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낭비를 막고, 국민대타협을 통해 합리적인 조세수준을 결정하도록 해 국민의 세금 부담을 최소화 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경제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공약 가운데서도 제반공약을 뒷받침하게 될 조세공약의 핵심 포인트다. 조세공약의 골자는 ▷조세감면제도, 세액공제방식으로 전환 ▷지하경제 축소 ▷세금체납 강력 대응 ▷금융소득 및 사업소득 과세 강화 ▷고용창출 및 서민지원으로 조세제도 재편 등이다. 특히 이런 조세공약의 기저에는 세율인상이나 세목신설보다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개혁과 세정강화를 통해 누락되고 탈루되고 있는 세금부터 제대로 거두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조세감면제도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소득공제 중심에서 소득수준에 따른 불공평성을 줄이는 세액공제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득의 탈루 및 세금체납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고 정보화시스템의 체계적 연계로 지하경제 규모를 축소하는데도 행정의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소득 자영업자, 고액 체납자, 탈세 혐의가 있는 대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관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GDP의 19.2~28.8% 규모인 지하경제를 축소하는데도 국세행정 역량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대선과정에서 밝힌 경제민주화정책, 복지정책 등 주요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세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언론 인터뷰, 대국민연설, 대선공약 등을 통해 밝힌 내용을 종합하면, 박 당선인은 세율 인상이나 세목 신설 등 증세를 지양하면서도 5년 동안 48조원의 세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는 비과세․감면 축소, 고소득자영업자 및 대기업 탈루소득 과세강화, 체납정리강화, 금융소득과세 강화 등을 강력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비과세․감면과 관련해서는 중산․서민층 관련조항은 제외하고 감면 항목을 조정 또는 폐지해 매년 약 3조원 가량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고소득 전문직사업자 및 자영업자, 대기업에 대한 세정집행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득탈루율이 여전한 고소득 전문직사업자 및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며, 탈루혐의가 짙은 대기업에 대한 조사 또한 더욱 치밀해 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GDP의 24.0%에 이르는 지하경제 축소 노력을 병행할 것으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국세청과 음주폐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포미닛의 현아의 ‘처음처럼’ 동영상을 22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2] 모델 선정부터 걸그룹 세 명을 발탁해 화제가 된 이번 동영상은 최근 현아 동영상이 19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슈가 됐지만, 아이돌 모델선정과 동영상 수위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련 행정기관의 권고에 따라 일단 공개를 중단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정성을 지적받은 하라, 현아, 효린의 '처음처럼' 동영상은 20일 소비자 고지를 실시한 후, 21일 중에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모델들이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감안해 향후 동영상을 편집해 수위를 조절하고 성인인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세우고 관련 행정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세 명의 걸그룹 대표 미녀들로 모델을 교체한 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야심차게 만든 동영상을 중단하게 돼 아쉽지만 관련 행정기관들이 좋은 취지에
제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그동안 물밑에 잠복해 있던 서민 술 소주의 가격 문제가 '인상' 쪽으로 가닥을 잡고 수도권․비수도권 할 것 없이 인상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오는 22일 0시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8.19%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주 출고가격 인상은 4년 만으로,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888.90원에서 72.80원 올라 961.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7월 소주원료인 주정가격이 5.82% 인상됐으며, 2008년 가격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및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 인상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인상 요인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약 4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1.40%에 달하며, 가격인상 요인도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인상 등으로 17.35%에 달했지만 최대한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소화 했다"고 덧붙였다. 참이슬과 소주시장의 양대 산맥인 처음처럼의 롯데주류 역시 소주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 가격 인상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올해 연말정산과 관련, 소득공제를 실제와 다르게 신고해 과다공제를 받은 경우 추후 과소납부한 세액에 가산세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므로 정확하게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18일 연말정산시 과다 소득공제를 받은 납세자는 과소 납부한 세액과 더불어 가산세(납부불성실+신고불성실)를 추가 부담하므로 성실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근로자가 과다 소득공제를 받아 원천징수의무자가 이를 수정신고 해주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는 국세기본법에 따른 원천징수납부 등 불성실가산세가 적용되고, 근로소득자는 과소신고․초과환급신고가산세가 적용된다. 다만 원천징수납부 등 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되는 경우에는 납부불성실․환급불성실 가산세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과다 소득공제에 대해 근로자가 수정신고하는 경우는 납부불성실․환급불성실가산세와 과소신고․초과환급신고가산세가 적용된다. 그러나 근로자가 연말정산 이후 과다 소득공제 사실을 확인하고 내년 5월 종합소득 확정신고기한까지 직접 수정신고하는 경우는 가산세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다. 종합소득 확정신고 기한이 지난 후 6개월 이내 수정신고하면 신고불성실가산세 50% 감면, 6개월 초과~1년 이내 수정
"국민모두가 꿈을 이루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인 20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앞으로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1천577만3천128표(득표율 51.55%)를 얻어 1천469만2천632표(득표율 48.02%)를 얻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108만496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64년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됐으며, 1987년 대선에서 직선제가 재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최초의 부녀 대통령의 기록도 갖게 됐다. 박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서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사진2] 박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생과 국민대통합을 강조해 온 만큼 지역화합과 경제민주화 정책을 강력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당선인은 19일 밤 광화문에서 한 대국민 메시지에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회장·오동균)는 지난 12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현안 정리와 새해 활동 방향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전자세금계산서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유통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안정권에 접어듦에 따라 유통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발행자 공급자 외에도 은행, 관련기관 등 제3자가 실적 확인용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는 제3의 기관에 전자세금계산서를 전달할 경우, 전자세금계산서임에도 프린트해서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달의 신뢰성이 보장되는 샵메일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회원사들이 기존 전자세금계산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지게 됐다. 또한 총회에서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오동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원의 유임을 의결했다. 이밖에 협의회는 대용량연계사업자 관리감독 강화, 수정세금계산서 등 전자세금계산서제도와 관련해 내년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회원사들에게 공지했다.
하이트진로 그룹의 위스키 '킹덤(www.kingdom.co.kr)'은 지난 13일 소셜 커플 매칭 기업 '공감'과 함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싱글 파티를 진행했다. [사진2] 역삼동에 위치한 '1950 Hotel'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30대 싱글남녀 30명이 킹덤 위스키클래스와 소규모 음악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고 커플 매칭 게임과 퀴즈 등으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직장인 박인식(33세, 가명)씨는 "우리 테이블에 앉은 남녀 6명 모두의 공통점이 크리스마스 약속이 없다는 점이었다. 오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낼 인연을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했고 직장인 김정윤(29세, 가명)씨는 "기대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킹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킹덤의 '직장인 스킨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시점에 싱글 직장인들에게 따뜻한 연인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2013년에도 킹덤의 주요 타깃인 직장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알차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주류(대표·이재혁)가 이달 말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만원대 연말파티용 와인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시즌을 맞아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파티음식과 잘 어울리는 스위트 와인에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사진2] '벨라다 블랙라벨 패키지<사진>'는 달콤한 모스카토 품종 100%로 만든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벨라다 블랙라벨(375㎖ 용량)' 4병으로 구성됐다. 이 와인은 5도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한 손에 들고 마실 수 있는 편의성, 맥주 병 마개인 크라운캡을 적용해 쉽게 마실 수 있는 점 등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월 1만병 이상 판매되고 있는 인기 제품. 휴대가 간편한 사각 패키지에 경제적인 가격(1만6천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2천400세트 한정 상품으로 선보였다. 함께 선보인 '카스텔 패키지'는 프랑스 1위, 세계 3위 와인 생산업체인 '카스텔'사의 제품으로 와인 1병과 플라스틱 와인잔 2개를 패키지로 구성했다. 와인은 프랑스 랑그독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블루베리, 체리 등의 풍부한 향과 입안에서 살짝 감도는 달콤함을 지닌 '미디엄 스위트(9천900원)
서울시가 술 광고에 아이돌 모델 기용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으로 주류광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아이돌 모델 기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는 강력한 뜻까지 내치쳤다. 서울시는 18일 주류제조사와 연예기획사, 광고제작사에 공문을 발송, 적어도 아이돌만은 주류광고에 출연하지 않도록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주류광고 아이돌 기용 자제 촉구에 나선 것은 주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상위 모델 22명을 분석한 결과 무려 72%(중복제외)에 육박하는 17명이 아이돌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조사결과 청소년 음주 시작 연령이 평균 12.8세로 너무 이른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음주율 역시 중학생 12.0%, 고등학생 24.8%, 특성화계 고등학생의 43.2%로 높게 나타나는 등 청소년 음주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배경이 됐다. 시에 따르면 대한보건협회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광고현황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까지 지상파 TV, 라디오, 신문 등에 주류 광고가 하루 평균 574회, 총 18만9천566회 이뤄졌다. 이 중 맥주광고가 93.9%를 차지했고, 광고매체는 케이블TV가 16
국내 위스키 업계 리더, 페르노리카 코리아(대표·장 마누엘 스프리에)는 18일 제주도 고유의 자연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제주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2]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곶자왈이 제주 지역에 들어서는 골프장과 관광시설 등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도민들이 직접 펼치는 자연가치 보존 운동이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제주의 생명수와 같은 지하수 함양의 숨골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제주도만의 고유한 자연 유산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러한 취지에 동참해 보존이 시급한 곶자왈 지대의 사유지 약 1만㎡(3천평)를 매입할 수 있는 신탁기금을 곶자왈공유화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 지점 사원들은 곶자왈과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보호 활동을 비롯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7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1청사 회의실에서 페르노리카 코리아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 제주특별자치도 김형선 행정부지사, 곶자왈공유화재단 오경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곶자왈의 공유화와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협
12월19일 대선 이후 새정권의 국정 어젠다 설정시 국세행정 분야에서는 이전 정권과 마찬가지로 고소득 전문직사업자 및 자영업자의 신고성실도 문제가 주요 이슈의 하나로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선 후보가 내놓은 복지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정정책이 뒷받침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세정 측면에서 고소득사업자들의 신고성실도를 더높이 끌어올려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이다. 18일 세정가에 따르면 고소득 전문직사업자 등의 신고성실도 문제가 세정분야 어젠다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여전한 소득적출률'에 기인한다. 올해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5~2011년까지 전문직사업자, 현금수입업종 등 고소득 자영업자 3천798명을 세무조사해 2조379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소득 적출률이 무려 4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사업자의 소득적출률은 33.2%를 기록했다. 1천350명을 세무조사해 4천782억원을 부과한 것. 음식점, 골프연습장 등 현금수입업종의 소득적출률은 무려 56.3%에 달했다. 1천164명을 조사해 4천907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것이다. 이밖에 전문직과 현금수입업종을 제외한 서비스업 등
월드텍스연구회(학회장·안창남 강남대 교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명동 청어람에서 제1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만희 박사가 'K-pop 연예인에 대한 세금지원방안', 오기수 교수가 '세종대왕의 조세정책'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동학농민운동 전봉준 장군의 후손인 전성준 박사가 동학농민운동에 대한 특강할 예정이다. 이만희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한류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K-pop에 대한 1인 연예법인 설립 등을 통한 절세방안 및 세제지원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기수 교수는 조세민본주의 및 조세 법치주의 등 세종대왕의 조세사상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지난 8개월 동안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벌여 총 1만여명이 검거되고 2천866억원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7일 금감원 회의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불법 사금융 척결 현장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4월17일 법무부, 행안부, 금융위, 경찰청, 국세청, 금감원 합동으로 불법 사금융 척결 추진 방안을 마련, 이날부터 이달 7일까지 약 8개월간 불법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대출사기 등 불법사금융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검찰과 경찰은 불법대부업자 1만702명을 검거해 이 중 290명을 구속했다. 특히 국세청은 이 기간 탈세혐의가 짙은 고리대부업자 352명을 세무조사해 모두 2천86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또한 금감원과 지자체는 대부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점검 및 지도를 실시, 3천262건의 등록취소․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부과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는 8만6천여건의 피해상담 및 신고도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제도상담(45.1%), 대출사기(25.9%), 보이스피싱(7.7%), 고금리(7.6%) 등이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년부터는 유학 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국외교육비도 유학자격 유무에 관계없이 소득공제가 가능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해외 출국했다 부모만 귀국하고 자녀는 해외 고교에서 학업을 계속하는 경우 공제받을 수 있을까? 국세청은 17일 유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의 ‘유학자격’ 요건을 삭제함으로써 그동안 유학자격을 갖추지 못해 공제받지 못했던 국외교육비를 금년부터는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근로자 본인과 1년 이상 국외에서 동거하거나, 국내에서 중학교 이상 졸업한 후 국외교육기관의 입학허가서(초청장)를 받아야 하는 등 국외유학요건을 충족해야만 유학비(국외교육기관 등록금, 입학금, 수업료)를 공제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대학생에 대해서는 국외유학요건 필요없이 교육비 납입영수증과 재학증명서로 고등학생은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제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자녀만 조기유학 보내 외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고등학교에서 진학한 경우도, 종전에는 국외유학요건 미비로 공제 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제 가능하다. 또한 근로자가 해외파견근무로 가족과 함께 출국해 자녀가 국외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회사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