 세제 개선방안', 김성균 중앙대 교수가 '우회상장 관련 세제 개선방안',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본부장이 '중소기업지원 관련 세제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또 조영식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이 '과점주주의 납세의무(제2차 납세의무, 간주취득세)', 유재원 국회 법제관이 '기업영역 관련 지방세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의 법제적 논의', 김석환 강원대 교수는 '조례 제정 없이 지방세법 개정만으로 지방세 부과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김도균 안진회계법인 변호사의 '리스차량에 대한 취득세 과세의 개선방안', 최성근 영남대 교수의 '최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조세특례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국세청 본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파행을 거듭한 끝에 더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이날 오후 7시30분경 마무리됐다. 기재위는 여야 간사 논의 끝에 오는 23일 기재위 종합감사 때 본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하기로 하고, 양당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국세청 국감은 국감 참고인인 음주문화연구센터 관계자의 소지품 검사, 이낙연 의원 질의시 마이크 음성 off, 1층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 차단으로 의원 국감장 이동 불가, 국세청 국감장에 국회 경위 등장 등의 문제로 오전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국세청측의 국감 참고인 소지품 검사와 자료제출 문제로 오전 내내 여야간 설전이 오간데 이어, 오후에는 안원구 전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이 국세청사에 직접 나타나 국감 방청을 요구하면서 결국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현미 간사는 "오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현동 국세청장을 국정감사 방해죄로 고발할 계획이며,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따로 날짜를 정해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 측이 국세청에 대해 문제를 삼은 부분은 국감 참고인인 음주문화연구센터 관계자의 소지품 검사, 이낙연 의원 질의시 마이크 음성 off, 1층 엘리베이터 및 비상구 차단으로 의원 국감장 이동 불가, 국세청 국감장에 국회 경위 등장 등이다. 김현미 간사는 강길부 기획재정위원장에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했다. 안민석 의원 등 야당 의원들과 함께 5층 의원휴게실에 나타난 안원구 전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은 "당시 감찰계장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을 갖고 있으며, 당시 서울청장이던 이현동 국세청장이 본청 감찰직원을 시켜 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당 측은 야당이 국정감사를 정
최근 호황업종으로 꼽히는 외국인 성형관광 전문병원, 양악수술 전문치과, 피부관리숍에 대한 탈세정보 수집 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현금거래나 차명계좌를 이용한 지능적 탈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정보의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우선 신규 및 호황업종을 중심으로 탈세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차명계좌 이중장부 작성 등 부정한 수법을 동원해 소득을 탈루하는 전문직 및 현금수입업종에 대한 조사에 집중키로 했다. 상반기에만 전문직 및 현금수입업종 339건을 조사해 2천229억원을 추징했다. 또 대법인의 성실납세 유도를 위해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를 통한 탈세, 기업자금 불법유출, 이전가격 조작을 통한 소득의 해외이전에 대해서도 중점 조사키로 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감몰아주기 과세와 관련해서는 치밀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부동산 임대업, 고금리 대부업, 유흥업소 등 탈세가능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신고후 사후검증을 강화하고, 소셜커머스 등 신종 전자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국세청이 최근 3년간 고리대부업자 등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해 총 4천630억원을 추징했지만 추징세액에 대한 징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의원(민주통합당)은 11일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민생침해사범 중점 세무조사 실적이 사실상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조사로 2009년 873억원, 2010년 1천250억원, 2011년 1천314억원을 추징했는데, 추징 이후 징수에 대한 관리는 따로 하지 않아 실제 징수된 금액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국세청의 이명박 정부의 생활공감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방청에 민생침해사업자 분석 전담팀을 설치하고 중점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조사 이후 징수업무에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추징은 단지 세금을 부과하는 행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금을 실제로 거두는 징수 행위가 제대로 작동해야 국세청이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징수 전담팀을 조속히 설치해 추징 뿐만 아니라 징수실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1일 국세청 국정감사가 30분 늦은 10시30분께 시작된 가운데,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안민석 의원의 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세청 측에서 국정감사 참고인의 가방을 검사한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됐다. 이날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음주문화연구센터 관계자가 9시30분경 국세청사 안으로 들어오려 했는데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가방 소지품까지 검사를 했다는 것.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김현미 민주통합당 간사는 "국정감사 참고인인 음주문화센터 관계자가 청사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당했는데 왜 국세청이 참고인의 가방과 소지품을 검사하느냐"며 "국세청이 민간인의 소지품을 검색할 법적 권한이 있느냐"고 질타했다. 같은 당 설훈 의원도 "이현동 청장은 칼날 위에 서 있는 분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법에 맞춰서 해야 한다. 옷깃을 여미며 발언해라"며 다그쳤다. 그러자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이현동 청장은 2010년 8월에 취임해 지금까지 크게 문제된 것 없이 엄정 중립으로 잘 해 왔다"면서 "국세청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 대해 휴대품 검사를 했는지, 특정인 중심으로 했는지 파악해 이유를 밝히든지 합당한 게 아니면 사과해야 한다"고 중재에
국세청이 최근 4년 동안 1천918건의 조세범칙 세무조사를 실시했지만, 이중 영장을 발부받은 건수는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호 의원(민주통합당)은 11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은 납세자의 관련서류를 영치를 받고 있는데 영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조세범칙조사 건수는 2008년 565건, 2009년 383건, 2010년 443건, 2011년 527건 등 매년 500여건 수준에 이른다. 반면 이 기간 국세청이 발부받은 영장은 6건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조세범칙조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할 때에는 영장이 필요하고, 예외적으로 소유자 등이 임의제출한 물건은 영장 없이 예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국세청은 지금 순수한 임의조사의 한계를 넘어 간접강제를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의 맹점을 이용해 납세자의 동의를 이유로 원칙적 영장주의를 무시하고 압수나 수색을 하고 있는데 시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에 "납세자의 동의라는 이유로 반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압수 수색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러한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7~2010년까지 소득세 1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저소득자들보다 더 많이 증가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종학 의원(민주통합당)은 11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2010년 근로소득 임금자 924만명의 중위소득은 1천890만원이고, 상위 1%는 2억2천50만원으로 하위 1% 570만원에 비해 38.7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근로소득 임금자 상위 1%가 근로소득 전체의 6.4%, 상위 10%가 27.0%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7년 6.0%, 25.5%에서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에 의한 근로소득 전체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은 그만큼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홍 의원측 분석이다. 또한 2007년 대비 2010년 근로소득 평균소득 증가액은 230만원이었지만, 중위소득 증가액은 100만원에 불과해 중위소득 이상 계층이 이하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고소득자들이 소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소득증가 속도도 빠르지만 이들이 실제 납부하는 소득세는 법에서 정한 세율보다 낮고 2007년 이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기
2007~2012년 6월말까지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국세공무원이 538명에 달했다. 11일 국세청이 강길부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금품수수·기강위반·업무소홀'로 징계조치를 받은 직원은 51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징계를 받은 인원은 2012년 6월말현재 51명, 2011년 122명, 2010년 91명, 2009년 124명, 2008년 73명, 2007년 77명이었다. 징계사유별로는 '금품수수' 206명, '기강위반' 227명, '업무소홀' 105명이었다. 지난해 징계인원이 많았던 것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하고 비교적 소액의 금품·향응수수라도 엄정히 조치한 결과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실제 국세청이 자체 감찰활동을 통해 적발한 건수는 2008년 51건에서 2011년 76건으로 늘었다. 또한 2009년 징계인원이 많은 것은 감사원 등 외부기관에서 일시 통보된 최근 3년간(2007~2009년) 음주운전 적발 직원에 대한 징계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3년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43명에 대해 징계조치했다. 2007~2012년 6월말까지 징계인원이 가장 많은 지방청은 중부청으로 178명에 달했으며, 서울청이 158
최근 4년 동안 대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건수가 중소법인 조사건수보다 3.6배 적었지만 부과세액은 두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이 최재성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까지 대법인 세무조사 건수는 3천459건, 중소법인 조사건수는 1만2천501건이었다. 조사건수를 비교하면 대법인이 약 3.6배 적지만 조사로 인한 부과세액은 두배 가량 많았다. 같은 기간 대법인 부과세액은 총 8조3천559억원이었고, 중소법인 부과세액은 4조3천705억원이었다. 연도별 조사건수는 2011년 대법인 938건 중소법인 3천751건, 2010년 대법인 1천254건 중소법인 3천176건, 2009년 대법인 620건 중소법인 3천247건, 2008년 대법인 647건 중소법인 2천327건이었다. 지난해 중소법인에 대한 조사건수는 전년보다 575건 증가한데 반해 대법인은 전년보다 316건 줄어 대조를 보였다. 대법인은 외형 500억원 이상(2010년 이전은 외형 300억원 이상) 법인을 말한다.
지난해 과세당국의 오류로 잘못 부과됐거나 납세자의 착오로 잘못 신고·납부됐다가 나중에 되돌려 준 국세환급액이 2조9천409억원에 달했다. 11일 국세청이 윤호중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납세자에게 환급해 준 국세는 총 59조4천276억원으로, 세법에 의한 환급액이 56조4천867억원, 납세자 착오납부 등에 의한 환급액이 2조3천386억원, 불복환급액이 6천23억원이었다. 환급사유별로 보면 납세자 착오납부 등에 의한 환급의 경우, 납세자 착오·이중납부에 의한 환급액이 2천862억원, 경정청구에 의한 환급액이 1조7천972억원, 직권경정 환급이 2천552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법에 의한 환급액은 지난 2005년 28조2천420억원에서 지난해 56조4천867억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2006년 31조3천634억원, 2007년 33조5천728억원, 2008년 45조8천786억원, 2009년 42조6천580억원, 2010년 47조1천235억원을 기록했다. 납세자 착오납부 등에 의한 환급액은 2005년 7천307억원에서 지난해 2조3천386억원으로 세배 가량 늘었다. 2006년 5천803억원으로 줄었으나 2007년 1조3천515억원으로
2008~2012년 6월까지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 통보에 따라 파면 등 징계를 받은 국세공무원은 1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이 이인영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4년6개월간 검경의 통보에 의한 징계자는 모두 172명으로 '금품수수' 54명, '기강위반' 118명이었다. 징계유형별로는 파면 33명, 해임 3명, 면직 11명, 정직 및 강등 26명, 감봉 23명, 견책 76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징계인원은 2012년 6월현재 22명, 2011년 35명, 2010년 40명 2009년 62명, 2008년 13명이었다. 2009년 징계인원이 많은 것은 수사기관에서 일시 통보한 최근 3년간(2007~2009년) 음주운전 적발 직원(43명)에 대한 징계 때문이다. 2008년을 제외하고는 금품수수보다 기강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청별로는 중부청이 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청이 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청 32명, 대전청 14명, 광주청 10명, 대구청 9명, 본청 3명 순이었다. 중부청은 올해 6월 현재 검경의 통보로 징계를 받은 전체 직원 22명 가운데 10명을 차지했고,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