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무조사 기간을 무제한적으로 연장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홍종학 의원(민주통합당)은 9일 국세청의 예치조사와 국회에 제출하는 국세청 통계자료의 공개방식을 개선하는 내용의 국세기본법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세무조사 기간의 연장사유를 구체화하고 세무조사 기간을 무제한적으로 연장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을 담고 있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 "현행 국기법은 국민들의 재산권 침해라 할 수 있는 세무조사에 대한 기한을 세금계산서에 대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면 연장기간의 제한 없이도 얼마든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또한 세무조사에 수반하는 장부의 일시보관(예치조사)의 절차, 방법, 이의신청 절차를 국세청 훈령에서 상위 법률로 승격시켰다. 홍 의원은 "세무조사에 수반해 서류를 가져가 조사는 예치조사에 대한 통계를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세무조사의 적정성을 감시하기 위해 국세청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납세자권익보호위원회를 법률상 기관인 납세자보호위원회로 격상하고,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역할을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한편 납보위 감독기구로 시민민원조사관제도를 두는 방안도 담았다. 개정안
박근혜정부 출범후 첫 전국세무관서장회의가 개최된다. 국세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45분경까지 2층 대강당에서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참석해 치사를 할 예정이며, 금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이 발표된다. 또한 청렴서약 및 실천다짐 행사와 우수사례 발표 시간도 예정돼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이날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와 세수확보를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결산법인의 외부감사인 선임기한이 이달말로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은 외부감사대상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외부감사인 선임과 관련해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기업들은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면 외부감사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상 외부감사대상회사가 직전사업연도말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인 경우만 해당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인 법인이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이거나 종업원수가 300명 이상인 경우는 외감대상이다. 자산, 부채, 종업원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당좌거래정지, 국세청 휴폐업신고, 청산중, 법원에 주요 자산에 대한 경매, 합병소멸예정 등 외감법에 열거된 외부감사제외사유가 있는 회사는 당해연도에 대해 외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금감원은 외감대상에서 제외됐더라도 당좌거래정지가 해제되는 등 기존 외감 면제사유가 해소된 경우 외감대상에 다시 편입되므로 매년 외감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회사가 외감대상 임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경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자산, 부채현황 등 관련자료를 제공받아 외감대상 여부를 점검
상장법인이나 재벌계열사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업은 정기 세무조사 선정시 이전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원석 의원(진보정의당)을 비롯한 14명의 국회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 개정안을 8일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세청이 정기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때 상장법인이나 재벌계열사 등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은 담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업종별.규모별 조세탈루 실태조사 결과도 정기 조사 선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특히 기업이 담합이나 불공정거래행위 등 부당한 행위로 행정제재를 받은 경우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의 관심사인 국세청의 정보공개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11명의 위원 중 6명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국세청장이 임명(또는 위촉)하고 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도록 한 것. 개정안은 이밖에 통계자료의 공개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기적으로 공개토록 하고, 통계자료를 공개하기 위한 국세정보시스템의 근거를 법률에 마련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
돈의 성격상 논란을 낳을 소지를 안고 있는 사업자단체의 예산과 관련해 최근 세무사계의 두가지 대비되는 사례가 주목을 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청과 협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는 ‘세무회계교육 신규양성과정’ 제6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은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라는 측면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대의명분이 한데 어우러져 자격사단체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왔다. 특히 세무사사무소 실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직원을 양성·공급함에 따라 개업세무사의 최대 애로사항인 직원 인력난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호평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교육과정이 운영상 난관에 봉착했다고 한다. 바로 교육비 때문이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매기마다 강사료와 교재료 등 500만원의 실비를 부담해 왔는데, 전임 이창규 회장때인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예산으로 책정되지 않고 연수교육 잉여금을 전용해 실시됐다. 그런데 서울회에 대한 중간감사에서 잉여금을 전용한 3〜5기 교육비 사용이 규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정식예산도 없고 예산 전용도 안돼 교육 중지 상태에 빠진 것이다. 서울회는 6기생 교육 개강을 위해 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오는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지역별로 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해 납세자들의 신고를 돕는다. 또 회계 및 세무 해결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를 위해 회 차원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세무자문서비스 활동도 강화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가 지난달 밝힌 '공인회계사 장기발전방안'에는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책임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담겼다. 공인회계사의 위상제고를 위해 회(會)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는 회계법인 중심으로 각자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를 회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공익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인회계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기금마련활동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자연재해 발생시 성금기부도 재단으로 일원화해 기부문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저소득층 또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경제․회계․세무 기초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회 차원의 창업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실무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롯데아사히주류(대표·이재혁)는 오는 9~11일까지 부산과 서울에서 아사히 생맥주 취급 업주들을 대상으로 맛있는 아사히 생맥주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아사히 생맥주 품질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인 품질관리세미나는 지난 2008년부터 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아사히 생맥주 취급 업주들의 생맥주 관리능력과 서빙기술, 품질 마인드 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아사히의 생맥주 수석 기술자인 쇼자키 쿠니히사 씨를 초청해 ‘맛있는 생맥주의 5원칙’에 대한 강연과 최고 품질의 맥주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노하우 전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맥주의 신선도', '적절한 탄산가스 압력', '맥주호스의 세심한 관리', '맥주잔의 청결한 상태', '올바르게 따르는 방법' 등 맛있는 생맥주를 만드는 5원칙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이어진다. 부산(9일)과 서울(10일, 11일)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매장을 방문하는 롯데아사히주류 영업사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하루 업무시간 중 52%를 개인적인 활동이나 비효율적 업무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낭비되는 시간을 30%만 줄여도 연간 44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언스트앤영 한영(대표이사·권승화)이 최근 발표한 한국 사무직 직장인들의 생산성 인식 실태에 관한 보고서 '성장을 위한 또다른 대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머무르는 9시간30분 중 업무와 관련없는 인터넷 검색, 동료와의 잡담, SNS, 메신저 대화 등 개인적인 활동에 22.4%(1시간54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개인 활동 시간을 제외한 자신의 하루 업무시간 중 38%(2시간30분)를 의사결정이나 검토 과정에서의 지연, 불분명한 지시로 인한 중복작업, 불필요한 회의 등 비효율적인 업무로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결국 직장인들은 하루 업무시간 중 50% 이상을 개인적인 활동이나 비효율적인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언스트앤영 한영은 이렇게 낭비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시간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46조원에 이르며, 이중 30%만 줄여 생산적인 일에 투자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이수학,사진)가 '업계 상생'과 '실리 경영'을 올해 주요 사업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는 등 회원권익보호를 위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서울협회는 올해 주류 내수시장이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기 힘들 것으로 판단, 회원사들이 외형을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는 실리 경영을 하는데 주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침체기 건전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출혈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도매사업자-제조업자, 도매사업자-소매사업자간 상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구도 아래 서울협회가 확정한 올해 주요 사업목표는 ▷회원 화합 단결 ▷실리 경영 함양 ▷유통 질서 확립. 우선 서울협회는 업계 현안별로 업무매뉴얼을 마련해 회원사들이 실무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사들의 실리 경영을 위한 의식 함양에 나서기로 했다. 내구소비재 공급을 통한 회원사 편의 제고, 주류 운반비 및 공병 수수료 현실화, 주류운반차량 광고물 부착, 거래처 지출비용 절감 등과 같은 세부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협회는 또한 면허사업자로서 주류거래 정상화를 연중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전문 코스닥기업 에듀박스(대표·박춘구)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제 홍콩의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에듀박스는 홍콩 최대 통신사업자인 홍콩텔레콤의 자회사인 PCCW가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마켓에 '싱싱투게더(Sing Sing Together,사진)' 시리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PCCW의 전용 스마트기기와 IPTV도 시청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싱싱투게더'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싱싱투게더'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과 영어동요를 통해 영어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3D 캐릭터를 기반으로 53곡의 영어동요가 수록돼 있다. '싱싱투게더'는 현재까지 약 1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에듀박스는 이번 어플리케이션 수출이 국내 스마트러닝 시장에서는 경쟁력 강화로, 해외 수출 시장에서는 마케팅 채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홍콩에서 영어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은 에듀박스 영어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에듀박스 측은 올해 어플리케이션의 해외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듀
국세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낸 OB들이 자신들이 관서장으로 근무했던 친정 세무서를 방문해 후배직원들과 따뜻한 만남을 가졌다. [사진1] 남대문세무서(서장·장운길)는 지난 2일 3층 소회의실에서 역대 세무서장과의 만남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낸 김성호 전 서울지방국세청장(23대 서장)을 비롯해 손영래 전 국세청장(25대 서장), 배종규 전 부산청장, 김종상 전 부산청장, 노석우 전 대전청장(30대 서장), 공용표 전 대구청장(36대 서장) 등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참석했다. 장운길 서장은 선배와의 만남에서 "선배 서장님들의 열정과 땀으로 지금의 남대문세무서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세무서가 됐다"며 선배들을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앞으로도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남대문세무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일류를 향해가는 선진세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다정한 세무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운길 서장은 선배 서장들을 위해 남대문세무서의 54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물을 준비했다. [사진2] 또한 해외 세정홍보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남대문서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역대세무서장들의 업적과 현
앞으로 코넥스 시장에 주권을 상장하려는 회사는 별도로 감사인을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 주권을 상장하려는 비상장법인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감사인 지정 의무를 면제받는다. 현재는 주권상장을 하려는 비상장법인은 상장 전에 증선위가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에 주권을 상장하려는 경우는 그 시점에 가서 감사인을 지정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개설될 중소기업 전용시장(코넥스시장)의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회계규제 등을 합리화하려는 것이다. 코넥스(KONEX)시장은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해 새롭게 개설될 중소기업 전용 신시장으로, 코스닥시장 내에 설립된다. 개정안은 또한 코넥스 시장에 주권을 상장한 법인은 K-IFRS의 적용을 면제하고 비상장법인이 사용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토록 했다. 금융위는 감사인 지정을 면제하는 것은 코넥스시장이 일반적인 상장법인과 달리 시장 참여자가 전문투자자 등으로 제한되고, 지정 자문인이 상장예정법인에 대해 실사 및 심사하기
국세청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끝내자마자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대재산가 51명, 역외탈세 혐의자 48명, 대부업자 117명, 인터넷 카페 운영자 8명 등 모두 224명이 타깃이 됐다. 국세청은 4일 "음성적으로 부를 축적·증여한 대재산가 51명, 국부유출 역외탈세혐의자 48명, 불법·폭리 대부업자 117명, 탈세혐의가 많은 인터넷 카페 등 8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일제히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국 동시 세무조사는 김덕중 국세청장 취임 이후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새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조사이자, 대통령 업무보고가 끝난 이후 세무조사 행정을 본격 집행하겠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례1>사주가 자녀의 보험료를 대납, 부동산 취득자금 증여 등 현금증여하고, 모기업은 고액의 기계장치를 자녀소유 법인에 무상대여 방법으로 이익 증여 □ 인적사항 ○ 법인명 : □□□ ○ 대표자(사주) : ○○○ ○ 소재지 : ◎◎시 ○업 종 : 부품 제조업 □ 주요 적출내용 ○ □□□의 사주 ○○○은 배당금 등으로 늘어난 재산을 자녀에게 이전하기 위해 - 사주 ○○○가 자녀들 명의로 일시납입 보험료 210억원을 대신 납입하고, 자녀들의 부동산 취득자금 180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하는 등 총 400여억원을 자녀에게 증여하였으나, 증여세 신고누락 ○ 또한, 모기업이 취득한 고액의 기계장치를 자녀 소유의 법인에게 장기간 무상 대여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분여하고, 동 기계장치에 대해 투자세액공제까지 받는 등 법인세를 신고누락 □조치사항 ○현금 등을 증여 받은 자녀들에게 증여세 191억원, 계열사에 대한 부당 이익분여에 대해 법인세 351억원 등 총 613억원 추징 <사례2>사주의 자녀가 대주주인 법인을 통하여 우회수출하면서 용역대가를 과다 지급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분여 □ 인적사항 ○법인명 : □□□ ○ 대표자 : ○○○ ○소재
국세청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끝내자마자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대재산가 51명, 역외탈세 혐의자 48명, 대부업자 117명, 인터넷 카페 운영자 8명 등 모두 224명이 타깃이 됐다. 국세청은 4일 "음성적으로 부를 축적·증여한 대재산가 51명, 국부유출 역외탈세혐의자 48명, 불법·폭리 대부업자 117명, 탈세혐의가 많은 인터넷 카페 등 8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일제히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국 동시 세무조사는 김덕중 국세청장 취임 이후 '지하경제 양성화'라는 새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조사이자, 대통령 업무보고가 끝난 이후 세무조사 행정을 본격 집행하겠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대재산가 51명…부당내부거래 등을 통한 편법 상속·증여 중점 점검 첫 타깃으로 선정된 조사대상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대재산가 51명이다. 이들은 기업자금을 불법 유출해 차명으로 재산을 관리하거나, 변칙적으로 경영권을 승계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탈세혐의가 있는 대재산가에 대한 세무조사는 줄곧 진행돼 온 사안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이후 편법 상속·증여 혐의가 있는 대재산가 등 771명을 조사해 1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