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차명거래 근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위 '대포통장' 거래자와 명의대여자를 모두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조정식 의원(민주통합당)은 23일 금융실명제법의 실명거래를 위반한 실거래자와 명의대여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금융실명제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금융실명제법의 실명거래를 위반한 실거래자, 명의대여자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했다. ▷직계존속, 직계비속 또는 배우자의 동의를 얻어 해당 직계존속 등의 실명으로 하는 거래 ▷법인이 아닌 단체의 금융자산을 대상으로 해당 단체의 위임을 받은 자가 자신의 실명으로 하는 거래 ▷그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거래에 대해서는 예외규정을 뒀다. 현행 금융실명제법에서는 차명계좌를 통해 금융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적발된 계좌를 개설한 금융회사의 임직원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하고 있다. 조정식 의원은 "현행 금융실명제법은 차명계좌를 통해 이득을 보는 실거래자와 명의대여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 강화로 경제정의실현 등 금융실명제법의 취지를 살리고 지하경제를
국내 첫 조세전문그룹인 '오늘TAC'를 만든 손 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 대표이사, 사진)가 오는 6월에 있을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손 세무사는 23일 출마의 변을 통해 "35년간의 국세행정 경험과 대형세무법인을 경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제28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손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는 바닥을 향한 경주처럼 현 회장의 소아적 욕심으로 말미암아 한때 같은 배를 탄 동지였으며 뜻을 함께 펼칠 수 있다고 믿어왔던 세무사들간의 고소와 고발이 오가면서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낯 뜨거운 비방과 질시를 일삼고 있다"며 작금의 분란에 빠진 한국세무사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손 세무사는 "산 너머 불구경하듯 다른 이들처럼 뒷짐지고 있을 수 있지만 젊은 세무사들의 미래와 존경하는 선배세무사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젊고 참신한 새내기 세무사들과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참신한 인물이 혼란에 빠진 세무사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젊은 세무사들에게는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일거리와 일자리를 준비할 것이며, 아무도 제시하지 못할 정책들을
글로벌 회계∙컨설팅 언스트앤영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3.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언스트앤영은 최근 공개한 '급성장시장 경제전망' 최신호에서 한국의 수출 및 내수시장 회복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지 못해 올해 GDP 성장률을 1.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스트앤영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지금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2%대의 비교적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2014년부터는 4% 이상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내 통화∙재정정책의 완화,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 등이 한국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혔다. 언스트앤영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 분기에 비해 다소 보수적으로 예측했는데, 최근 몇년간 지속된 국내경제의 활력부족, 높은 가계부채로 인한 소비위축, 선진시장의 극단적인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원화가치 상승 우려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25개 급성장시장의 평균성장률은 2013년 5.1%, 2014년은 6.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달 공표한 '공인회계사 장기발전방안'을 하나씩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지난 19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인 JA Korea(이사장·강경식)와 함께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전교생 1천320명을 대상으로 '공인회계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경제교실'을 열었다. [사진2] 공인회계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 이날 성내초 경제교실에는 강성원 회장을 비롯해 공인회계사회 임원진과 삼정회계법인 수습공인회계사 132명이 참석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1일 경제교사' 역할을 해냈다. '공인회계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경제교실'은 올해 전국 10개 초등학교 330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미래경제 주체인 초등학생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줄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는 매년 경제교실 범위와 대상을 확대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날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수습공인회계사는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평소 계산적인 사람으로만 비춰져 온 회계사의 이미지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가로 달라졌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이 경제를 좀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제교실은 성내초를 시작으로
김덕중 국세청장의 22일 취임후 첫 간담회는 경제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세무조사 강화 우려'를 해소하는 자리였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리한 세무조사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 등등 최근 세무조사 강화 추세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주대철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무리한 세무조사를 자제해 달라"고 했고, 표재석 전문건설협회장은 "최악의 건설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사에 대해 앞으로 3년간만 조사유예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윤소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역시 "최근 조선경기가 최악이다. 적자를 보고 있는 기업이나 재기 회사, 장래유망 회사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연기해 달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세용 중견기업특별위원장은 "올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지 않다"면서 "국세청이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기업인들이 상당히 위축돼 있으므로 세무조사를 완급을 조절해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성환 금속조합 이사장 또한 "세무조사 기간이 대개 20~40일 정도 하는데 10일
김덕중 국세청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경제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한 지 한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계 간담회를 가진 것은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세무조사 강화, 세수확보 등과 관련한 오해와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22일 오후1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덕중 국세청장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세무조사는 누구나 공감하는 탈세혐의가 큰 분야에 집중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또한 FIU자료도 서민경제나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통상적인 경영활동에는 활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김 국세청장은 "중소기업과 지방기업에 대해서는 조사비율을 최소화하고 조사기간 단축 및 세무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확대해 세무조사 부담이 실질적으로 완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기사업자 조사선정 제외 '장기사업' 요건, 25→20년으로 완화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 신설 세정관행 개선 "중소기업 가운데 정기조사 선정에서 제외하는 장기 계속 성실사업자의 요건도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년에서 20년으로 완화함으로써 많은 기업이 조사 부담을
김덕중 국세청장이 기업인들에게 올해 국세행정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2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세무조사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국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세무조사 강화가 탈루규모가 큰 4대 분야에 집중되고 서민경제나 중소기업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CEO, 경영진, 사외이사 상호간, 그리고,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바람직한 역할과 책임 분담이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강당에서 열린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정인에게 과도한 권한이 집중되거나 CEO 공백시 적절한 선임절차 부재로 인사혼란이 유발되는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대표성과 공익성, 전문성과 다양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해 경영진의 독단 방지라는 제도 도입 취지를 복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주 자회사의 경영 독립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주인 지주회사에 대한 책임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외부통제를 보다 강화해 시장의 감시에 따른 지배구조 관행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투자가 등 주주의 경영감시 역할을 강화하고, 경영진 보상체계의 개선, 경영진에 대한 금융회사 부실 책임추궁 강화 등 경영진의 과도한 위험추구 경향을 제어할 수 있는
상증세법상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과세가 업종별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운영돼 정상적인 기업 경영 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경련은 올해 첫 시행되는 상증세법상 일감몰아주기 과세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증세법상 일감 관련 과세 설명회'를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견기업을 포함한 약 80여개의 기업이 참석했고, 수직계열화 업종에 대한 정상거래비율 조정, 배당소득세의 이중과세 문제 해소, 해외지사와의 용역 수출 거래 제외 등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SI 업계 종사자는 "업종상 특성으로 불가피하게 내부거래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30%의 정상거래비율을 일괄 적용함에 따라 전산 업종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2012년 결산분부터 특수관계법인간 내부거래가 30%를 넘는 기업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SI 업종의 경우 내부거래 비중이 64%(2010년 기준)에 달하지만 그룹 차원의 핵심정보 등 보안이 생명이라 외부 업체에 일감을 맡기기 어렵고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계열사간 거래가 필연적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현행 상속세
홍종학 의원(민주통합당)은 18일 대·중소기업 상생과 맥주산업 발전을 위해 '주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발효조(발효시설)는 5만 리터에서 2만5천 리터로, 후발효조(저장시설)는 10만 리터에서 5만 리터로 완화했다. 또 중소맥주사에 적용하는 주세율을 30% 이하로 낮췄다. 현재 맥주에 붙는 세금은 출고가격에 72%를 곱해 산정된다. 이러다 보니 맥주 제조 원가가 높은 중소맥주사는 매출액에서 제조원가를 제한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재 맥주는 재료의 핵심인 맥아의 비율이 10%만 돼도 맥주로 인정하는데, 맥아를 70%까지 사용하지 않은 경우 맥주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대신 발포맥주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했다. 홍종학 의원은 이번 주세법 개정안 발의를 위해 지난 12일 '대·중소기업 상생과 맥주 산업 발전을 위한 주세법 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 의원은 "이 시대의 화두는 경제민주화"라며 "경제민주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경쟁여건을 만드는 것이며, 맥주산업에 있어 대·중소기업이 고르게 발전해 시민들이 다양한 국산맥주 맛을 보게 되길 희망한다"고 개정안의 취지를 밝혔다
앞으로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국세청에 통보돼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정부는 18일 금융위원회, 국세청, 법무부, 금감원, 거래소 등 불공정거래 관련 전 기관이 합동으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 가운데 주목할 만한 부분은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유관부처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한 것.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검찰, 국세청, 금감원, 거래소, 금투협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정책협의회'가 운영되며, 여기서 시장상황과 제도개선사항, 관계부처간 협의 및 조정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 거래를 한 기업이나 개인은 국세청에 관련자료가 통보된다. 불공정거래는 조세탈루 등이 수반될 가능성이 커 관련 조사자료를 국세청에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과세자료 제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불공정거래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인 조사·심리기관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상설화, 조사·적발과정에서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남대문세무서가 국세행정 홍보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대문세무서(서장·장운길)는 18일 제22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나가끼 미츠타카 일본 국세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에게 전자세정, 납세자보호제도 등 선진 국세행정을 소개했다.[사진1] 장운길 서장은 이들에게 금융기관 및 대기업이 밀집한 서울의 경제심장부를 관할하는 남대문세무서의 입지적 특성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뒤, 현재 국세청이 실시하고 있는 전자세정과 납세자보호제도를 영상자료로 안내했다. 또한 서울역 노숙자를 위한 봉사활동, 남대문장학회 설립 등 사회공헌활동과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 등도 소개했다. 민원봉사실에서 Paperless 민원업무를 직접 체험한 이나가끼 미츠타카 일본 국세청장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시행 중인 전자세정, 납세자보호제도 등 한국 국세청의 선진시스템은 일본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대문세무서의 사회공헌활동과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납세자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한편 남대문세무서는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김덕중 국세청장이 지난 11~12일 취임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국세청내 최고참 1956년생 고위공무원들의 엇갈린 명암이 주목을 끈다. 56년생의 경우 '연령명퇴' 시기가 내년(상반기 또는 하반기)으로 다가온 데다 일부는 지방청장에 올랐고, 일부는 보직 국장으로 있는가 하면 아직 부이사관으로 갈 길이 조금 먼 이들도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이는 지난 12일자 인사에서 국세청 조사국장에 오른 김영기 국장과 1급 부산청장에 오른 이승호 청장, 그리고 지난해 12월 임명된 임창규 광주청장, 신세균 대구청장.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은 새정부 첫 1급인사에서 비행시 유력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차후 인사에서도 1순위자로 거론되는 국세행정에 관한한 팔방미인. 이승호 청장은 세 번 연속 행시27회 출신(송광조, 이전환, 김은호) 청장을 배출한 부산청장에 일반공채 출신으로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 부산청장은 이현동 전 국세청장과 동향(경북 청도)이라는 이유로 서울청 조사4국장 임명 당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으나 실무와 이론을 갖춘 조사분야 실력자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일반공채 출신인 임창규 광주청장 역시 새정부 첫 1급인사에서 중부청장 유력
회계감사에 대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저감사시간' 기준이 제정된다. 또한 4대 회계법인과 중소회계법인간 감사방법의 통일성을 꾀하기 위해 회(會) 차원에서 표준감사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지난달 공표한 '공인회계사 장기발전방안'에서 감사품질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감사에 대한 인식 개선, 감사프로그램 표준화, 교육 및 지원 시스템 개선, 감사품질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공인회계사회는 외부감사를 규제의 수단으로 보거나 결산 절차의 일부로 여기는 회계업계의 고착화된 인식을 깨기 위해 외부감사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정보이용자에게는 객관적 회계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참여자에게는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에게는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서의 '외부감사'를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외부감사인 스스로 외부감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윤리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부감사=사회적 모니터링 시스템' 인식 제고 회 차원에서 표준감사수행방법론 도입 기업 재무제표 직접 심사제도 도입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마포세무서와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가 복지관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사진1]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회장·김철웅)는 17일 우리마포복지관 1층 강당에서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의류, 신발, 컴퓨터, 프린터, 손목시계, 빵, 동화책, 쌀 등 장애우들이 생활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품을 전달한 것. 이날 전달한 성품 가액은 4천400여만원 상당에 달한다. 특히 마포세무서세정협의회는 이날 사랑 나눔 행사에서 마포구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해 별도의 성금(365만원)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사랑 나눔 행사에 참석한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 또한 아쉬울 때가 많다"면서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재활병원 건립 기금을 주신 마포서세정협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사진2] 정인화 마포세무서장은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세무행정을 하면서 지역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웅 세정협의회장은 "장애인