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조직이 17부 3처 17청으로 확정됐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내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조직을 17부3처17청(2원2실4위원회)으로 확정했다<표>. 현재 15부2처18청에서 2개부(部), 1개처 늘었다. 우선 '경제부총리'가 신설됐다.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부흥을 이끌기 위한 박 당선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과학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함과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ICT 관련 정책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케 함으로써 기술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유도했고, 이를 위해 'ICT 차관제'를 도입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위원회로 변경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로 교육과학기술부 명칭은 '교육부'로 변경됐다. '해양수산부'가 신설됐다. 급변하는 해양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전 해양수산부의 기능을 복원한 것. [사진1]
회계법인의 품질관리감리 결과, 대형회계법인에 비해 중소형회계법인의 품질관리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제도 도입 5년째를 맞아 그간의 성과를 분석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감사업무의 품질제고를 위한 품질관리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회계법인의 규모 및 조직화 정도에 따라 품질관리 수준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8~10개의 회계법인을 선정해 31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총52회의 품질관리감리를 실시한 결과 총 1천764건의 미비점이 발견돼 '개선권고' 조치했다. '품질관리제도 구축 운영의 적정성'과 관련해 492건, '개별감사업무 수행의 적정성'과 관련해 1천272건이 지적됐다. 회계법인의 법인규모별 평균 지적건수는 대형회계법인 6.6건, 중소형회계법인 12건이었다. 대형회계법인은 자금과 인사가 법인차원에서 통합된 'one firm'형태로 운영되고 품질지향의 조직문화 달성을 위한 경영진의 의지, 해외제휴 회계법인의 엄격한 품질관리 요구 및 감독, 업무규정 정비 등으로 품질관리제도의 구축과 운영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형회계법인의 경우는 일부 회계법인을
안연환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최근 세무사계 내부에서 일고 있는 '불협화음'과 관련해 화합을 강조하며 쓴소리를 했다. [사진2] 안연환 회장은 15일 서울 서초동 서초로얄프라자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무사회 내부적으로 회원 또는 전현직 집행부간 불협화음이 잦아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회원간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안 회장은 또한 "올해는 한국세무사회장 등 선거가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고시회는 회원들이 선거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선거와 관련한 제반 규정과 회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엄정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이와 함께 "세무회계프로그램, 한길TIS, 지방세무사회 독립 및 권한 분배 등과 같은 현안은 공론화가 필요하며 앞으로 토론회 등을 열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시회는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류희연 부산회장, 이철우 대구회장, 유권규 광주회장, 김진세 대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데 이어 백정현 감사를 비롯해 21대 집행부 부회장과 상임이사, 기수별 청년세무사위원장들에게는 임원 선임증을 수여했다. ▶조세포럼 활성화 ▶세법전문위원회 구성 ▶조세전문가 역량 홍보 ▶지방고시회 활성화
연말정산 소득공제 자료를 인터넷에서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www.yesone.go.kr)서비스'가 개통됐다. 국세청은 15일부터 연말정산간소화를 통해 2012년 귀속 소득공제 자료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에서는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신용카드, 연금저축, 주택마련저축 등 12개 소득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교복구입비 자료(155만건, 2천490억원)를 추가 제공, 근로자들이 간편하게 교육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한 지출증빙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므로 자료가 소득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 근로자 스스로 꼼꼼히 검토한 후 공제신청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또한 영수증 발급기관이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 자료는 근로자가 해당 소득공제 영수증 발급기관에 문의, 영수증을 직접 수집해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특
○ 연말정산간소화 제출자료 조회 서비스란? - 국세청에 소득공제 증명자료를 제출한 기관이 자료가 정상적으로 전송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임(자료처리 현황 및 인별 상세조회 가능) ○ 연말정산간소화 제출자료 조회 서비스 업무 흐름도 [사진2] ○ 연말정산간소화 제출자료 조회서비스 홈페이지 - 인터넷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아래의 주소를 입력하여 제출자료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 http://www.yesone.go.kr/cdata/index.jsp ○ 연말정산간소화 제출자료 조회서비스 이용 안내 - 자료제출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로그인 - 사업자등록번호로 로그인 후 담당자의 등록·수정·삭제가 가능하며, 담당자등록 후에는 제출자료 조회 권한이 지정된 담당자에게 모두 이관됨 ※ 담당자 등록 후에는 등록된 담당자의 주민등록번호로 로그인 - 조회화면은 자료제출기관이 제출한 소득공제 증명자료의 항목별 자료 처리현황 및 인별 제출자료 상세내역을 조회할 수 있음
□사실 관계 ○ △△종교단체는 ’06~’10년 중 영수증 당 3~5만원씩을 받고 ○○천건의 기부금영수증 ○○○억원 상당을 허위 발급 ○ 인근 및 전국 각지 소재 근로자 ○○천명이 거짓영수증을 통하여 기부금 소득공제를 부당하게 신청하였음 □조사 내용 ○ 근로자에 대한 기부금 표본조사 과정에서 다수 근로자가 동일 종교단체로부터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수취하였음을 확인하여 정밀분석 - 다량의 허위기부금영수증 발급한 혐의에 대한 조세범칙조사 착수 ○ △△종교단체 대표자를 조세범처벌법위반으로 검찰 고발하고 - 기부금 거짓영수증 발행에 따른 가산세 ○억원 추징 ○ 근로자 ○○천명에 대하여 근로소득세 ○○○억원 추징 조치 [사진2]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동의 신청 방법》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에서 공인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및 FAX를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동의신청 할 수 있음 [사진2] * 근로자와 부양가족이 같은 주소가 아닌 경우 공인인증서·이동전화·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자료제공동의 신청이 안 될 수 있음. - 이러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양자의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팩스신청 또는 세무서 방문 신청을 이용해야 함 《세무서 방문 동의신청 방법》 부양가족(신분증 사본 및 신청인과 신청인의 소득공제를 조회하는 자와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인 가족관계부 등을 첨부 필요)이 가까운 세무서에 방문하여 ‘소득공제 정보제공 동의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함 ※ 본인 외의 대리인(신분증 지참)이 방문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청인의 신분증 사본과 민원서류 위임장(대리인 신청용) 첨부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부양가족 공제, 주택자금 공제, 기부금 공제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국세청은 15일 연말정산때 각종 소득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 누락없이 공제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 또는 고의로 과다하게 공제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매년 연말정산 신고가 끝나면 연말정산 과다공제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과다공제 등 혐의가 있는 근로자에 대해 연말정산 적정여부를 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과다공제 받은 근로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까지는 가산세 부담없이 제대로 된 내용으로 신고할 수 있지만, 6월 이후 과다공제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원천징수의무자(회사)를 통해 가산세와 함께 추징되고, 과다공제자가 다수 발생한 원천징수의무자는 원천징수시스템 점검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국세청이 주목하는 항목은 부양가족공제, 주택자금공제, 기부금공제 등이다. 다음은 공제신청시 유의사항. ◆소득기준(100만원)을 초과하는 부양가족 부당공제 근로ㆍ사업․양도․퇴직소득 등의 소득금액 합계액이 100만원을 초과한 부양가족은 기본공제 대상이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부양가족의 부동산․분양권 등의
'박근혜 정부'가 세수확충을 위해 국세청의 금융정보 활용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세청의 'FIU 구상'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15일 조세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행 실물거래 증빙 위주의 과세인프라에서 벗어나 금융거래 중심의 과세인프라 확충으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실물거래 증빙 위주의 과세인프라는 실효성이 낮을 뿐만 아니라 높은 납세협력비용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대다수 선진국과 같이 과세관청이 세무조사 단계는 물론 조사대상자 선정단계에서도 납세자의 금융자료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거래 중심의 과세인프라 체계로 전환할 시점이 됐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실상 차명계좌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어 금융거래를 이용한 탈세 방지 체계의 확립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조세계에서 많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심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있으며, 이현동 국세청장이 최근 "금융 비밀주의 뒤에 숨은 지능적 탈세자를 찾아내기 위해 과세당국이 금융자료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힌 점에 비춰보면 'FIU'를 대하는 국세청의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소위 국세청의 'FIU 구상'은 지난해 6월 개최된 국세행정포럼에서 구
지난해 10월1일부터 국내산, 수입산 등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위스키에 RFID 태그 부착이 의무화된데 이어, 올해 1월1일부터는 모든 유흥업소에는 위스키 진품확인기기를 비치해야 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위스키는 판매하는 전국 소매점, 식당, 유흥업소는 진품확인기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진품확인기기는 RFID 태그가 부착돼 있는 위스키의 병뚜껑 부분을 휴대폰에 갖다대면 제품명, 생산일자, 출고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로, 업소들은 고객들이 진품확인을 요청하면 제공해야 한다. 만약 업소가 진품확인기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받게 되며, 과태료도 물게 된다. 과태료는 직전연도 수입금액 기준으로 100억원 미만은 100만원, 100억원 이상은 200만원이다. 국세청은 무자료주류 및 가짜양주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1일부터 서울지역에 유통되는 국내산 위스키 5개사 제품부터 RFID를 활용한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2011년 10월1일부터는 위스키 RFID 태그부착 및 유통의무화 지역을 경기도, 제주도, 6대 광역시 소재 주류판매점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지난해 10월1일부터는 국내 5개사 제품과 수입위스
참여연대가 재벌과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제를 강화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재원 조달방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최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법인세율을 인하해 주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에도 조속히 벗어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박 당선인이 전국 상공인대표단 간담회에서 법인세 인상 반대를 밝힌데 따른 반박 논평이었다. 센터는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의 감세조치로 국가 재정건전성이 훼손됐다는 것 외에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는 찾아볼 수 없으며, 고용탄성치 및 취업자증가율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와 '성장의 온기가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위해서는 재벌을 비롯한 대기업들에게 담세력에 맞는 법인세를 부과해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전자를 예로 들며, 2011년 실효법인세율은 2010년 11.9%에 이어 여전히 최저한세율 조차 넘지 못하는 1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센터는 부를 독식하다시피 하는 이들 대기업들로부터 증세를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복지를 지원하는 사회통합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박근혜 정부'에서 재정조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국세청의 인수위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국세청은 공휴일인 12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위치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했다. 별관 1층 1중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경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업무보고에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을 비롯해 나동균 국세청 기획조정관, 임환수 국세청 조사국장 등 본청 국장급 전원과 강민수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등 국과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업무보고는 박윤준 국세청 차장이 맡았다. 국세청은 업무보고에서 기관별 정원, 세목별 납세현황, 세무관서 기구 등 일반현황을 보고하고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역외탈세 근절 및 공정한 세부담을 저해하는 지능적 탈세 대응에 대한 성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행 계획과 관련해 ▶고소득자영업자 및 대기업 탈루소득 과세강화 방안 ▶국세체납 축소 방안 ▶지하경제 축소를 위한 세원인프라 구축 및 조사 강화 방안 ▶금융정보 활용 범위 확대 방안 ▶금년 목표세수 달성 방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세청은 지하경제 축소를 위해 금융정보분석원의 금융정보 활용 범위 확대를 제안한
다음달 설 명절을 맞아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또한 쌀 값 강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 비축미를 적기에 공매하고, 전월세 거주 비중이 높은 20~30대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숙사 건설 등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미래기획위 대회의실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회의를 개최하고, 설 성수품 수급안정방안, 쌀값 동향 및 대응방안, 대학생 주거안정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사과, 배, 배추 등 17개 설 성수품의 수급여건을 점검하고 정부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수급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설 직전 2주간 비축물량을 집중 방출하고, 관계부처 합동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수급상황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현장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2012~2013년 중 12개 대학 8천639명 규모의 사립대 공공기숙사 건설자금을 저리(주택기금 2% 등) 지원하고, 국립대는 임대형 민자방식으로 2012~2013년 중 19개 대학 1만1천243명 규모의 기숙사 건설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대학평가시 기숙사 확보율을 확대 반영하는 등 기숙사 투자를 유도하고 저소득층 입주학생에 대해서는 기숙사비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위원회 격상을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행복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내용의 차기정부에 바라는 정책방향을 인수위와 중소기업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의견서를 통해 현재 중소기업청(지식경제부 외청)과 중소기업비서관(대통령실)으로 이뤄진 중소기업 행정체계를 중소기업위원회(국무총리 직속)와 중소기업 수석(대통령실)으로 격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확대, 중소 및 중견기업 R&D 지원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기근로자 재산형성저축제도 도입, 중기근로자 퇴직공제제도 도입, 중소기업 가업승계 활성화 등도 요청했다. 중기근로자 퇴직공제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400만원 한도내에서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세 비과세를 요구했으며, 가업승계와 관련해서는 가업상속공제를 현행 70%(300억원)에서 100%로 확대하고 대상기업도 매출액 2천억원 이하에서 1조원 이하로 확대해
국세청이 12일 업무보고 예정인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심층세무조사(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세청의 조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대선캠프 정치쇄신특위 중심으로 4대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안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는 점에서 서울청 조사4국 폐지안이 현실화될 지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청 조사4국은 특별한(?)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소위 '국세청장의 하명부대'니 '국세청의 중앙수사부'니 '특명조사국' 등으로 일컬어진다. 야당이나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정권의 권력행사에 활용됐다. 정권에 밉보이면 보복성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는 등의 비판에 수차례 직면하기도 했다. '특별세무조사'의 기원은 오래됐다. 국세청 개청 초기에는 흔히 세무조사라 하면 조세범칙조사인 '세무사찰'을 일컬었으며, 당시의 세무사찰이 현재의 특별세무조사의 모태가 됐다는 설명이다. 지금과 같은 서울청 조사1․2․3․4국 체제는 1999년 9월 국세청 조직이 기능별조직으로 개편됨과 동시에 지방청 조사조직이 확대되면서 시작됐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