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 업무이사인 이용연 세무사가 법인에서 개인으로 전환했다. 이용연 세무사는 세무사계에서 보험세무 분야 전문가로 통하며, 국립세무대학을 나와 국세청에서 17년 동안 근무했다. 국세청 퇴직후 대한생명 FA센터, IBK기업은행 PB사업단에서 세무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이현세무법인에서 줄곧 근무하다 오는 19일 개인사무소를 오픈한다. '이용연 세무회계사무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4-12 메가시티오피스텔 1010호(전화:02-566-6617)에 위치해 있다.
금융권이 지난 2007~2011년까지 세법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R&D 세액공제를 1천500억원 이상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인영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R&D 세액공제 금액은 2007년 274억원, 2008년 117억원, 2009년 893억원, 2010년 231억원, 2011년 11억원 등 모두 1천526억원에 달한다. R&D 세액공제제도는 내국인이 연구 및 인력 개발을 위해 사용한 비용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용에 대해 일정률을 공제해 주는 제도. 지난해 기준으로 해당 금액이 2조3천억원 가량일 정도로 기업 입장에선 중요한 공제제도다. R&D 세액공제는 국가가 인정한 연구소나 전담부서의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해서 R&D 투자를 촉진시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금융권 산하의 연구소나 전담부서는 세액공제적용대상인 연구소가 아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07년 금융권에서는 연구 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시 위탁개발비에 대해 인정해 주는 것을 교묘하게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법인에게 전사적 기업자원관리설비(ERP) 등 시스
최근 3년간 세무조사 건수가 대폭 늘었고 이 과정에서 부당과세가 많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납세자는 불복에 따른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등 세무행정이 너무 거칠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현미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조사가 급격히 늘었고 정밀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법인조사의 경우 2008년 대비 58% 늘어나는 등 서울.중부청이 거의 두배 가량 늘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조사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은 정권 차원의 기업 길들이기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문제는 조사과정에서 부당한 과세가 많아 과세전적부심사청구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불복을 청구하는 납세자의 비용부담이 커졌음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일반인이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세무사를 수임해야 하는데, 세무사회에 문의한 결과 과세전적부심은 채택된 금액의 약 20%를 수임료로 받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환산하면 지난 3년간 서울청 135억원, 중부청 88억원이 세무사 수임료로 나갔다"며 정밀한 과세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들어 조사가 급격히 늘면서 정밀하게 이뤄지지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청계산에서 임직원과 회직자, 지역세무사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달 20~21일 열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 워크숍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24개 지역회장과 세무사고시회, 여성세무사회, 세무법인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사진2] 김상철 회장은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 워크숍이 지역세무사회장들을 비롯해 서울회 임직원, 그리고 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원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추계 체육행사가 서울회가 더욱 단합되고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체육행사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역회장단 대표인 박연종 역삼지역회장이 약속했던 워크숍 협찬금 24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워크숍 개최를 전폭 지원한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와 김귀순 여성세무사회장, 안연환 본회 연수이사 등도 참석해 '화합 한마당'이 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청계산 등산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회 임원팀, 지역회장팀, 사무국팀으로 나눠 족구대회를 가졌으며, 서울회 임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비상장 물납주식이 매각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청의 주식 물납 비율은 전체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의원(새누리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중부청의 상속증여세 물납실적이 2008년 이후 증가 추세이며 다른 지방청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청의 상속증여세 물납실적은 2008년 5천516억원, 2009년 1천102억원, 2010년 814억원, 2011년 2천253억원, 2012년 6월 현재 806억원에 달한다. 또한 중부청의 상속증여세 물납실적은 2008년 1천501억원, 2009년 250억원, 2010년 634억원, 2011년 252억원, 2012년 6월현재 176억원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일례로 36개 상장회사가 증여세로 납부한 물납주식 4천960억원의 현재 평가액은 2천108억원으로 무려 2천852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부실자산인 상속증여세 물납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서울청의 주식 물납 비율은 전체의 74%를 차지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청 주식 물납 실적은 2008년 5천198억원, 2009년 605억원, 2010년 390억원, 2011년 1천
해외금융계좌 미신고자의 실명을 공개하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홍종학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해외부동산 거래, 해외 금융계좌 미신고시 해당자의 명단을 실명 공개하고, 5년 이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하는 ‘외국환 거래법’ 및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가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부동산 중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법 위반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해외금융계좌 잔액 합계가 연중 어느 하루라도 10억원을 초과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토록 하고 있으며, 미신고 또는 축소신고하는 경우 최대 10%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렇지만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제의 경우는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제의 경우는 과태료 규정만 있고 처벌 규정이 도입돼 있지 않아 법 위반에 대한 제재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B금융 경영연구소의 조사 결과 10억원이 넘는 해외 금융자산
서울청과 중부청이 승인도 없이 납세자의 금융거래를 임의로 조사하거나, 금융거래 정보를 임의로 확대 조회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만우 의원(새누리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감사원 감사결과 서울.중부청은 2007~2008 사업연도에 5천997개 업체를 조사하면서 금융거래정보를 조회한 1천984개 업체 중 48곳에 대해 조사국장의 금융거래 현지확인 승인없이 금융거래를 임의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164개 업체에 대해서는 조사반에서 당초 승인받은 조회대상기간을 임의로 확대해 금융거래 정보를 조회했으며, 379개 업체에 대해서는 조사국장이 조사대상 과세기간 보다 확대해 금융거래 현지 확인을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감사원 감사 이후 국세청은 금융거래 정보 조회시 반드시 조사국장 승인을 통해 조회하고 있지만 조사국장이 형식적으로 100% 승인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중부청의 조사업체에 대한 금융정보거래 조회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청의 금융정보거래 조회비율은 2009년 19.1%에서 2010년 20.1%, 2011년 28.4%로 증가추세이며, 중부청은 2009년 17.2%, 2010년 17.5%,
국세청이 지난해 받지 못한 세금 18조4천129억원 가운데 강남 3구에서만 2조7천233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훈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서울.중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남3구를 관할하는 강남.삼성.반포.서초.역삼.송파세무서의 체납액은 총 2조7천233억원으로, 이는 서울시 전체 체납액의 43%에 이른다는 것이다. 노원.성북.도봉.강서.양천.강동세무서의 체납액 8천76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또한 종합소득세 단위별 체납액 중 '10억원 이상' 구간의 체납액은 1조233억원으로, 전체 5조4천601억원의 18.7%를 차지하고 있다. 설 의원은 "서울시 총 징수액 92조5천532억원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강남3구는 체납액 역시 서울시 전체의 43%에 이를 정도로 높게 나타나 세금에 대한 소득재분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중소기업청의 올해 예산이 1조7천430억원인데 강남3구 체납징수만 철저히 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1년 살림이 나아질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가 세율인상 없이 비과세 감면 축소와 지하경제 축소로 세수를 증대할 수 있
서울 강남지역 6개 세무서의 지난 4년간 체납액 대비 미정리금액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정식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강남·삼성·역삼·서초·방배·송파세무서의 4년 평균 체납액, 미정리액, 미정리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6개 세무서의 세목별 체납현황을 보면, 미정리액은 소득세가 6천871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가가치세가 6천82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액 미정리 비율로는 종합부동산세가 39.9%로 가장 높았고, 소득세가 36.7%를 기록했다. 종합부동산세 체납액 미정리율은 반포세무서가 46.4%로 가장 높았다. 2008~2011년까지 반포세무서의 종합부동산세 체납발생액은 306억으로, 이중 164억을 정리하지 못해 46.4%의 미정리율을 기록한 것. 조 의원은 "현실적으로 강남과 강북사이에 체납성격과 체납규모 등 여러 조건 사이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특별팀으로 서울 전 지역을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기존의 숨긴재산 무한추적팀과는 별도로 각 권역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특별징수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액 체납자 특별관리팀인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광림 의원(새누리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체납 정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예산 및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에 대해 일정 정도 이상의 성과를 내면 예산상 인센티브를 지급하거나, 인사평점상 우대하거나, 활동비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숨긴재산 무한추적팀은 서울청에 7계 78명, 중부청에 5계 6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액체납자에 대한 체납정리와 은닉재산 추적을 통해 조세채권을 확보하고, 지능적인 체납처분 회피자를 면탈범으로 고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조직 신설후 올해 6월말까지 서울청은 3천364억원, 중부청은 2천730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다. 서울청은 1인당 43억원, 중부청은 1인당 41억원을 징수한 셈이다. 김 의원은 "4개월간의 짧은 운영기간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인센티브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6일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가 지방청장의 업무추진비 자료 미제출 문제로 1시간 가량 늦은 11시5분경 시작됐다.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강길부 위원장은 조현관 서울청장을 향해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빨리 제출하라"고 지시했지만, 민주통합당 김현미 간사는 "서울청장에게 요구한 업무추진비 자료는 법적으로 당연히 공개해야 하고 관련 대법원 판례도 있다"며 자료 미제출을 나무랐다. 이어 김 의원은 "모든 기관장의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서 적당히 쓰였는지 평가하고 발표하는 것이며, 제공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행위"라고 재차 지적했다. 김현미 의원은 서울청장의 업무추진비 자료 미제출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난 11일 본청 국감때 발생한 엘리베이터 가동 중지, 비상구 폐쇄 문제를 다시 꺼내며 "국세청은 무슨 특권을 가졌길래 이러냐"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조현관 서울청장은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금액, 날짜 이런 부분의 합계는 제출하는데 상호나 주소 이런 것은 보안 차원에서 곤란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른 부처의 경우와 제출방법 고려해 최대한 빨리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민주통합당 설 훈 의원은 "내겠다는 건지 안내겠다는 건지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간부급(고위공무원~5급)의 금품수수 징계비율이 하위직(6~9급) 징계비율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의원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2008년~2012년 6월까지 금품수수 징계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청 간부급 정원 410명 중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인원은 7명으로 1.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위직(6급~9급)의 금품수수 징계비율 0.83%의 2배가 넘는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중부청 간부급의 금품수수 징계 인원은 327명 중 7명으로 2.14%. 중부청 간부급 역시 하위직 금품수수 징계 비율인 1.16%의 두 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조 의원은 "간부급 공무원 중 금품수수 징계자는 서울청 7명, 중부청 7명으로 지방청 중에서 가장 많다"면서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청렴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한 "국세청 청렴교육은 하급공무원에 집중돼 있으며, 청렴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내용으로 승진시험까지 치러 승진한 간부가 금품·향응을 수수하고 징계를 받은 사례가 다수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간부급은 수십년 동안 비슷한 업무를 맡아와 제도나 법규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3개 세무서가 서울고등법원의 대기업 과세정보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호중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청 산하 3개 세무서의 자료 제출 명령 미이행을 지적하면서 지방청의 관리감독 소홀을 질타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건설비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된 소송에서 재판부의 결정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다섯 곳의 세무서에 고속도로 사업에 도급계약을 체결한 건설사의 과세정보 제출 명령을 송달했다. 2011년 12월부터 올해 2월과 5월 각각 세 차례 송달된 과세정보 제출 명령에 대해 역삼세무서와 용인세무서는 관련자료를 제출했지만 반포세무서와 용산·종로세무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 윤 의원은 "과세당국이 법원의 과세정보 제출명령에 따르지 않는 것은 국세기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한 "과세정보가 제출된 두 곳 기업의 업계 순위는 40~50위권이지만 제출되지 않은 세 곳 기업은 업계순위 최상위권인 대기업으로 국세청이 특정 대기업을 비호한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법원의 제출명령 이행을 위해 서울청의 철저한 감독이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의 체납액 현금 회수율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의원(새누리당)은 16일 서울·중부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체납액 현금회수율을 분석한 결과 서울청이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중부청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2007∼2011년까지 서울청의 체납발생 총액은 38조2천917억원으로, 이 기간 중 체납회수액은 12조3천770억원에 불과하고 결손처분은 13조1천487억원이었다. 지방국세청 가운데 결손처분비율(34.3%)이 현금정리비율(32.3%)보다 높은 곳은 서울청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중부청의 체납발생총액은 37조2천787억원으로, 이 중 체납회수액은 13조3천255억원(35.7%)에 불과하고 결손처분은 13조2천319억원(35.5%)에 이른다. 중부청의 체납발생총액 대비 체납회수액 비중은 35.7%로 서울청 32.3%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다. 이 의원은 "체납발생액 중 결손처분으로 매년 약 2조6천원이 사라지고 있다"며 치밀한 체납관리를 주문했다.
국세청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를 100% 활용한다면 한해 6조3천억원 가량을 추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현미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서울․중부청 국정감사에서 2010년 기준 FIU 정보를 100% 공유해 국세청이 직접 조사할 경우를 전제해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전체 추징세액은 1천916억원에서 6조3천61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FIU는 2010년 금융권으로부터 접수한 23만건 중 8.1%인 1만9천12건을 심사해 이중 7천168건을 국세청에 제공했으며, 국세청은 이 가운데 5천801건에 대해 1천916억원을 추징했다. FIU가 국세청에 제공하는 정보는 전체의 3% 미만에 불과하다. 2009년 3천836건(2.8%), 2010년 7천168건(3.0%), 2011년 7천498건(2.3%)이었으며, 추징세액은 각각 1천170억원, 1천916억원, 1천232억원이었다. 김 의원은 "만약 국세청이 조세 및 금융범죄 추적 기관간 협력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미국 영국과 같이 FIU 정보에 직접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FIU가 제공하는 10% 미만이 정보가 아닌 전체 정보를 조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