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에는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 세무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하철 광고 카피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해말 세무사법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한국세무사회에 ‘2패’를 당한 뒤 상처 치유를 위한 수습에 한창이다. 상처 치유를 위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의외다 싶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강성원 회장은 가장 먼저 사무국에 ‘세무업무지원팀’을 만들었다. 지난달에는 강남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세무학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거기다 이달부터 수도권 지하철 1∼5호선·7호선 전동차내에 ‘공인회계사회가 더 수준높은 세무전문가로서 납세자들의 세무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부단체, 사회복지단체, 종교단체, 공익법인 등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과 중학생 경제교육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자격사의 속성상 (공인회계사의 세무사 자동자격이 폐지됐기 때문에) 엄청난 데미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공인회계사들은 58년 동안이나 세무업무를 해 왔는데…”라며 애써 태연함을 보였다. 기존에 유지돼 왔
국세청이 핵심 국정과제인 '공정사회'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고액․상습체납자를 특별관리해 2조1천여억원을 현금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소득 전문직사업자와 자영업자 가운데 불성실사업자를 추려내 1조3천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1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공정사회 추진성과 평가회의를 개최해 그동안의 성과평가와 함께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성과평가 결과 국세청은 '공정과세 성실납세'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특별관리, 고소득 전문직사업자․자영업자의 신고성실도 제고를 중점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강화 및 특별관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2조1천193억원을 현금징수했다. 현금징수와 더불어 8천641억원 상당의 채권도 확보했다. 체납처분 면탈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고발조치를 위해 2010년 15건이던 고발건수가 지난해 50건, 올해 10월 현재 152건으로 늘었다. 특히 불성실 신고 혐의가 짙은 고소득 전문직사업자와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후 검증을 강화, 1조3천301억원을 추징했다. 이들에 대해 현금영수증
201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이 다가온 가운데,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근로자가 과다공제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다공제자에 대해서는 수정신고 안내 및 점검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가산세 부과에다 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한 정밀점검까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 11일 연말정산 신고가 끝나면 소득공제 내용을 조기에 전산분석해 과다공제 받은 근로자는 가산세를 추징하고 과다공제자가 많은 원천징수의무자는 현지확인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말정산 신고후 국세청이 주목하는 과다공제 유형은 부양가족, 주택자금, 연금저축 관련 공제와 기부금 공제 등이다. 특히 국세청은 허위 또는 과다 기부금 공제자에 대한 표본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기본공제대상자가 아닌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가 지출한 기부금을 공제, 허위 또는 과다하게 작성된 기부금영수증을 이용한 공제, 적격 기부금영수증 발급단체가 아닌 자로부터 받은 기부금영수증으로 공제 등이 주요 점검대상이다. 또한 국세청은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으로 기본공제, 형제자매가 부모를 중복으로 기본공제, 직전연도 이전에 사망한 부양가족 및 해외이주한 부양가족을 기본공제하는 경우도 정밀 점검할 계획이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김상철)는 13일 서초동 베라체웨딩컨벤션에서 원로회원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송년회는 서울회 집행부와 24개 지역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집행부를 비롯해 특별히 75세 이상의 원로회원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으며, 송년회에 앞서 원로회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사진2]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송년모임은 한해를 뒤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지금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만여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는 게 가장 중요하며, 이를 회의 에너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회에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과 백재현 민주통합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구정 회장은 "그동안 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세무사회장들과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단합된 힘으로 욱일승천하는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백재현 의원은 "조세소송대리, 조세법원 설치, 4대보험업무 수익화 등 앞으로 세무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도 많다"면서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일부 업체에 대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소위 '전직 비리공무원'은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10일 부정을 저지른 전직공무원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는 해당부처가 주관하는 국가계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요지는 부정을 저지른 전직공무원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는 해당 부처가 주관하는 국가계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규제를 받는 전직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을 받지 않고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 중인 경우 ▷벌금형을 선고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 의원은 "국가공무원이 재직 중 저지른 비리로 인해 불명예퇴직을 한 이후에도 기업에 입사해 국가의 시설 설비 등에 관한 각종 공사를 수주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때 재직 중의 인맥을 바탕으로 정부기관의 업무담당자에게 영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일부 업체에 대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소위 '전직 비리공무원'은 정부가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낙연 의원(민주통합당)은 지난 10일 부정을 저지른 전직공무원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는 해당부처가 주관하는 국가계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요지는 부정을 저지른 전직공무원이 임원으로 근무하는 회사는 해당 부처가 주관하는 국가계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규제를 받는 전직공무원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을 받지 않고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유예 중인 경우 ▷벌금형을 선고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 의원은 "국가공무원이 재직 중 저지른 비리로 인해 불명예퇴직을 한 이후에도 기업에 입사해 국가의 시설 설비 등에 관한 각종 공사를 수주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때 재직 중의 인맥을 바탕으로 정부기관의 업무담당자에게 영
기획재정부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산하 국가회계기준센터는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가회계제도, 새로운 재정개혁의 시작'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를 적용한 국가재무제표가 올해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0여년간의 국가회계 발전과정을 총망라해 발간한 '국가회계제도 개혁' 백서도 소개된다. 세미나에서는 이태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2011회계연도 국가 재무결산 결과 및 향후 과제', 주인기 연세대 교수가 '선진국 재무제표 비교 분석 및 시사점', 김동수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가 '국가회계기준과 IPSAS 비교 분석 및 시사점'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김갑순 동국대 교수, 박노욱 조세연구원 박사, 배기수 충북대 교수, 이종운 감사교육원 교수, 전영순 중앙대 교수, 허 웅 안진회계법인 이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한 편호범 국가회계기준센터 소장이 국가회계제도 개혁 백서 발간 배경과 내용을 소개한다. 한편 '국가회계제도 개혁' 백서는 국가회계법 및 국가회계기준 제정에 참여한 담당 공무원, 교수
국세청이 지난 7월 스위스와 조세조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12일 첫 고위급 공식 회의를 개최하는 등 조세정보교환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청이 조세정보교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역외탈세'가 각국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데다, 역외탈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긴밀하고 신속한 국제공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세청은 조세정보교환과 관련해 78개국과 조세조약을 체결할 상태이며, 조세피난처 15개국과는 조세정보교환협정을 체결해 놓고 있다. 또한 42개국이 가입해 있는 다자간 조세행정 공조 협약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세조약 체결 국가는 OECD 33개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78개국으로, 그리스, 남아공, 네덜란드, 네팔,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독일, 라오스, 라트비아, 러시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로코, 몰타, 몽골, 미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베트남, 벨기에, 벨라루스, 불가리아, 브라질, 사우디, 스리랑카,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알제리, 에
"내년부터 공인회계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비영리법인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공인회계사 1천여명이 참여해 중학생 대상 경제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인터뷰 내내 '사회공헌'과 '회계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인회계사는 사회로부터 혜택받은 전문직종이다.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할 생각"이라고 했다. 사회공헌활동의 한 일환으로 ▶비영리법인 회계투명성 제고 캠페인 ▶중학생 경제교육 실시 ▶공인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세무사계에는 '윈윈'을 제안했다. 역대 회장 가운데 취임식에서 '세무'업무에 대해 언급한 이는 강 회장이 처음이다. 그렇지만 그는 "세무사들은 대화 상대다. 싸울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상호 윈윈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강 회장을 만나 앞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3] □ 취임 6개월을 맞습니다. 취임사에서 '상생'과 '화합'을 강조하셨는데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회무추진방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기도 했지만
국세청이 실시하는 조세범칙혐의 확인 조사 뿐만 아니라 관세청의 관세범칙 혐의 확인 조사때에도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공포했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정보분석원은 관세범칙 혐의 확인을 위한 관세조사 업무시에도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관세범칙사건 조사에 한해 관세청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에 따라 ▶조세 범칙사건 조사 ▶조세범처벌법에 따른 범칙혐의 확인을 위한 세무조사 업무 ▶관세 범칙사건 조사 ▶관세법에 따른 범칙혐의 확인을 위한 관세조사 업무시 FIU로부터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3월 법개정으로 기존 '확인된 조세범칙에 대한 정보 제공'에서 '조세범칙 혐의 확인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바뀌면서 월평균 600건이던 정보제공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와 스위스 국세청이 조세정보 교환에 관한 첫 고위급 회의를 열었다. 고위급 공식 회의에서는 신속한 역외탈세 추적을 위해 계좌번호 또는 계좌보유자의 성명과 금융기관명만으로도 금융정보를 요청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12일 스위스 베른에서 스위스 국세청과 조세정보 교환 등에 관한 고위급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스위스 국세청과 가진 첫번째 고위급 공식 회의로, 지난 7월25일 발효된 한·스위스 조세조약에 따라 가능해진 금융정보를 포함한 조세정보의 교환 등 양국 과세당국간 국제공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국 국세청은 이날 회의에서 역외탈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긴밀하고 신속한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한·스위스 조세조약과 OECD 기준에 따라 성실하게 조세정보 교환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역외탈세 추적에 필수적인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정보의 확보를 위해 계좌번호 또는 계좌보유자의 성명과 금융기관명만으로도 금융정보를 요청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양국 국세청은 조세정보교환 협력강화를 비롯해 국가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실무적 집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11일 회관 대강당에서 회원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2] 이날 행사에서는 '상생발전과 회계감사 품질제고를 위한 공인회계사 선언식'이 진행됐다. 회계법인, 지방지회, 감사반연합회, 여성공인회계사 대표들은 1만7천여 공인회계사를 대신해 회계투명성 강화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감사대상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및 지원행위를 근절하고 충분한 감사시간을 투입함으로써 회계감사 품질 제고에 노력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강성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계업계가 상생과 화합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루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기여를 통해 공인회계사의 위상이 제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3] 기념식에는 조익순, 신찬수, 서태식 고문을 비롯해 국내 회계법인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 김관영 민주통합당 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58회 창립기념식은 예년과 달리 음악공연 뿐만 아니라, 사무국 우수사원에 대한 포상 등 다양
◆장애인 가족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 장애인을 부양하는 근로자의 세금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부양가족 중 장애인이 있을 경우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우대 혜택을 두고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장애인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자) 뿐만 아니라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도 연말정산에서 장애인공제가 가능하다.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환자’란 지병에 의해 평상시 치료를 요하고 취학․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서, 장애인공제를 받으려면 의료기관으로부터 소득세법에서 정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이 소득금액 요건(연간 100만원 이하)만 충족하면 나이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기본공제대상 부양가족이 될 수 있다. 기본공제(150만원)와 장애인 추가공제(200만원)가 가능하다. 직계비속의 배우자(며느리나 사위)는 기본공제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기본공제대상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가 모두 장애인이면 직계비속의 배우자도 기본공제대상에 포함된다. ◆ 부양가족의 나이를 따지지 않는 소득공제 항목 기본공제대상 부양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소득금액요건(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및 나이요건(직계존속은 60세 이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자료는 공제요건을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해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한 소득공제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근로자는 제공되는 자료가 소득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스스로 검토하고 본인의 책임하에 공제신청을 해야 한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소득공제 요건을 모아 항목별로 근로자가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대화형 소득공제 자기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소득공제 가능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근로자는 연말정산시 과다하게 공제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가 끝나면 정밀한 분석을 통해 과다공제자를 가려내 수정신고를 안내하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과다공제자로 밝혀지면 납부세액에 가산세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므로 소득공제 신청 전에 공제요건 충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자가 많은 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해서도 원천세 전반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말정산 주요 과다공제 유형 과다공제 유형 내 용 소득금액 기준(100만원) 초과
-자녀가 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해 미리 납부한 입학금을 올해에 공제할 수 있나? “올해 공제받을 수 없다. 대학 입학 전까지는 대학생이 아니므로 올해 납부한 금액은 대학생이 된 내년에 교육비로 공제받을 수 있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이면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나? “기본공제 받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70세 이상)에 해당되면 장애인 추가공제와 경로우대자 추가공제를 모두 적용한다.” -배우자나 부모가 지급한 기부금도 근로자 본인이 공제 가능 한가?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 또는 자녀의 기부금액뿐만 아니라 기본공제를 받은 부양가족인 직계존속 및 형제자매 등이 지출한 기부금도 공제 가능하다. 단 정치자금기부금과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근로자 본인의 기부금만 공제대상이다.” -따로 사는 부모를 기본공제 받을 수 있나? “주거 형편상 따로 거주하나 근로자 본인이 실제로 부양하고 있으면 따로 사는 부모(장인ㆍ시부모 포함)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이고 60세 이상 요건 충족 시 기본공제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도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가 가능한가? “기본공제는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하므로 맞벌이 부부인 경우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